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Black Ops] >'''{{{#91979c 불우한 사연이 악행의 면죄부가 되지는 못해. ……하지만 잘 벼린 악의가 향할 곳조차 없게 된다면, 그건 너무 서글프잖아. 안 그래?}}} ''' >'''{{{#91979c 우리는 필요악이야. 정말 우리 도움이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해? }}} ''' [[목차]] = 프로필 = ||<:><-2><tablealign=lefr><:><-2><tablealign=left>https://i.postimg.cc/L6NktTY9/3.png?width=600 [* 커미션 이미지. 저장과 배포를 금합니다.]|| ||<:><-2><bgcolor=#C3D0D8> '''{{{#FFFFFF 서문효신 西門曉晨}}}''' || ||<:><#F9F9F9>''' 나이 ''' || 18세 || ||<:><#F9F9F9>'''성별''' || 女 || ||<:><#F9F9F9> '''코드네임''' || '''808''' || ||<:><#F9F9F9>'''레벨''' || 4[* 최초스캔 기준 2,491,702 → 2020.6.14 기준 19,122] || ||<:><#F9F9F9>'''이명''' || '''액셀러레이터''' || = 외모 = 169cm/적당한 단련으로 근육량이 조금 있는 편. 차분한 회색의 직모. 약간의 손질을 거쳐 현재는 어느 정도 자연스런 굴곡을 갖추었다. 길이는 통칭되는 숏컷 정도로, 모발이 가늘어 하늘하늘하게 내려앉는 기질이 있다. 앞머리가 길어 종종 눈을 찌르지만 일상에서는 적당히 내버려두고 있다. 블랙옵스 활동시에나 시야 확보를 위해 고정하곤 한다. 단정한 일자형 눈썹, 깨끗한 피부, 부드럽게 떨어지는 얼굴선, 새카만 홍채에 쌍꺼풀이 짧게 진 오목한 눈매.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두드러지기보다는 특색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방향의 조용한 미인상으로, 여리게 예쁜 상보단 단화(端華)하게 잘생긴 쪽에 가깝다. 그런데도 일상적으로 짓는 무덤덤한 표정 탓인지, 화려한 얼굴형이 아닌 탓인지 왠지 모르게 흐릿한 인상이 특징. 직종을 고려하면 이는 명백한 장점으로 꼽힌다. = 성격 = '''얌전한 | 조용한 | 상냥한, 그러나 가식적인 | 은근한 다혈질 | 자기혐오적 | 비관적인 | 결과주의''' = 기타 = == 특징&기타 == 1. 성인 서문은 복성. 효신이란 이름의 뜻은''' '새벽' '''이다. 2. 은근하게 센스가 나쁘다. 대표적인 예가 본인의 코드네임. '''효신→새벽→dawn→여명→808'''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연상 과정을 거쳐 지어졌다. 정작 본인은 그다지 민망해하지 않는 눈치다. 3. 겉으로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표정은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 풍부한 편이다. 웃기도 자주 웃는다. 어떤 얼굴을 하든 훅 불면 날아갈 듯 희미한 인상을 주어서 문제지만. 가장 자주 짓는 표정은 가벼운 미소. 4. '''종종 잠을 이루지 못한다.''' 며칠을 걸러 나타나는 불면증. 오랫동안 이어온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가 겹친 결과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만성이 되고 말았다. 5.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 최종 학력은 중졸. 그러잖아도 업무로 바쁜 와중에 학업까지 병행하고 싶지는 않다. 시간을 낭비하거나,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게 되는 손해를 싫어한다. 6. 목적 없는, 혹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 비행과 양아치 집단을 매우 혐오한다. 7. '''정의관은 따로 없다.''' 악인은 죽어 마땅하다는 식의 정의구현적 사고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게 되면 자신 역시 징벌당해야 할 이들 중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판단에 논리를 끼워넣지 않으며, 중점은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다. 이제 와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8. '''복수, 보복, 앙갚음.''' 사실상의 동의어인 이것들을 '악의'라며 뭉뚱그려 표현하곤 한다. 정당성과 인과, 간절함은 흐려지고 순수하게 해하고자 하는 악한 의도만이 남게 되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다. 9. 현재 오퍼레이터 서유라와 교제중이다. ~~유라 죽도록 사랑해~~ ~~10. 잘생겼다. 효신주에 의해 스레의 잘생김 포지션을 담당당하고 있다.~~ == 특기 == 시야각이 넓고 공간감각과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다. 방향, 배치, 원근, 깊이감을 인지하고 가늠하며 추론하는 데 능하다. 시각, 청각, 촉각 등 전반적인 파악 능력이 공간 관련으로 잘 발달되어 있는 편. 이 특기는 지리적 방면에서도 일통된다. = 블랙옵스에 들어온 이유 = * '''범죄 전과 은폐와 가난, 그리고 '악의'.''' 서문효신은 누구나가 그러했듯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남동생 하나의 가족 구성, 어려움이나 결핍 없는 안정적인 중산층의 경제 사정, 적당한 사교성- 등으로 대표되는 무난한 인생사를 거쳤던. {{{#!folding '''사고가 있었다.''' 특별한 동기도 목적도 없었던, 철없는 십대들의 '가벼운' 일탈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었다. 미성년자 여럿이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훔쳐 무면허 음주운전을 저지르다 사람과 기물을 여럿 쳐버렸다. 전형적인 일탈성 범죄, 흔하디 흔한 이야기였지만 문제는 그 사건으로 효신이 하루아침에 가족들을 모두 잃었다는 것이었다. 가족을 모두 잃고 나니 당장의 생활조차 이어가기 힘들었다. 그나마 친척집에 몸을 의탁해 보호의 울타리는 갖출 수 있었으나, 이 생활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돈이 필요했다.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그는 일찍부터 제 앞길을 살펴가기 시작했고, 그 결과 꾸준한 지원으로 14살이 될 무렵에는 인첨공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살기는 힘들고 세상 고난이 끝나지 않아 살아가는 데만 급급했지만, 그래도 효신은 자신이 누구보다도 노력해왔다 장담할 수 있었다. 해가 뜨기 전에 하루를 시작하여 해가 지고 일출이 가까운 새벽에야 비척거리며 잠에 들었고, 학업에 열중하고 능력을 개발하며 틈틈이 정보를 모으고 앞날을 고민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여전히 괴로웠지만 평화로운 나날이었다. 진득한 피로와 현실의 무게에 찌들리니 참담했던 과거의 비극은 떠올릴 수도 없게 되었다. 그렇게라도 살아감에 위안을 얻었다. 분명히 그랬었는데. ''이것은 운명이 내던진 지독한 확률의 장난임이 분명했다.'' 교통사고로 자신만을 뺀 모두가 죽어버릴 확률, 능력의 우열을 가리는 천재성을 타고나거나 타고나지 못할 확률, 우연찮게도 노력 끝에 당도한 인첨공에서 제 인생을 망쳐놓은 주범을 만나서……. 겨우 벗어난 진창에 또다시 몸을 던져버리게 될, 그러한 확률의 장난 말이다. 세상이 나를 농락하려는 의도가 아니고서야 이렇게나 형편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는 없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효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다. 눈물을 짜내며 반성을 고하던 얼굴도, 판결을 받고서 반색하며 웃었던 그 얼굴도 잊을 수 없다. 끔찍하도록 저주해왔던 원수가 그곳에 있었다. 귀가하는 시간을 아끼려 우연히 들어섰던 길에서 정말로 공교롭게도 부랑자가 된 그놈을 만났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사연 따윈 듣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뻔한 인생사를 살았던 것이 분명한 몰골의 그자를. 주취에 쩔은 손끝이 발발 떨리고, 누렇게 뜬 얼굴색이 형편없이 망가진 몸을 알렸다. 그럼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우습지 않은 상황에 효신은 모순적이게도 헛웃음을 뱉었다. 여전히, 완벽하게 그놈이 맞았다. '나 누군지 알아요?' 그렇게 물을까도 생각해 봤다. 하지만 그랬다간 마음만 비참해질 것 같아서, 더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효신은 그날 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후일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무엇을 결심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움직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차라리 나까지 죽이지 그랬어, 난 이렇게 괴롭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죽은 몸뚱어리의 머리를 내려찍으며 그렇게 말했던 것 같기도 했다. 거친 숨을 내뱉으며 효신은 하늘을 보았다. 앞으로의 처우가 걱정되면서도 범행을 숨겨야 한다는 두려움이나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도 비현실적인 상황에 머리가 굳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정연했던 이성을 내버린 기분이 상쾌해서, 비록 지금까지 달려온 모든 노력과 성과가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이 한 순간의 감정만큼은 생애 그 어떤 때보다도 만족스럽다 단언할 수 있었다. 그는 근 수 년간 단 한 번을 웃지 못했었다. 그렇다면 이걸로 된 것 아닐까? 사태를 수습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새벽 동녘에 터오는 아침해를 기다리며 망연하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다행스럽게도, 혹은 불운하게도 그가 이른 새벽부터 경보를 울리며 연행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방법을 고민하고 있던 그에게 블랙옵스가 제안해온 것이다. 이번 사건의 뒤처리를 맡아줌은 물론, 경제적 지원에 더불어 옛 사건의 남은 가해자들의 신원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조건으로, 어둠 속에 몸 담아 일하지 않겠느냐고. 효신은 짧게 생각해보았다. 역시나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원한을 끝까지 갚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더는 삶에 치이며 간절하게 살고 싶지도 않았다. '''서문효신은 주저 없이 제 명운을 블랙옵스에 내맡겼다.''' }}} == 와일드카드 ==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옛 사고 가해자들의 신원과 소재 정보, 최초의 범행으로부터 블랙옵스 활동을 하며 이어져 온 본인의 범죄 기록들. = 능력 = ||<:><bgcolor=#1D1B1F>'''{{{#FFFFFF 대분류}}}'''||<:><bgcolor=#F9F9F9>'''텔레키네시스(Telekinesis)'''|| ||<:><bgcolor=#1D1B1F>'''{{{#FFFFFF 소분류}}}'''||<:><bgcolor=#F9F9F9>'''액셀러레이션 에어리어(Acceleration Area)'''|| ||<-2><bgcolor=F8F8F8> 물건 그 자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 지대 자체에 포텐셜 에너지를 심는 특이한 형태의 염동력. '''이 지대 안에서는 가속도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붙는다.''' 제자리에서 팔짝 뛰기만 해도 땅에 떨어질 때의 중력 가속도가 높게 붙어 발목이 부러지고, 공을 던지면 엄청난 속도로 가속도가 붙어 파괴적인 위력을 가지게 되는 식이다. 능력 자체로는 먼지 한톨도 움직일 수 없지만, ''능력으로 펼친 영역 안에서는 살짝만 움직여도 거대한 나비 효과가 일어나게 만드는 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