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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담

last modified: 2018-06-04 00:39:17 Contributors


"오늘은 구름을 그렸거든. 이건 사십 분 전의 구름, 이건 두 시간 전의 구름."

안 이담
성별
나이 19
학급 3-3
동아리 미술부(교내)
성적 지향 ALL




1. 외관

백금색으로 탈색한 단발머리에, 이마를 덮는 일자 앞머리를 하고 있다. 남고생으로서는 특이한 헤어스타일.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조금만 흐트러지면 하얀 까치집(...) 같을 뿐이다. 큰 눈에 맑고 검은 눈동자의 조합은 순수한 인상을 준다. 체형은 꽤나 마른 편이고, 키는 170대 중반. 신체검사 때 정확히 얼마 나왔는지 잊어버렸다나. 교복을 입어야 하는 날이 아니라면 사복을 입고 등교한다.

2. 성격

거의 항상 긴장이 풀려 있기에 실없어 보이지만, 착하긴 해도 마냥 해맑은 건 아닌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좀 이상한 앤 줄 알았는데 친해지고 보니 훨씬 더 이상한 녀석이었다는 증언이 있다. 귀찮음이 많은 편이라 미술부에 3년 내내 있었음에도 부장 자리에는 관심이 없다. 그림을 그릴 때도 열정적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그린다는 느낌. 그래도 미술을 좋아하긴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진지해진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덜 쌓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걸 택했다고

3. 기타

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어 그림과 함께 살아왔으며, 장래희망도 당연히(?) 예술가. 애초에 그것 말고는 뭘 할지 생각나는 게 없다고. 요즘은 취미가 미술을 넘어 음악이나 문예까지도 확산되고 있다(다만 미술 외에는 실력을 보장할 수 없다). 매화고에 오게 된 이유는 집이 가까운 것도 있고, 학교 풍경이 예쁜 것도 있었다. 학교 생활을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것 같다.

학교 성적은 밑바닥을 달린다. 아는 건 많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이랑은 별로 관련이 없고, 시험 성적이 낮은 건 그냥 공부에 재능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인은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하지 않고 그날 그릴 그림에만 집중한다. 수업 시간에는 숙면을 취하거나 주변의 물건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수업을 열심히 듣는 일은 드물다. 가끔은 교실을 탈주해서 어디론가 가기도 한다.

체력이 의외로 좋다. 운동신경 쪽이 아니라 밤샘 작업을 버티는 종류의 체력.
졸업하면 외국 미술대학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다.
대학생인 누나가 있다. 이름은 안 현. 기숙사에서 지내기에 집에는 가끔씩 들른다.
공부 머리가 없다는 걸 깨달은 건 아마도 초등학생 때일 것이다.

원래 머리색은 자연 갈색. 작년까지는 염색하지 않고 다녔는데, 이때는 히메컷에다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였던지라 평범하지 않았기는 매한가지다. 새학기를 맞아 집을 꾸미려고 벽에 페인트칠을 하다 머리카락에 페인트가 묻는 바람에 현재처럼 머리를 잘랐다. 자르니까 편하긴 한 모양.

4.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