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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윤

last modified: 2018-05-10 21:43:56 Contributors

"대충 살아도 괜찮잖아요."

"아! 이거 봐봐요. 우리 길동이(방울토마토,2개월)한테 열매가 열렸어요!"

방 초윤
성별
나이 17
학급 1-1
동아리 원예부(교내 동아리)
성적 지향 ALL




1. 외관

159cm/3×kg
가슴 언저리에 겨우 닿는 앞머리 없는 흑발의 생머리. 평소에는 풀고다녔지만 할 일이 있을 때는 머리끈으로 대충 묶었다. 작은 얼굴에 볼살은 약간 있었고 흰 피부는 조금 생기가 없어보였다. 심지어 입술에도 색이 거의 없어서 아프다고 뻥을 치면 순진한 사람은 의심없이 믿을 거 같은 인상이었다. 쌍꺼풀 짙은 쳐진 순한 눈, 살도 근육도 없는 작고 마른 몸. 멍한 분위기까지. 흔히 말하는 마지막 잎새상이었다. 실제론 건강하다. 많이 병약해보이기는 해도 피부도 깨끗하고 오밀조밀 예쁘게 자리잡은 눈코입이 누구나 인정하는 미인은 아니더라도 꽤나 이쁘장한 얼굴이었다. 교복을 단정하게 입으나 가끔 밀짚모자와 장갑을 낀 모습을 볼 수 있다.

2. 성격

멍을 때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굳이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그 말처럼 의욕을 불태우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시간을 무기력하게 보낸다. 힘이 없고 조용한 모습에 답답할 거 같다는 평이 많지만 의외로 하고 싶은 말은 제대로 했다. 애초에 눈치를 보는 편도 아니고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관심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의욕없는 학생이지만 가끔 특이한 행동을 하는걸보면 평범한 아이는 아닌 거 같다는 평이 있다.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남들처럼 감정을 표현할 줄도 알고 적당히 장난도 칠 줄 알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도 있으며 남을 배려하는 방법도 안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나른하고 무심하고 공상을 자주 할 뿐이다. 주변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많지는 않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본의아니게 아웃사이더로 지내고 있다.

3. 기타

1남 1녀. 막내. 옛날부터 지나치게 열정적인 오빠를 보며 자신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한 게 지금의 성격을 형성했다. 오빠가 매화고 출신이다. 5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미 졸업을 했지만 오빠가 매화고에서 유명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오빠의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다. 왜 유명하냐고 물으면 매순간을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체육시간에 너무 열심히 공을 찬 나머지 축구공을 터트렸다던지. 일화가 많다. 오빠의 이름은 방초혜. 학창 시절 동아리는 방송부였다.

성적은 전교에서 중상위권이지만 가끔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위권과 중상위권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중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본은 할려고 노력중이다.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 수학을 정말 극혐할 정도로 싫어한다.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지않아서 이미 반포기했다. 그리고 체육. 필기는 그럭저럭해도 실기에서 다 망친다. 체력도 없고 운동신경도 없다.

식물을 좋아한다. 길을 걷다가도 작은 풀꽃을 발견하며 그 자리에 쭈그려앉아서 구경했다. 거의 유일하게 의욕을 가지고 흥분하는 부분이다. 매화고를 오자마자 원예부에 들어간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상하게도 식물이 언제 다 자라는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제철인 식물이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지만 재능이 있는 건지 식물을 잘 키웠다. 다 죽어가는 식물도 초윤이한테 가져다주면 다시 건강하게 자란다. 그래서 별명이 식물계의 허준. 식물에게 이름을 지어주는걸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길동이(방울토마토, 2개월). 종종 친한 사람들에게 꽃부터 채소까지 자신이 키운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선물한다.

식물은 좋아하나 동물은 좋아하지 않는다. 멀리서 보는 고양이나 강아지는 귀엽다고도 생각하고 나름 괜찮지먀 가까이오면 긴장한다.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어려워하는 편이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다.

생일 5월 24일. 혈액형 A형.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 취미는 일기쓰기. 초윤의 방에는 초윤이 일기를 쓴 노트들로 넘쳐난다.

4. 관계

학생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