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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객

last modified: 2018-11-19 19:18:32 Contributors

"적당한 보수, 그리고 제가 무엇을 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無影客
소속 Underground Hero
성별 Male
나이 23
성향 ALL
등급 최초 측정시 안전



1. 외모


그는 꼭 동양풍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마냥 꽤 독특한 인상이었다.

182 정도의 큰 키는 신발 때문에 높낮이가 달라질 일은 없어보였다.

검은색의 생고사 재질의 답호와 함께 흰 허리대대까지, 복식을 제대로 갖춰입었지만 날개뼈 밑까지 내려온 긴 머리카락은 딱히 묶거나 틀어올리지 않고 치렁치렁 휘날리게 내버려뒀다. 손을 대지 않았다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검은색의 머리카락은 이상하게도 속이 흰색이었다.

항상 코부터 입가를 검은 베일로 가리고 다니는터라 이목구비를 제대로 분간하기 어렵지만, 언뜻 강한 빛에 비치는 실루엣으로 미루어보아 호감이 가는 인상은 분명했다.
그렇지만 감정을 그닥 잘 담아내지 않는 눈동자는 차가운 잿빛이라 다가가기가 꺼렸나.

히어로 복장도 답호 그대로였다. 일상복에 피가 튀어도 자유롭게 거리를 누비며, 빌런들의 표적이 돼도 그닥 상관하지 않는다는 태도였다.

2. 성격


그의 성격을 키워드로 표현하면 마이페이스, 광기어린 아티스트, 묘한 예의였던가. 일상에선 사람들이 어려워 할법한 성격이었다. 정신세계가 독특했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떤 순간에도 기죽지 않고 자유로웠다. 진정 히어로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잔혹했고, 죄책감도 없었다. 묘한 성격이었다. 사람을 지켜보다 홀연히 사라지는 길고양이와 같이 짐작하기 어려웠다. 능글맞고 예의있게 사근사근 대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안의 뒤틀린 무언가가 꺼림칙했다. 그리고 묘한 취향마저 있는 것 같았나. 공격 받는 순간 황홀한듯 빛나는 눈동자는 기분탓이 아니었지.

3. 이능력


빛을 다루는 능력. 그가 다루는 능력은 꽤 광범위했다. 광원을 생성하거나, 굴절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거나 광자를 차단해 시야를 가리거나, 일정 방향으로 광자를 집중시켜 물리적인 광선을 사출시키는 등 여러 활용도를 보였지만 광원 생성을 제외하고 한꺼번에 두 행동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광선의 경우 사람을 뚫고 나가는 등, 강력한 공격이 아닌 경미하거나 심해야 2도 정도의 화상에 불과했으며 차단시키거나 빛을 낼 장소가 넓을수록 피로를 느꼈다.

능력을 사용할수록 환청을 들었다. 환청은 일상에서도 지속되었다.

4. 기타


  • 무영객이라는 히어로 네임은 그가 서있는 자리에 그의 그림자가 남지 않기 때문에 비롯되었다.
  •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메스컴에도, 평범한 빌런 진압에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제일 더러운 곳에서 제일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던데.
  • 그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단 하나. 분명 히어로임에도 빌런급의 결과를 내놓기 때문이다. 그가 지나친 자리는 형용할 수 없이 끔찍한 빌런의 시체만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나름 자체로 판단하고 내린 결과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길 원할지도 모르고.
  • 이렇게 보여도 나름 한국인. 알려진 정보는 그의 히어로 네임과 성씨가 '백' 씨라는 정도.
  • 평상시에도 개량한복을 고수하고 다니는데, 집안 사정이라고 딱 잘라 말해서 더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 좋아한다. 무엇을? 돈을....아예 따로 의뢰를 받고 다닐 정도로.
  • 무기는 창포검. 특이하게도 날에 진통제를 발라두었다. 빌런에게 두 번의 자비를 주는데,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져 목에 검을 대 위협만 하고, 도망치지 않으면 제압하는 형식.

VOICE SA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