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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유우카

last modified: 2021-01-05 20:35:36 Contributors

성명 아마미 유우카
나이 16세 성별 여성
학교 아와나미 동고 학년 2학년
출신 아와나미시 지향 ALL

지금 절 도발하는 건가요? 제가 그 속 보이는 도발에 넘어갈 거라 생각하셨다면... 절 굉장히 잘 알고 계시네요.


1. 외관

거의 허리까지 닿아오는 기다란 흑색 머리카락, 옅은 자색 눈, 울기라도 한 듯 불그스름한 눈가와 냉랭해 보이는 무표정. 그녀의 외모는 어찌 보자면 평범했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다소 특이한 편이었다. 안 그래도 마른 체형인데 피부마저 허여멀건하니 전체적으로는 얄쌍하다기보다는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연약한 인상이었다. 키는 1.72m 정도로, 여성치고는 큰 편이었는데 기다란 키와 팔다리 덕에 실제보다도 더욱 말라보였다. 몸무게는 알 수 없으나 정상체중에조차 미치지 않으리라는 것쯤은 누구나 확신할 수 있었다. 눈썹은 얇으나 잘 정돈 되었고, 속눈썹은 길고 촘촘한데다 입술은 뭐라도 찍어바른 양 늘 은은한 선홍빛을 띄웠으니 미인임에 확실했으나 아쉽게도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 다소 흐릿한 인상이었다. 예쁘긴 한데 기억에는 잘 남지 않아 차라리 외모보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복장이나 왼눈 아래의 눈물점이 훨씬 눈에 띌 정도로. 전체적으로 연약한 부잣집 아가씨와도 같은 분위기이다.

2. 성격

조용하고 얌전하며 대체적으로 어른스럽다. 외모가 성격을 따라갔는지 그도 아니면 성격이 외모를 따라갔는지, 기본적으로 조용조용하니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성격이다. 옷차림이 어른스럽다 뿐, 그다지 꾸미지 않는 것으로 보아 수수한 성격이기도 하며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 모양. 허나 조용하다는 것이 쑥쓰러움이 많다거나 소극적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그녀는 낯선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아무런 어려움도 느끼지 못했으며, 또 때로는 어지간히도 용기 있는 사람들도 하기 어려워 할 법한 대범한 행동을 하기도 하였다. 호기심과 승부욕이 조금 강한 편이라 조금만 도발하면 금새 발끈하여 넘어가기도 하였고,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라면 꼭 파고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3. 기타

- 생일은 12월 31일 오후 11시 57분 생. 같은 학년의 그 누구보다도 나이를 늦게 먹는다.
- 어디를 갈때나 늘 파란색의 작은 보석이 달린 목걸이를 차고 다닌다. 비싸보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값싼 보석이며,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한다.
- 아버지는 도쿄에서 작게 사업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아사하마 지역에서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 덕분에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임은 맞으나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재벌 2세 따님 수준은 아니다. 종종 어머니의 가게에서 일을 돕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여느 회장님 따님인 줄 알았더니 구멍가게에서 일을 돕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쇼킹했다는 얘기가 종종 친구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다. 구멍가게는 주로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찾으며, 때때로 싼 값에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학생들도 오가기는 한다. 손님수 자체는 많지 않으나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한다.
- 위로 오빠 둘, 언니가 하나. 상당한 대가족으로 형제는 언니, 첫째 오빠, 둘째 오빠, 본인 순이다. 둘째 오빠는 본디 외국으로 유학을 나갔으나 현재는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와 있는 상태이며, 언니와 오빠는 도시에 나가있는 사회인이라 평소에는 어머니와 단 둘이 지내나 현재 (방학 도중)에는 둘째 오빠까지 포함하여 셋이서 지내고 있다. 형제가 많은 이유는 별 게 아니라 단순히 부모님의 금슬이 지나치게 좋았기 때문에라고...
- 비실비실 연약해 보이며 실제로도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나 허약한 수준은 아니다. 체력은 평균이상이며 악력 하나만큼은 또래 남자애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정도. 다만 근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라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할 때에는 꽤나 애를 먹는 편이다. 어렸을 때에는 실제로 크게 아픈 적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로 전락해 버렸을 정도로 건강해졌다. 잔병치레가 잦은 것은 단순한 체질이며, 피부가 허여멀건 한 것은 야외 활동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이 그 이유의 전부이다. 요컨대 엄청난 뒷이야기라도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파보면 별 거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 취미는 독서, 바느질, 뜨개질, 십자수, 등, 가게에 가만히 앉아 조용히 즐길 수 있을 만한 것들이다.
- 기본적으로는 경어를 사용하나 어느정도 상대와 친밀해지면 자연스럽게 말을 놓아버리고는 한다. 요비스테도 비슷한 시기에 허락 없이 해버려서 적잖이 당황한 사람들이 더러 있다.
- 눈동자의 멜라닌 색소가 적어 햇빛을 비롯한 강한 빛에 약하다. 때문에 밖에 외출이라도 할 때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은 필수이다.

4.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