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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안

last modified: 2018-01-07 20:17:31 Contributors


"이름은 안유안. 거꾸로 해도 안유안. 초성은 모두 이응. 편한 이름이죠, 형님?"

안유안
성별 남성
나이 23
랭크 A
성적 지향 HL


1. 외관


예전에 만든 버전
유안주가 연성한 버전...아아아안 돼 보면 안 돼애애애애
근데 당연한 일이겠지만 유안주가 그린 버전이 유안주 머릿속 유안이의 모습과 제일 흡사하다 그런데 맨 위로 못 올리겠어...창피해... 심각한 딜레마

언제나 힘이 없는 표정을 보면 좋은 말로는 느긋해보이고, 좀 나쁘게 말하자면 의욕 없어보인다. 표정만이 그런 것은 아니라는 듯 힘없이 쌍꺼풀이 진 밝은 갈색을 띤 적당한 크기의 삼백안은 반쯤 감은 눈매를 보여서 보는 사람마저 나른하게 만들어버리는 마법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 마법의(?) 눈 중 왼쪽의 아래에는 작은 눈물점이 있다.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좀 길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길이에다가 앞머리는 본인 기준 왼쪽에서 가르마가 크게 나누어져있는데, 아무튼 이런 느낌의 머리카락은 검은색이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잡혀있으며 피부도 하얀 편은 아니지만 잡티가 없으니 따지자면 미형인 얼굴이라 할 수 있겠다. 뭔 일만 없으면 무표정인데다가 거기에 힘이라고는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몸은 좀 호리호리한 편. 손목의 두께도 보면 남자 치고는 얇다.
근데 이 사람, 왠지 몸 이곳저곳에 크고 작은 반창고가 많다. 이유는 심각하지 않다. 기타란을 보면 놀라운(?) 진실을 알 수 있다.
키는 162cm. 몸무게는 적절한 수치 미만 어딘가.

2. 성격

대충 요약하자면 무뚝뚝, 무심, 예측불가, 마이웨이.

보이는 그대로 좀 나른하다. 태평하다는 말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
어떤 일이든지 무미건조하게 무표정ㅡ가끔 웃는 일이 있기는 하다ㅡ인채 반응이 싱거운데다가 목소리도 단조로운 모노톤이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진심인지 장난인지 판별이 힘든 편. 그래도 말 자체는 할 말 다 하는 것 같다. 욱하는 감정을 가끔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일을 자기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남의 시선 같은 거에도 관심이 전혀 없고. 그 때문에 이해불가의 이상한 기행도 가끔 보이는 편이다. 하지만 협동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남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다만 옆에 사람이 있는데 혼자서 그 스타일을 보여줘서 그렇지.
이런 마이웨이적인 기행은 가끔 기이해져서 개인에 따라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 있을 정도다.
통찰력이 우수한 편. 표정, 언동 등으로 남의 생각을 대략적으로 짚어낸다.
귀차니즘도 심하진 않지만 은근히 배여있다.
남에 대해 완전히 무심하지는 않다. 겉으로 내색을 별로 하지 않으려할 뿐, 은근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무심보다는 무뚝뚝의 기질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좀 까칠한 면모가 있다.
유안주가 심심해서 해봤다는 유안이의 성깔(?) 변화

3. 능력

센스 블록

능력명 그대로, 접촉한 생명체ㅡ이 대상에는 본인 포함이고, 본인의 맨살이 타인의 살이든 옷이든 타인에게 접촉하면 된다ㅡ의 감각을 자유자재로 차단할 수 있다. 건드리자마자 차단도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건드린 생명체를 대상으로 텀을 주고 멀리서 핑거스냅이나 박수 등으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해제도 가능하다. 능력 해제의 조건은 딱히 없으며 그냥 누구에게 건 차단을 해제하겠다는 생각만 강하게 하면서 핑거스냅을 하거나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신체로 소리를 내면 끝.
능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시각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대상을 향해 능력을 넓게 사용하면 시각 전체를 차단하는 식으로 대상에게 암흑만을 보여줄 수 있지만, 좁게 사용하면 예를 들어 대상에게 빨간색만 보이지 않도록 차단하는 식으로 쓸 수 있다. 즉 차단은 하되 그 범위는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능력에 한 번에 영향을 받는 인원수는 한정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여러 감각을 한 번에 차단할 수 있다. 다만 능력 발동 후 해제 없이 24시간이 지나면 그 때부터는 본인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극도로 피로감이 들고 현기증이 생기지만 조금 끌면 고열에 시달린다. 이 때부터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정도는 능력으로 통각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고통이 안 '느껴'지는 것뿐이라서 그 상태로 하루도 안 돼서 쓰러지게 된다.

4. 기타

-포지션 중 제일 자신 있는 건 능력을 이용한 서포트.

-신체능력이 좀 떨어진다. 완력과 각력은 물론, 지구력, 반사신경 등등이 모두 좀 뭔가 다른 경찰들에 비해 노답이다. 단 하나의 예외가 바로 유연성. 이건 평균보다 약간 높다. 어쨌든 그래도 경찰이라서 무술을 할 줄은 안다. 신체가 잘 안 따라줄 뿐. 따라서 육탄전시 능력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저주 받은'이라는 수식어를 어째 자주 사용한다.

-대학교는 성류시에 있는 데에서 다녔으며 2년으로 조기졸업했다. 결코 천재는 아니고 노력파였는데, 경찰 일과 대학교 생활 병행이 귀찮아서 죽어라 학점 모아서 얼른 졸업했다고 한다. 물론 군대는 이미 갔다왔다.

-남을 부르는 호칭이 다소 특이하다. 연상에게는 웬만하면 이름, 별명 혹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형님/누님'라고 부르며 동갑에게는 성씨를 별명마냥 이상하게 부르거나 뒤에 '친구'라는 호칭도 붙이기도 하고, 연하에게는 이름, 별명 뒤에 '동생'라는 호칭을 붙인다. 동갑/연하에게 가끔식 군/양을 붙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웬만하면 온전한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없다.
호칭 정리

-유안의 정체성이라고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 수준으로, 운이 정말로 없다. 발을 헛디디기가 힘든 계단에서 혼자 발을 헛디뎌서 구른다거나 술에 안 취했는데도 전봇대 등에 열번도 넘게 부딪친다거나 하는 물리적인 피해를 얻는 일이 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몸에 반창고 등이 많은 것. 본인은 좀 성가시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있다. 능력으로 아픔을 최소화 또는 차단할 수도 있고.
좀 약한 부류로는 인형뽑기 성공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노답이거나 콘을 사면 언제나 아래가 부러져있다든가 제비뽑기를 할 때 노답이라든가 하는 등의 예시다.
그가 제일 싫어하는 건 이 불운으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 중 툭하면 진압해야하는 범죄현장ㅡ크든 작든ㅡ을 마주하게 되는 것.
아무튼 이런 불운은 보통 유안의 일상생활 중에 대부분 드러난다. 어째선지 임무 중에는 상대적으로 드문 편. 말한 그대로 '상대적으로'(...)

-어째선지 경찰서의 안 쓰는 방에서 살림을 차리고 있는 것 같다(...). 말 그대로 필요한 걸 모두 그 방에 가져다 던지고 거기에서 먹고 잔다(...). 일단 부친의 도움으로 허락은 받았다는 것 같다. 그리고 다행히 문에 잠금장치ㅡ비밀번호ㅡ가 있어서 어려움 없이 잘 지낸다... 참고로 현재 비밀번호는 9999. 참으로 잉여한 비밀번호로다 유안이 비밀번호를 직접 알려준 이는 가족들, 박다영 그리고 서장 강이준이다.

-경찰로서의 능력은 인정을 받는다. 일 자체는 모두 깔끔하게 다 한다. 내일 쉬고 싶으면 내일 일을 오늘 다 처리한다. 다만 예의가 약간 없고 제멋대로 움직여서 그렇지. 즉, 과정은 어떻든 결과물은 일단 모두 내놓는 스타일. 과정이 도대체 어떤데

-돈을 좋아한다. 소비에는 그렇게 돈을 일부러 막막 아끼지 않아 딱히 구두쇠는 아니지만 돈을 얻는 건 좋아한다. 사실 고민하다 결국에는 익스레이버에 들어간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돈.

-범죄자에 대한 동정이 전무하다. 모든 유죄 범죄자들의 변명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저 냉정하게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지, 정말 감정적으로 혐오하는 건지는 속 알기 힘든 그의 무미건조한 태도 때문에 아는 사람이 없다.

-가족 구성은 부친(안현만/59살/경찰), 모친(전숙희/58살/주부), 친형(안유현/실종 사망처리 후 사체 발견/당시 20살), 친누나(안유나/29살/교사), 친남동생(안유진/19살/평범한 남고딩)이다. 살아있는 가족 중 친누나, 그리고 유안 본인만이 익스퍼다. 친누나는 B랭크로 손가락 끝에서 라이터 같이 자그마한 불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다.

-9년 전,14살이던 시절에 서울 XX대교 테러 사건에 휘말렸다. 이 때 그는 친형을 잃었다.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잡히지 못했고, 그는 그 때 그 사건을 절대로 못 잊고 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그 때 익스퍼로서 각성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다.

-대학교 시절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친구가 한 명 있다. 이름은 박다영, 157cm의 큰 편은 아닌 키의 여성으로, 어깨 조금 넘는 검은 머리칼을 반묶음한 헤어스타일을 즐겨한다. 유안이 조기졸업한 성류시의 한 대학의 기계공학 관련 학과가 전공인만큼 기계에 대해 빠삭해서 유안이 경찰서에서 자취(...)하면서 생기는 기계 문제를 해결해준다. 물론 유안이 익스퍼라는 사실을 모르고, 본인도 익스퍼가 아니다.

-아침에 상당히 약한 편. 웬만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깨려고 하기는 하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능력으로 차단해버린다. 이 경우 멀쩡하게 일하다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쓰러져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겼다. 책을 거의 끼고 사는 스타일이랄까. 책벌레였고, 책벌레이고, 책벌레일 것이다. 문학을 제일 많이 읽는다.

-의외로 글씨체도 깔끔한 편이다. 죄다 의외래.

-술에 많이 약하다. 주량이 형편없다.

-본래 은둔형이라서 남보다 소식을 상당히 늦게 접하는 편이다. 아예 못 접하거나(...). 덕분에(?) 삶에 큰 지장은 없지만 상식으로 여겨지는 정보들을 혼자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에버랜드가 무엇인지(...). 응????

-오른손을 비교적 더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왼손도 능숙히 사용하는 양손잡이이다.

유안측 NPC

5. 행적

  • 지나가다가 넘어져버려 울프의 날아간 비니를 주워주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유안의 키가 크면 1cm당 10만원을 받기로 하였다. 약속을 하고 연락처까지 교환.
  • Case 3에서 강시호의 감각을 교란시켜서 제압에 나름 일조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추가수당을 바란다. 머니 이즈 마이 라이프
  • Case 4에선 알파의 테러 예고전화 때문에 과거를 떠올릴 뻔하였다. 이번 사건이 유안이랑 어쩐지 능력의 면으로 봐도 상황의 면으로 봐도 여러모로 상극이어서 고생한다! 유안: 제에에엔자아앙 구조요청도 안 되고 시민들은 진정을 안 해주고, 삽질이라도 할 생각으로 수족관을 둘러보다 2층에서 개복치와 물개 수족관 사이에 있는 문을 발견한다. 그런데 유안은 못 연다!(...) 따라서 유체이탈 능력의 월하를 부르고는, 치원의 통신을 듣고 직원을 한 명 잡아서 개복치의 나이를 알아낸다. 그리고 도착한 월하에게 정체불명의 문 너머의 내부를 설명해달라고 부탁한다. 덤으로 기대했던 실시간 보고는 무리
    다 좋으니까 샛별이 살려줘 ...라고 했더니 샛별이가 알파
    그뿐만이 아니다. 유안주가 Case 4에 더 이상 참가하지 못했다...!!(절규)
  • 아쿠아리움 사건 이후 회식에 끌려가다싶이 왔다가 나중에는 은근히 즐기기 시작하는 듯했다. 중간에
    서하에게 가서 아실리아와 연인관계임을 우연히(?) 알아냈다. 그리고 퇴원선물이라며 티라노사우르스 모형을 건네주었다. 마음이 안정되는 티라노사우르스의 이빨 그리고 순간 공룡 매니아라고 오해받았다 의자가 뒤로 넘어가서 바닥에 머리를 박기도 했다(...). 사흘간 쉰다고 말해주고 후에 차단했던 술기운을 해제시켜 그대로 잠들어버린다.
  •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씻으러 화장실로 갔다가 잠깨러온 헤세드를 만났다. 대화 중 여전히 제멋대로 그 자체의 기행을 보이다가 멋대로 사무실에 아침식사라는 사유로 휴식시간임을 전해달라고 일방적으로 부탁하고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덤으로 제대로 된 인사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 두통+복잡한 생각=머리가 아픈 걸 누군가 올까봐 졸리다는 핑계를 대고 일을 빠졌다. 오늘 분 일은 어제 다 해놓는 기염을 토하며. 후에 권주가 잠을 깨우러 오고 덤으로 비밀번호 9999까지 맞추고 실랑이를 좀 하다가 빼앗긴 이불을 돌려받고 다시 잔다.
  • 순찰 중 음료수 좀 마시려다가 자판기에게서 500원 두 개를 강탈당했다(...). 유안: 아 뒷목 자판기를 걷어차다가 유혜와 마주하고, 그녀의 친절로 공짜 커피를 얻어마시게 됐다. 그에 대한 사례라면서 유혜의 냉각과 온각을 적절히 차단해 따뜻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대화하다보니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 털어놓게 된다.
    털어놓은 과거
  • Case 5, 장난감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잡힌 이준을 찾아가서 질문을 좀 한다. 나중에 용의자가 유강우로 좁혀지고 그를 찾아가서 악수는 무시하고 친근감 운운하면서 어깨에 접촉했다. 그런데 유안주가 잠시 사라져버려서 제압할 때 능력을 못 썼다.
  • Case 6에서 아나운서 홍희진이 사건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짚어보았다. 덤으로 이렇게 이곳저곳에서 익스퍼가 폭주하면서 어떤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방송국 건물에서 베타인 민다혜와 조우하고 전투하다가 저격대상이 되었을시 입고 있던 옷을 던지면 동전이 그곳으로 날아가 피할 수 있음을 인체실험으로(?) 알게 되었다. 알파와 베타의 연관점을 생각하면서 좀 전에 한 의심을, 여러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면서 어떤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확장한다. 그리고 멋지게 틀릴 것이라고 유안주가 확신한다(...)
  • 냉장고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편의점에 들르기로 마음 먹었다. 편의점을 거치고 경찰서로 돌아가던 중에 놀이터 앞 벤치에 앉아 사이다를 마시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옆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울프에게 말을 기억상실증이며 영화며 책이며 난잡하게 운운하면서 걸고 서는 잘 돌아가냐는 질문에 누군가 씨가 무단결근을 하는 바람에 일이 늘어난 것 같다고 여전히 가벼운 소리로 대답했다. 덧붙인 너무하다는 말에 울프가 날선 반응을 보이자 이번에는 무슨 사고회로를 거친 건지 세종어제훈민정음을 언급하며(...) 당신 사정을 자신은 모르니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의 말을 빙 돌려서 말했다. 마지막에는 자조적으로 자신의 말을 스스로 부정하며 울프의 훈계하지 말하는 말에 동조하지만. 마지막에 울프가 가버리기 전 던진 말[1]은 유안의 본질[2]을 거의 꿰뚫었다.
  • 전 날 철수에 의해 외형이 9살로 돌아가게 되어버렸다(...). 불운 1 능력 해제를 걸고 가위바위보도 했지만 보기 좋게 져버리고, 비번인 하루종일 방이 틀어박혀있는다. 그러다가 휴게실에 '검은 집'이라는 책을 두고 온 걸 기억해내고 검은 후드를 뒤집어쓰고[3] 휴게실로 찾아가서 아무도 없기를 바라며 문을 열지만...타미엘의 존재를 본다. 불운 2 자고 있기를 바라며 탁자 위에 둔 책을 찾으러 가지만 놀랍게도(...) 없었다. 불운 3 기대와는 달리 자고 있지 않았던 타미엘 불운 4 뭔놈의 불운이 이렇게 넘쳐나의 경계어린 시선을 받으며 테이저건까지 봐버려서 결국 자신임을 밝힌다. 머리 아파졌다는 듯 한숨은 덤 온 사유를 묻는 타미엘에게 답하고 그녀의 조언에 책장으로 가서 살펴보지만...의자까지 끌고 가서 살펴보지만...없었다. 고민 끝에 손이 닿지 않는 윗칸은 타미엘에게 부탁하자 책장 뒤에 떨어져있음을 알고 책과의 재회를 했다. 평소보다 어째 음울한 타미엘에게 그 관련으로 말을 걸려다가 말고 휴게실을 나간다.
  • 점심 먹은지 조금 지난 시간에 그 날 일 7할을 끝내고 책을 읽다가 정상이 가리거나 일하는 척이라도 하라면서 다가온다. 포카리스웨트를 이야기했으면서 단팥빵을 던져주고 왜 경찰이 되었는지[4] 같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불운으로 단팥빵 대신 혀를 씹어버렸다... 아악 내가 아파 그 후의 대화에서 귀신은 싫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물 한 컵 머시고 나머지 3할을 끝내기로 한다. 상이한테 고양이 취급을 받아따 그렇게 이미지가 바뀌었다(?)
  • Case 7에서 열심히 사고를 저지르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다리~발에 테이저건을 쏜다. 그리고 명중했다! 그리고 유안주가 증발했다
  • 크리스마스 특별 휴일 이틀은 모두 반쯤 은둔형 인간답게(...) 방에서만 보낸 유안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거부하고 방으로 돌아가려다가 권주를 만났다. 그래도 잠시라도 있는게 어떻냐는 제안에도 돈을 더 얻을 수 있다면 모를까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흘리다가 권주의 실수[5]로 그가 들고 있었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덮어써버렸다(...). 권주의 통각을 차단시켜주고 장식 줍기에 조금 돕고, 마지막 제안에도 거부를 하며 가버린다.
  • ...했는데 '어쩌다보니' 파티에 참가하게 되어버렸다(...). 음료수를 마시다가 월하와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그대로 돌아가려다가 불운의 작용으로 앞으로 넘어진다. 유안의 태도에 관한 월하의 걱정어린 말에도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필요없다'라는 식의 말을 차갑게 남기고 그대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빠져나가버렸다.
  • 비정상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허약 체질 반쯤 은둔형 인간 유안의 최대 적 중 하나, 당직에 시달리게 되었다. 12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쓰러지다시피 해버리고 후폭풍을 두려워한 울프가 깨우러 온다. 결국 울프 지갑속 돈에 홀려서(...) 일어나고, 왜 그렇게 돈에 집착하냐는 5만원 걸린 질문에 다다익선이라고 답했다가 더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받아 약간의 실랑이 아닌 실랑이 끝에 '돈이 많으면 책을 더 사고 읽을 수 있고 그러면 사람을 덜 만날 수 있다'라는 지극히 아싸스러운 대답을 내놓는다. 그러면 프리랜서를 하지 왜 경찰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추가질문 하나당 1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걸고, 결국 울프 지갑 속 모든 돈을 가지게 되었다. 밤새 울프와 놀고 하는 말 다 듣기로 한 조건으로(...). 과연 돈의 노예 추가질문에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다다익선이라 답했다. 그런데 울프가 무릎 위에 앉을 것을 명령해서(?) 하는 수 없이 앉는다. 순간 떠올린 과거와 자기혐오 때문에 잠시 복잡한 감정이었다. 고양이 같다는 평가(?)를 남긴 울프는 그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았고, 유안은 저번에 울프를 만났을 때를 은근히 언급하며 비꼬면서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덤으로 울프와 정상의 관계까지 알아내고, 마지막엔 울프에게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가다가 넘어진다 이렇게 하다보니 잠이 깨버려 일을 계속한다.
  • 커피를 마신 종이컵을 버리고 자리로 돌아가다가 넘어져버려 그 날 막 신입으로 들어온 지은의 시선을 끌어버린다. 통찰력으로 지은의 심정을 언급하면서 지은에게 독심술 아니냐는 오해를 사고(...) 휴식이라며 당당히 밖으로 나간다. 따라나오다시피 한 선배와 친분을 쌓고 싶은 지은에게 어쩌다보니 긴장감을 줘버리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심정으로 같이 자판기 음료수를 사마실 걸 권유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온각과 냉각을 적절히 차단시켜주었다.

행적 정리는 리얼타임과는 무관하게 작중 시간순서대로 맞춘다.

요약하자면 영원히 고통 받는 불운한 유아니(???) 언제나 시원하게 굴러드립니다 1일상1불운의 법칙이 있다 카더라

5.1. 독백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자신이 현재 어디에서 무엇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고,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도 못 느끼게 되어버린다.

생물학을 좋아하는 청년은 숨을 못 쉬어서 죽을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정신이 멀쩡히 깨어있는 이상.
9년 전, 청년은 익사했다.

경찰이 된 청년이 귀신을 싫어하고 두려워한다면 그가 무서워하는 건 물속에 잠겨서 부패되어버린 끔찍한 모습의 남성 귀신이 아닐 것이다. 그는 웃고 있거든.
그가 무서워하는 건 목을 매단채로 물을 뚝뚝 흘리는 싸늘한 모습의 소녀 귀신일 것이다. 그녀는 울고 있거든.

적색이면 멈추어라. 녹색이면 걸어라.
섞으면 아름다운 색이 탄생하는 두 색은 많고도 많은데 하필 적색과 녹색의 물감을 섞으려고 하는가.
어차피 부자연스러운 흑색만이 나오는데.

그 날
별명 수정
박다영-첫 만남은
8년 전
가상의 대화
노트
안유현에 대한
인성파탄자 안유안
철수와 영희
안유안은 편식이 심했다
15살, 돌아보는 시간?
또 다른 가상의 대화
아무런 감흥없는 고등학교 첫 날
박다영-교지에서 발견한
박다영-15살 소녀는 착각을 하였다
도서위원과 문제아
1000원을 걸고 조사
미담을 싫어하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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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은 주변에 관심도 없으면서'라는 식의 말이었다.
  • [2] 허무주의적 요소가 다소 섞인 내면.
  • [3] 과거에 좋은 기억이 없어서 어린 시절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4] 이 질문에는 돈 때문이라는 반 거짓말로 답했다.
  • [5] 그대로 지나쳐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앞으로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