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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헤이터

last modified: 2018-04-25 19:08:14 Contributors





Profile
이름 A.K.A. "본 헤이터"
성별
나이 35세
천성 삶에 대한 집착
거주 지역 애반스 시
킬러 랭크 B+








1. 외모



본 헤이터와, 그의 리볼버인 88 프래그넘.
신장 150cm. 어깨너비 139cm. 기괴할 정도의 정사각형 몸매로, 두 어깨는 거대한 바위에 비견할 만하고, 양 팔은 바오밥나무가 왜소해 보일 정도다. 맥주와 기름진 안주에 길들여진 배가 보기 사납게 툭 튀어나와 있지만, 모든 몸과 팔다리가 압도적인 근육량과 근밀도로 꽉꽉 들어찬, 현세에 환생한 드워프. 험준한 산맥의 뿌리를 보는 듯한 승모근 위에는, 네모진 턱의 얼굴이 놓여 있다. 커다란 코와 입, 웃는 상의 눈매와 황금색 눈동자가 시원시원한 인상을 안겨주는 호남이다. 스페인계의 누르팅팅한 피부에 지기 시작한 팔자주름은, 코밑에서부터 시작해 구레나룻을 타고 멋지게 올라가는 수염으로 가렸다. 날개뼈를 넘어 내려가는 머리카락은 전부 뒤로 넘겨 한 가닥으로 묶어 머리 낮은 곳에서 늘어뜨렸다. 항상 시커먼 고급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옷차림은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받쳐입은 위에 주황색 티셔츠를 받쳐입고 있다. 짙은 갈색의 멜빵과 허리띠는 군용장비의 결속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지만, 딱히 뭔가 달려 있지는 않다. 양 허리춤에 자랑하는 무기인 88 프래그넘 리볼버 두 자루를 매달고 있다.

2. 성격


이 도시의 킬러들 중 아무나 붙잡고 그나마 이 도시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을 인물. 이 도시에서 얼마 안 되는 진짜배기 좋은 사람으로, 자신에게 먼저 적의를 비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선의로 대하는 호탕한 남자이며, 사람의 편히 잠든 얼굴과 마음놓고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는 가정적인(?) 소시민적 가치관의 소유자다. 다만, 그렇다고 그의 호의를 악용하거나 역이용해서 뒤통수 칠 생각은 하지 말 것. 그는 이미 뒤통수를 몇 차례 맞아봤고, 노련한 경험으로 그런 상황을 미리 눈치채 봉쇄하거나 역으로 함정을 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일은 확실히 갚아주는 성미로도 유명하다.

3. 무기


토그 인더스트리의 88 프래그넘 리볼버 두 자루. 사람 엄지보다 더 굵은 탄환이 들어가는 이 커다란 초대구경 리볼버는, 총열 내에서 급가속해 날아가는 폭발성 자이로젯 유탄을 발사한다. 보통 사람은 이 리볼버를 쓰려면 두 손으로 잡고 써야겠지만, 본 헤이터의 바오밥나무 뺨치는 팔뚝은 이 무시무시한 리볼버를 한 손으로, 양 팔에 한 자루씩 손쉽게 다룰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그 굵은 팔뚝과 머리통만한 주먹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겠지만, 함부로 다가가지 마라. 비장의 어퍼컷에 일격을 허용하면 사람의 주먹에 사람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격투게임에서나 벌어지던 일이 현실로 일어날 수도 있다.

3.1. 마법 타입


디바이서. 스마트폰에 이것저것 응급 처치용 애플리케이션들을 깔아놓고, 아낌없이 써댄다. 그는 자신의 명줄 유지에 매우 관심이 많다.

4. 기타


그저그런 킬러였으나, 애반스 시의 한 폐가촌에 잠들어 있던 옛날 지하 방공호를 찾아내면서 그의 인생이 약간 바뀌었다. 이 굉장히 튼튼하고, 넓으며, 수많은 방을 가지고 있는 방공호를 둘러본 본 헤이터는 이 방공호를 호텔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현재 애반스 시티에서 가장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장소로 몇몇 이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진, 호텔 올드 헤이븐의 시작이었다. 지금 그는 호텔 올드 헤이븐의 지배인으로서,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매는 킬러들에게 옛 방공호였던 매우 튼튼하고 안전한 객실을 제공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호텔에 손수 작은 바를 운영하여, 투숙객들에게 식사나 음료를 대접한다.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럭저럭 괜찮은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때문에, 투숙객들에게는 올드 헤이븐의 바에서 하는 식사 역시 인기있는 듯하다.

특히 다른 요리는 다 그럭저럭이지만, 스테이크 굽는 솜씨는 매우 기가 막혀서, 그가 바의 간판에 "오늘 저녁은 부챗살" 이라는 말 따위를 써서 걸어놓으면 그 날 저녁은 바의 좌석이 가득 찬다. 본인은 호텔 숙박부 관리하랴, 식사 때 되면 요리하랴, 요리 재료나 술 재고 관리하랴 바빠서 정신이 없는 듯. 요리사나 바텐더를 고용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청소부는 외부 청소업체에 의탁하고 있다.

그의 호텔에서, 모든 디바이스나 무기, 촉매 등은 본 헤이터가 지급하는 투명한 하드케이스 속에 보관하여, 그 장비의 주인이 들고 다니게 한다. 각 하드케이스의 비밀번호는 하드케이스 겉에 적혀 있다. 여차하면 언제든지 꺼내서 쓸 수 있도록 하되, 자신의 모든 공격수단은 이 안에 있다고 주변의 모두에게 알려 불필요한 전투를 피하기 위해 본 헤이터가 고안한 체크인 절차다. 호텔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은, 본 헤이터의 오우거 기관포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프로필의 한 마디는, 본 헤이터가 투숙객의 무기를 담을 케이스를 내밀면서 자주 하는 말이다.

그 외에도 중개인 노릇을 하고 있어, 일거리를 찾고 있는 킬러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브로커를 알선해 주거나, 무기나 촉매, 디바이스 등을 구하고자 하는 킬러에게는 자신이 아는 거래상을 알선해 주곤 한다. 킬러 시절 꽤 바쁘게 동분서주했기에, 발이 넓은 편이다.

4.1. 호텔 올드 헤이븐


본 헤이터가 찾아낸 옛 방공호에, 그가 직접 꾸린 호텔, 그가 지배인으로 있으며, 살인이 일상이 이 도시에서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숙소, <작은 낙원> 을 만들고자 하는 본 헤이터의 이념에 따라 건립되었다.

  • 기습당할 일이 없는, 두꺼운 금속문이 달린 완전밀폐된 안전한 객실이 제공된다. 공격에서부터 보호받기 위해 만들어진 방공호 시설인 만큼 대부분의 위협에서 완전히 차단될 수 있으며, 환기 시스템에는 이중 삼중의 보안장치와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누군가 환기구로 독가스 같은 걸 흘려넣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객실마다 샤워 시설과 화장실 완비. 인테리어는 전문 업자에게 맡겨 상당한 퀄리티. 침대 쿠션의 푹신함은 항상 보장된다.
"환기구에 헛짓거리를 하려던 놈이 두 놈이 있었어. 한 놈은 저지르기 전에 내 총에 맞아 죽었고, 다른 한 놈은 독가스를 풀었지만 정화장치 때문에 실패하고 내 총에 맞아 죽었지."

  • 비용이 충분하고 의사가 필요하다면, 호텔 올드 헤이븐과 협약을 맺고 있는 병원에서 입 무거운 전문의를 호출할 수 있다.
"내 목숨을 몇 번이고 신세진 양반이야. 그리고 여기까지 왕진을 와 준다고. 뭐, 못 믿겠으면 다른 병원 찾아가던가."

  • 각 객실마다 비치된 카탈로그로, 인근 무기상에서 총의 탄약 등을 주문할 수 있다.
"피투성이가 돼서는 빈 총을 쥐고 들어온 손님이 계셨거든. 그 이후로 추가한 서비스지. 배달 비용이 들어가니 바깥에서 사는 것보다 싸지는 않을 거요."

  • 본 헤이터가 직접 호텔 내부에 비스트로를 차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있다. 주 종목은 스테이크. 요리 솜씨는 어디 가서 내노라 할 수준은 아니지만, 스테이크를 굽는 솜씨 하나는 거의 입신의 경지에 올라 있다. 그 외에도 외부에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아 믿고 시켜보셔. 아주 전문가까진 아니지만, 스테이크는 자신있다고... 그리고, 외부에서 음식 배달이랍시고 철가방에 총 숨겨서 몰래 들여오는 짓거리를 한 놈이 있거렁. 저기 매달려 있는 해골 보이쟈? 그 놈 머리통이요. 쟤랑 친구 먹고 싶으면 따라해 보시던가."

* 디바이스와 촉매를 포함한 모든 무기류는 체크인 때 지급되는 투명 하드케이스에 보관해야 한다. 비밀번호는 키와 함께 전달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객실 안이나, 몸 가까이에 둘 것. 고객의 부주의로 인한 하드케이스 분실 시에 호텔 올드 헤이븐은 하드케이스 내의 내용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뭐 일단 하드케이스마다 달아둔 위치추적기로 추적은 해 드리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는 모르는겨. 객실에 잘 보관해두쇼. 문단속 잘허고. 문이 튼튼하면 뭐해, 안 잠그면 헛방이지."

  • 객실 이용의 기본 에티켓을 지킬 것.
"방 튼튼하다고 방의 벽에 총질하고 그러지 마쇼. 수리비 청구할겨. ...그런 사례가 있었으니까 이런 말을 하겠지!"

* 호텔 올드 헤이븐의 설립 이념에 따라, 호텔 내에서는 절도와 모든 종류의 폭력, 살인 행위가 절대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 본 헤이터는 이것을 호텔 지배인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이다. 이 조항을 무단으로 위반한 사람에 대한 폭력이나 살인행위에 대해서는,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무도 걱정할 필요 없는,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작은 낙원... 그걸 위해서, 난 이 낡은 안식처를 세운 거요. 결투? 싸우고 싶으면 나가서 싸우던가!"

  • 마약 정제나 시체 해체, 인질 감금 같은 것을 하려면 호텔 지배인에게 문의 바람. 좀 더 나은 장소 혹은 적절한 업체를 알선해드릴 수 있음. 특히 시체 해체의 경우 살인 금지조항 위반자로 오인될 수 있으니 반드시 문의 바람.
"그래! 시체 좀 숨기거나 처리하고 싶을 수도 있지! 이해해! 이해하니까! 도와줄 수 있으니까! 제발! 말 좀! 제발!"

4.2.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