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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노 에드바르드 비르타넨 (Eino Edward Virtanen)(가명)/20

last modified: 2018-01-21 01:11:05 Contributors

* 상위 항목: cālígo

프로필
이름 에이노 에드바르드 비르타넨 (Eino Edward Virtanen) (가명)
성별 Mademoiselle
나이 20세
신장/체중 165cm/불명
성향 (공란)



1. 외모


지금 같은 시대에 개성이 너무 강하면 국경을 넘기 전에 잡힐 것이다. 그녀와 그녀의 동료들은 그것을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튀지 않으면서도 조국의 색을 잃어서는 안된다. 165cm의 평균적인 키와 극한의 땅에서 자라온 것이 부끄럽지 않게 길고 쭉 뻗은 팔다리. 갈색 일색인 머리카락과 동그란 눈은 동양의 신비를 떠오르게 한다. 물론 그런 건 이미 유행이 몇 세기 정도 지난 것 같지만. 뚜렷하고 인상깊은 이목구비이지만 어째서인지 그녀 개인의 인상은 옅은 편이다. 드레스를 입는 건 싫어하지 않지만 현재 있는 곳이 바우이다 보니 자연스레 남장을 하게 되었다. 물론 그때그때 다른 옷과 화장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변장에 가까운 모습이라 평소 입고 다니는 프록 코트와 함께 실크 해트만 쓴 모습이다. 왜 지팡이가 없냐고 해도 칸텔레가 우선이라고 답한다. 이런 모습이 아니라면 상복으로 생각되는 새까만 드레스와 레이스가 달린 우산을 들고 다니는 정도다.


2. 성격


나쁘게 말한다면 염세주의자.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판단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자기 나라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대인지라 이런 성격이 되어 버린 걸지도 모른다. 불평을 하면서도 웃음을 띄는 속내를 잘 알 수 없는 성격이지만 대화를 나누어보면 받는 인상은 한결같이 목이 옥죄어 오는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하지만 딱히 그녀가 대화를 즐기는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고독한게 편하다고. 미화해서 말하면 신중하고 약간 쫄보 같은 경향이 있지만 있는 그대로 말하면 구밀복검과 확인사살이란 말을 사람으로 만든 것같은 인물. 속내를 모르니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도 모르고 딱히 눈앞의 일을 다 했다고 끝을 내는 성격도 아닌지라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험인물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3. 기타사항


1. 핀란드 대공국 출신 물론 타인에게 출신은 알려주지 않는다. 단순한 악사라 자칭한다. 자기 입으로는 계속해서 일어나던 전쟁을 피해서 여행길에 올랐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하며 원래는 오스트리아 제국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가던 도중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왔다고 한다.
2. 아편과 담배는 안하지만 술은 자주는 아니라도 한다. 와인을 사서 집에서 글뢰그를 만들어 마신다고. 물론 재료도 가져오기 귀찮고 만드는데 이만저만 손이 가서
3. 현재 가장 싫어하는 나라를 뽑으라고 하면 아무래도 러시아 제국. 독립한다길래 평범한 나라가 되나 싶었는데 그게 다른 나라 제후국이다. 전쟁 결과라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납득은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반발심이 솟아나는 건 어쩔 수 없는듯.
4. 주문 제작한 칸텔레를 들고 다닌다.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라 듣기 나쁘지도 않고 애초에 명품이라는 이름이 아깝지않은 고급품이라 어디를 가더라도 꼭 들고 가는 물건 중 하나가 된지 오래.
5. 과거는 불명. 목적도 불명. 그저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여행하는 악사이며 혁명과 전쟁과 제국의 시대가 불러일으키는 전란에 저항하며 현실에 이상을 부딪히는 혁명가.(자칭) 젊은 나이의 여성 홀로 여행을 다니는 것은 위험이 많이 따르기에 대체로 위장을 하고 다니는 편. 거기에 험하게 살아온 탓인지 자기 몸을 지킬 정도의 기술은 가지게 되었지만 체급 차이는 어쩔 수 없다. 물론 최근에는 리볼버라고 하는 혁신적인 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재장전 시간이 긴 어쩔 수 없는 문제로 두 정을 상비하고 다닌다.
6. 평소 딱히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딱히 돈에 궁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가끔씩 어디론가 아침 일찍 떠나서 밤 늦게 들어오는 모양이지만 평소에도 신분과 이름과 모습정도는 위장하고 다니다 보니 알고있는 사람은 신세지는 곳의 주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