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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야마 나나세

last modified: 2020-10-27 03:15:53 Contributors

사사키야마 나나세
나이 17
성별 여성
학년과 반 2-C
성적 성향 SL[1]



1. 외형


또래에 비해 큰 키. (170 초중반) 조금은 왜소한 골격. 앙상하게 마른 겨울 나무를 보는 건 이런 기분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쭉쭉 뻗은 마른 팔과 다리를 아름답다고 표현하고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나나세는 미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청소년에서 성년을 향하는 시기, 딱 그 사이에 위치해있었다. 어른이라하기에는 지나치게 어설프고, 그렇다고 학생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성숙해보였다. 나나세 역시 자각하고 있었고, 그러한 의문이 담긴 시선이 자신에게 머무를 때면 수줍게 웃으며 자신의 나이를 말하고는 했다.
단발과 숏컷의 애매한 사이. 흔히들 허쉬컷이라고 말하는 헤어스타일. 눈과 마찬가지로 짙은 먹색이었다. 나나세는 티내지 않고 있지만 머리카락에 꽤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우묵하게 들어선 눈은 동그란 모양 때문인지 유독 커보였다. 먹처럼 검은 동공 역시 큰 편. 검고 짙은 눈매는 차칫하면 다크서클처럼 보여서 나나세를 피곤하게 보이게 하고는 했다. 실제로, 나나세는 자주 피로를 호소하고는 했기에 아주 틀린 추측은 아니다.
회반죽의 창백하고 건조한 피부.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과 발. 가을과 겨울 사이의 음울함. 항상 그랬다. 나나세는 경계선 사이에서 부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2. 성격

무기력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나나세는 상냥한 사람이었다. 단조로운 목소리에는 항상 존중이 함께했고 말투는 다정다감했다. 조곤조곤 말하는 것을 가만 듣고 있자면 잠이 올 것만 같았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남 역시 소중하다 생각했다. 칭찬하는 것을 좋아했고, 또 칭찬 듣는 것을 좋아했다.

좀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데 의지가 없다기보다는... 그래, 종이자락만큼이나 허약한 몸은 금세 지쳤고 나나세의 기력은 쉽게 바닥을 드러냈다. 열정을 불태울만한 여력이 없었다. 지금 상황을 묵묵히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과묵하고 조용해보여도 은근 말이 많아서 그런지 의외로 어설퍼보였다. (...) 나나세는 그렇게 보여지길 원하지 않는다.

3. 기타

약골 _ 눈치챘겠지만 체력이 매우 안 좋다. 선천적으로 살과 근육이 잘 붙지 않는 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나나세는 식탐이 많은 성격도 아니었다. 지병이 있는 건 아니지만 쉽게 앓아 누웠고 회복도 오래 걸렸다.

취미 _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가끔 언덕 위에서 마을의 풍경을 그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예술활동(음악, 무용, 문학 등등)은 모두 즐겼다. 가장 재능 있던 분야가 미술이었던 것뿐.

가족 _ 모난 곳 없이 화목하고 적당히 부유한 집안. 침묵이 어색하게 여겨지지 않고, 대화는 어렵지 않았다. 외동인지라 어렸을 적부터 과한 사랑과 걱정을 받고 자랐다. 그래서인가, 나나세는 사랑을 받고 자란 티가 났다.

인간관계 _ 이사 온 지 2년에 가까워지지만 깊은 관계를 맺지는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여러 아이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겉도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4. 관계

미소노 케이
스즈미야 쥰
우시다 사노이
야마다 켄야
츠지무라 코요
미쿠지 스쿠히코

5. TMI


1. 하나비마츠리 이벤트에서 잡은 검정색의 금붕어를 기르고 있다.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2. 부모님께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몰래 학교에서 피아노를 연습중. 피아노 교본은 체르니 30으로 용돈으로 샀다...

3. 바다를 무서워한다. 거창한 건 아니고 어렸을 적 홀로 바닷가에서 놀다가 뒤집힐뻔한 일이 있고 나서부터 쭉 무서워하는 중. 최근은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4. 손재주는 좋지만 안목은 없는 편이라고 자주 언급한다.

신 AU 나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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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우정충... 조금 감성적인 말을 하는데 전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하는 말입니다. 흑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