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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데 슈라이버

last modified: 2020-12-24 22:55:07 Contributors

저는 괜찮아요.


1. 프로필


이름 : 아델라이데 슈라이버
나이 : 26
성별 : 여
종족/직위 : 인간/헌터

2. 성격&외모

2.1. 성격

다정한 / 상냥한 / 온화한 / 천진한 / 잘 웃는 / 실없는 / 마음 약한

2.2. 외모


그녀는 꼭 달빛 같은 색을 가진 사람이었다.
달의 한 조각을 떼어다 빚어낸 듯한 옅은 밀빛 색의 머리카락도 그러했고,
그 머리칼이 쏟아지듯 낭창한 허리께로 흘러내릴 때면 더더욱 그러했다.
나붓하게 내리깐 속눈썹이 나비처럼 팔랑이고, 그 아래 바다를 품은 듯 깊고 맑은 에메랄드 빛 눈동자는 선한 빛으로 반짝였다.
오른쪽 눈 바로 아래에는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방울져 떨어질 듯한 눈물점이 콕 박혀 있다. 눈웃음을 지을 때면 더욱 돋보인다.
새벽 이슬 머금은 붉은 꽃잎같은 입술에는 늘 신기루 같은 엷은 미소가 걸려 있고, 사람들을 만날 때면 환한 웃음으로 바뀐다.
온 세상 하얀 것은 다 가져다 수식할 수 있을 만큼 잡티 하나 없이 희고 깨끗한 피부, 작고 가녀린 체구를 가졌다. 키는 160 초반.
햇살을 받으면 부서질 듯, 달빛을 받으면 그대로 녹아 없어질 듯한 여린 분위기를 풍긴다.


3. 그 외

3.1. 능력

치유

환부에 손을 가져다 대면 제 머리색과 비슷한 유백색 빛무리가 퍼지며 상처를 치료한다.
상처의 크기나 깊이, 치명적인 정도에 따라 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진다.
예를 들어 넘어지며 무릎이 까진 상처는 5분, 칼에 깊이 베인 상처는 하루, 총에 복부를 꿰뚫린 상처는 일주일, 이런 식.
그 기간이 끝나야지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전에 사용하려고 하면 본인이 타격을 받는다.
질병으로 인한 병증도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거나 통증을 낮춰주는 데에서 그치며 완전히 낫게 하지는 못한다.
그마저도 감기, 위염 등의 비교적 가벼운 질병에만 해당하며, 자가치유는 할 수 없는 듯하다.

3.2. 기타

국내 유명 대학의 발레과에 수석 입학하며 꽤 주목을 받던 발레리나. 졸업 후 국립발레단에 들어가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2년 전 겨울,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더 이상 발레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 괴한은 붉은 눈을 가진 트리즌이었고 사건 이후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만 살아남았다. 능력도 그 때 개화했다.
습격 현장에 있었던 헌터가 그녀의 능력이 개화한 것을 보고 동업을 제안했고, 고민 끝에 받아들여 헌터가 되었다.

사근사근 나긋한 말투와 청아하고 낭랑한 목소리를 가졌다.

동식물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길을 걷다가 고양이 같은 동물을 보면 그들이 경계하며 사라질 때까지 한참이나 눈을 떼지 못했고,
드물게 사람의 손을 탄 동물들이 제게 애교를 부려올 때면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몹시 행복해했다.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한 번도 무언가를 키우는 일은 없었다.
누군가 물으면 아직 자신은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을 뿐이었다.

공연 후 받았던 꽃다발들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서 화병에 정갈히 꽂아두거나 말린 채 집안 곳곳에 두었다.
어쩌다 한 번씩 꽃집에 들를 때면 꼭 프리지아 꽃을 한 아름씩 사가고는 했다.

담배는 일절 하지 않으며 취미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다만 술은 좋아하는 편이다. 주량은 그렇게 세지 않은 편이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곤혹을 치르곤 한다.
술이 들어가면 애교가 늘고 주정으로 '딱 한 잔 만!'을 계속 외치며 옆 사람을 힘들게 한다(...).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하고 잘 먹는다. 이 사람은 통각이 없는 건가? 싶을 정도로.

산책을 좋아한다. 생각이 많거나 고민이 있는 날에는 한적한 공원이나 거리를 홀로 걷곤 한다.

트리즌과 뱀파이어는 다르다고, 무조건적인 증오는 옳지 않은 일이라고 늘 자기암시를 거는 듯 입버릇처럼 되뇌인다.

3.3. 나머지

성향 : CL
계약자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