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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 (Seasons of Dimgray)

last modified: 2023-03-13 14:52:57 Contributors

"이야, 이게 성공하네?"



"피투성이" 또는 "살인의사" 에레
나이 ???
성별 여자
소속 섹터 및 조직 Winter Adventure / 에레 종합의원

1. 프로필

1.1. 외형


붉은 머리칼은 그간 그녀가 주입하고 빼낸 피처럼 붉고, 눈동자는 살려내지 못한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보았을 광명의 빛처럼 노랗게, 하지만 분명히 밝게 빛난다. 얼굴은 시종일관 웃음을 유지하려고 하며, 그 웃음은 어딘지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녀의 몸에 남은 여러가지 신체개조의 흔적을 피 묻은 흰색 가운으로 숨기고 있다. 161cm 52kg


1.2. 성격

무서울 정도로 쾌활한 성격. 정말 한도를 넘으면 굳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어떻게든 웃으려고 한다. 그 웃음은 '치료' 와중에도 멈추지 않는다.


1.3. 종족 및 능력

개조인간.
온몸에 수술용 장비를 내장하고 있고, 일부는 수납형으로 몸 속에서 빠져나오지만 일부는 너무 거대해서 몸 밖으로 빠져나왔다. 큰 예로, 그녀의 근섬유는 강력하게 강화되어 손톱으로 다리뼈를 1분 내에 절단할 수 있고, 체외로 노출된 기계팔은 저항하는 환자를 붙잡아 제압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다.

비능력
신체가 많이 개조되었지만, 초능력 같은건 놀랍게도 없다.

1.4. 배경

그녀가 밝히기로, 그녀는 의학에 미친 '평범한' 의사였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의료사고를 저지른 후 법망을 피해 이곳으로 들어왔고, 제2의 삶을 사는 셈치고 정말로 '훌륭한' 의사로 탈바꿈하여, 피와 내장을 흩뿌리는 이들만 가득한 겨울 섹터에서 거의 유일한 '다시 줍는' 이를 자처하고 있다.



1.5. 기타 특이사항

"진료과목: 외과수술 일체, 내과 과목 일체, 소아과 일체, 피부미용 일체..."
에레는 모든 진료과목을 받는다고 걸어두고 있다. 보통은 폭력이 난무하는 섹터 특성상 외과 수술의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다른 진료과목도 본다. 그리고 다른 것도 구색만 갖춘 수준은 아니라서, 임산부의 아이를 무사히 받기도 했다.

"란셋은 어디 있어? 야전병원 최신 교범은?"
바깥 세계에서 벌인 일이 일지만, 어쨌든 바깥 세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하는 의학을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에레는 밀수업자, 브로커, 해커들과 안면을 트고 정보들을 전달받곤 했다. 에레는 이로 인해 자신의 정보가 누출되는 것을 꺼려서, 최대한 조용한 일처리를 주문하며 돈을 더 찔러주곤 한다.

"에레? 오, 맙소사. 악몽일 거야..."
어느 섹터에나 의사들은 존재하지만, 에레의 존재는 특별하다. 에레는 당장 돈이 없고 어려운 환자라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준다. 하지만 그녀의 치료는 악명이 높아서, 누군가에게는 죽음보다도 목숨을 아껴야 할 최고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에레에게 긴급 뇌수술을 받고 나서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하는 감각이 완전히 뒤집혔다던지, 말기암을 치료했지만 그 대가로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 등 온갖 만성 성인질환들을 죽을 때까지 안고 살게 됐다던지, 마취약이 다 떨어져서 급한 대로 무마취 수술을 했다던지... 물론 이런 사례는 에레가 돈이 없어보이는 이들도 일단 치료해주니까 엄청나게 사람이 몰려서 생기는 사례이지만... 이지만...

"지불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에레 종합의원은 '지불 거부' 이외의 모든 지불 방법을 허용합니다!"
에레는 의학은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대원칙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도 먹고 살아야 하므로 어떤 방식으로든 수술비를 받아낸다. 봄 섹터 출신 마약상이 수십발의 총을 맞고 기어왔을 때는, 48시간 동안의 마라톤 수술을 집도한 대가로 그의 몸무게와 동일한 무게의 마약을 대가로 받았다. 여름 섹터의 노파가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수술을 받고 나서는 재활을 겸해 2년 동안 에레의 의원에서 일해야 했다. 물론,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지불을 거부하는 이들은... 아마 '비자발적 안락사'를 통해 이 세계의 의학 발전에 기여하거나, 안락사를 구걸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당신 안되겠어요. 그냥 여기서 영원히 쉬세요."
에레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무슨 방법이든 동원할 수 있다는 주의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다소 과격한 '근원적 원인 치료'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마약을 팔던 상인을 찾아가 마약을 불태운다던지, 아이가 가정폭력으로 인해 계속 찾아오자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부모를 납치해 뇌를 직접 건드는 폭력성 교정 시술로 '만들어진 천사'를 아이에게 선물한다던지... 이런 방식은 효과는 확실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확실했으며, 전술한 여러 사고사례와 겹쳐 에레의 악명을 키웠다. 또한, 에레가 의료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온갖 신체개조 부품과 무기들이 군용급으로 살벌하게 보이는 것도 한몫 했다.


2. 소속 섹터 및 조직

《Winter Adventure》

《에레 종합의원》

에레 종합의원은 겨울 섹터에 위치한 에레의 1인 조직이다. 원래 에레는 조직 따위를 만들 생각이 없었지만, 개인으로 살면은 더 피곤하다는 이야기에 마지못해 자신이 내건 간판의 이름을 본따서 조직명을 하나 세웠다. 기본적으로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3. 관계

일상 후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