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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에 대응하는 자들

last modified: 2018-07-09 18:53:44 Contributors



인류는 언제나 참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피를 쏟으며 노력해왔다. 그 노력이 아직까지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낸 적이 많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동안의 노력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들은 마수를 사냥하고, 연구하는 것에 집착하여 나름 방대하다고 할만한 정보들을 얻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사람을 해치는 수준을 넘어 강철같이 단단한 외피를 두르거나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마수를 사냥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무기와 주술도 개발하였다. 이러한 것들로 무장한 자들은 개개인으로 활동할 경우 마수를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하나의 국가나 귀족, 그 밖의 다른 단체에 소속되는 것으로 기사단, 토벌대, 자경단 등으로 불린다. 이들 중 가장 마수에 대한 대응이 철저한 자들은 옛 투하의 기사들을 기원으로 두었으며, 늘 가장 위험한 임무를 맡기 때문에 사상자가 덩달아서 많은 황아 기사단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본 스레에서 당신이 소속되는 곳이기도 하다.

1. 기사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강화벙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을 훨씬 상회함. 여러방면의 전투훈련과 실전으로 인해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된다.
-장점: 주술 병행이 가능. 처음 시작시 신체적인 리스크가 없음. 근력/체력/스피드가 주술사보다 높음
-단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기 힘든 신체이므로 중반부쯤에 굴리기 까다로울 수 있음. 주술을 미리 익혀서 병행하지 않을 경우 주술사가 필요한 경우 근처에 주술사가 없으면 손도 쓸 수 없음.

2. 주술사

주술사: 신체능력은 일반인보다 조금 좋은 정도에서, 그보다 훨씬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 기본적으로 여러분야의 주술을 익힐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술사들은 효율을 이유로 들며 보조기 하나를 제외하면 주력 분야에 전부 투자한다. 인류가 연구한 주술은 폭넓어, 꼭 전투만이 아니더라도 이들은 모든 상황에서 각광받기에 실력있는 주술사는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장점: 효율이 일반 기사에 비하여 떨어지나 기사의 무기를 쓸 수 있음. 전투를 전문으로 하거나 무기 및 사람의 강화를 전문으로 하거나 기타 보조마법들중 하나의 분야에서 높은 실력을 쌓을 수 있으며 본인 노력하에 다양한 주술을 두루두루 섭렵 가능. 가장 키우기 무난한 난이도.
-단점: 쉽고 빠르게 피곤해지는 신체. 이는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술사가 갖고 있는 주술의 실력만큼 더 심해진다. 높은 경지의 주술사중에 근육질의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이다. 또한 강화융합을 하다가 잘못되면 그 리스크는 주술사에게 돌아와서 사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강화병의 정신붕괴를 막다가 실패할 경우 높은 확률로 평생동안 심각한 영향을 끼칠만큼 뇌가 파괴된다.

3. 강화병

인간이 아닌 인간과 마수의 어딘가이 서는 것을 댓가로 강한 힘을 얻는 자들. 이들중 300:1의 확률로 후손을 남기는 능력이 남아있는 사람이 존재하여 이러한 자들의 후손들이 강화병의 후예가 된다.
-장점: 인간의 경지를 가뿐히 넘은 신체/마수의 초상능력/마수의 신체에 있던 특이한 신체적인 이점이나 능력 중 하나를 갖을 수 있다. 초상능력은 보통의 주술사가 부리는 주술과 비교를 불허하며, 강화된 신체는 인간이 아닌 마수 외에는 일반적으로 상대할 자가 없을만큼 강하다. 마수의 특이한 신체는 보통 기사들이 쓰는 주술걸린 무기나 기묘하고 무서운 무기만큼이나 든든하다.
-단점: 남은 수명은 짧으면 5년, 길어도 20년을 넘을 수 없다. 스레 시작시에 신체의 붕괴나 정신의 붕괴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신체 붕괴가 50% 진행되면 사실상 사지를 거의 못쓰는 것에 가깝다. 정신 붕괴가 70% 진행되면 너무 심한 치매환자와 같으며 정신적인 발작도 자주 한다. 정신이 붕괴되버리면 더이상 인간이 아닌 마수가 된다. 모든 마수가 당신만 보면 다른 인간들보다 당신을 우선적으로 죽이려고 한다. 당신은 99.9% 의 확률로 주술을 쓸 수 없게 된다.

3.1. 강화병 만들기

마수의 신체 일부(뼈, 털, 피, 살점, 그밖의 장기라던지 아예 손이나 발 통째로)를 구한 뒤에 융합할 부위를 절단하거나 째버려서 봉합한 뒤에 주술사가 융합주술을 시전한다. 아주 위험한데다가 실패할 확률도 높은 일. 특히 이 주술이 인간을 대상으로 하면 난이도가 높아지는데다가 실패하면 해당 주술사는 기본이 내장들 꼬이거나 아예 몸속이서 조각이 나거나, 피가 역류하는 등 사망확률이 높아 융합주술은 진짜 잘하는 사람 아니면 다들 무서워서 시도 자체를 안한다. 융합주술을 받는 본인도 실패하면 그 부위부터 썩어가거나 갑자기 터지기도 하고 마수의 신체부위가 혼자 날뛰거나 성공한 강화병이 겪는 붕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붕괴가 찾아오는등 위험한 일 투성이. 받는 사람도 해주는 사람도 목숨을 거는걸 전제로 하는 일.

3.2. 마법사?

아주 낮은 확률로 강화병이 주술을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디 잘 숨어있다고...

4. 강화병의 후예

비극적인 강화병 부모들의 밑에서 태어난 후손들이다. 이들 역시 어느정도의 불행을 태어나며 안고 살지만 이들의 힘은 그들보다 약하며, 이들의 불행도 그들보다 약하다. 평범한 인간과 계속 대를 이어 후손을 만들면 언젠가는 정말 아무 특징없는 인간이 나온다.
-장점: 당신의 신체와 정신은 특수한 경우-격세유전-가 아니라면 선조들처럼 되지 않는다. 또한 당신들은 다른 사람보다 약간 단명하기는 해도 그 전까진 딱히 병치례를 하는 일이 적다. 일반 기사보다 좀 더 뛰어난 신체능력/주술사의 일반적인 주술과 같은 위력의 초상능력 중 하나, 혹은 좀 더 너프시켜서 둘 다 갖고 있을 수 있다.
-단점: 주술사도, 그렇다고 강화병도 아닌 어중간한 능력치, 격세 유전에 한하여 약간의 정신병을 타고남, 주술을 사용할 수 없음.

유-명한 강화병의 후예 가문들이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