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에이렐 뮤즈

last modified: 2018-08-30 00:34:16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축복의 땅, 라온하제

"내 노래 들어볼래?"

프로필
성별 여성
모델 메귀리
신장 불명
체중 불명
거주지 아라
성향 ALL



1. 외모

화인형 - 상반신은 절벽-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완전히 평평하다, 각각의 머리카락에는 고개숙인 3개의 꽃이 달려있으며, 머리 끝이 2~4개로 살짝 갈라져있다. 머리 숙인 꽃은 머리카락과 일체형이라 떼면 고통을 느낀다. 머리 색은 겉으로 보기에는 노란 색이나 살짝 넘겨보면 초록색이 부분적으로 섞여있다. 복장은 그때 그때 다르며 구슬은 목걸이처럼 하고 다닌다. 눈 색은 적갈색이다.

인간형 - 위의 특징에서 머리카락에 있는 꽃이 사라지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

2. 성격

음악을 좋아한다,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 살짝 장난기가 있으며 그 외엔 캐붕 방지 공란

3. 기타

-본래는 다른 지역 출신인듯 하지만 초여름에 피는 꽃이기에 아라로 이주해왔다.

-꽃말인 '마법같은 음악'이란 뜻대로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편, 그리고 자기도 다른 이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 들은 인간계 정보인 '아이돌'에 살짝 흥미가 있는 모양

-귀리 계통 음식은 못 먹는다. 본인이 귀리 계통의 꽃이기에 먹으면 동족을 먹는 기분이 든다. 특히 오트밀을 보면 공포에 벌벌 떤다

-기본적으로는 마음에 든 상대가 있으면 뭔가를 나눠준다. 그게 무슨 물건일지는 그 날 그녀가 들고있는 것에 따라 다르다.

4. 목소리

보컬로이드 유니와 동일하다

5. 과거사

5.1. 고대편


(1)
최초에는 메귀리가 있었다. 그 메귀리는 자그마한 꽃을 피웠고, 그 꽃을 보고 감동한 한 신이 그 꽃에 자신의 신통력을 나누어주었다.
그것이 메귀리 신이 탄생한 자그마한 순간이었다. 메귀리 신이 태어나고 주변을 둘러보자 그 곳에는 한 신이 인자한 얼굴로 자기를 보고있었다.
그 시기는 아직 '인류'라는 종이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이라고만 기억되는 시기였다. 아직 꽃의 형태인 메귀리 신에게 신통력을 나눠준 동물신은 이렇게 말하고 떠나갔다.

"네가 가진 자아로 이 세상을 살아보거라."

그것이 메귀리 신의 첫 기억이었다.

(2)
그리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 한 유인원 무리가 나무에서 쫒겨나 2족 보행을 시작했다.
훗날 그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 불리우겠지. 메귀리 신은 그들을 지켜봤다. 그 유인원 무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형체가 구부정한 허리에서 일자 허리로 점점 퍼지며 수로 자기보다 빠르지만 약한 이들을 몰아세워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유인원 무리가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그 무리는 점점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구석기 시대-훗날 그리 불리는 시대의 시작이었다. 메귀리 신은 그들에게 흥미를 느껴 꽃 형태로 티나지 않게 움직여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성장은 놀라웠다. 비록 이동하면서 지내는 생활이기는 하나 동굴을 하나 장악해 그들보다 강한 육식 동물들도 절벽에 몰아 떨어트려 그 고기를 먹는 그야말로 다른 동물들이 한 적 없는 사냥법에서부터, 벽에 뭔가를 '그려넣는' 것을 보며 메귀리 신들은 그들에게 눈을 뗄수없었다. 거기다 그들은 우연히 내려친 벼락에서 '불'을 건져 점점 만물 위에 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 중 한명이 '씨를 심어 그 결과물을 취하자'라고 말하며 그들의 도구를 갈아 쓰기 시작한 시점에서 메귀리 신은 그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씨앗을 내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발달하며 결국 '계급 사회'와 '청동기'라는 첫 문명이 시작되는 것을 메귀리 신은 보게되었다.
또한 메귀리 신이 '인간'의 형태를 취하게 된 것도 이때쯤 시기이다.


(3)
청동기가 끝나갈 무렵, 인류는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
왜 인류는 전쟁을 하는가. 왜 쓸데없는 이유로 스스로의 동족을 아무 가치없게 죽이는가.
생존을 위해서도, 번식을 위해서도 아닌 명예, 국가 등의 시시한 이유로 왜 서로를 죽이는 것인가. 그런 어리석은 인간들은 무수한 '나'가 온 지면을 뒤덮어, 그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리라.

"퍼져나가거라. 무수한 나여"

씨가 흩날린다. 신통력을 이용한 메귀리 '종'의 복제. 그것은 땅바닥에 심어져 느리지만 서서히 범위가 넓어져간다. 훗날 그녀가 중2병이라 부르는 시기의 시작이다.
메귀리는 인간들의 밭, 길바닥, 전장 그 모든 곳에 심어져 싹이 트고 성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게 웬 잡초들이야?"

수확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낫에 메귀리가 베여나간다. 피는데 걸린 시간보다 빨리 그녀의 분신들은 사라져간다.

"..그들은 이 나들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건가?"

입에서 세어나오는 한마디의 한탄.
아마 그 때부터 일 것이다. 그녀가 인류에게 흥미를 완전히 잃은 것은.
인류는 전쟁을 멈추지 않았고 철기로 발전하여 문명이 확실시 되간다. 메귀리 신은 인류에 대한 흥미를 끄고 인류의 첫 시조들이 잇었던 동굴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긴 세월이 지나, '그리스 시대'로 불리는 시대가 접어들기 시작했다

5.2. 인연편

(1)
소년은 어느 날과 같이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 헤라클레스같은 영웅담을 동경하는 그 소년은 헤라클레스처럼 되기 위해 나도 사자를 잡겟어!라고 외치고 잡스러운 무장을 지닌채
산 속으로 들어갔다. 다행인 점은 그 숲에는 아무런 맹수가 없었고 기껏해야 다람쥐 토끼같은 생물이 전부였다는 것일까. 그러나 산의 지리는 복잡해서 오래되지 않아 소년은 길을 잃게 되었다. 시련인건가?라고 생각하면서 발발 떨며 주변을 경계하며 걷는 소년.
그런 소년의 귀에 노래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 세이렌?!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해보니 그 것들의 출몰지는 바다니 산 속에는 있을리 없다라고 소년은 나름 침착하게 생각한다.
이 깊은 산 속에 노래부르는 이라니 대체 누구일까. 소년은 호기심에 노래 소리를 따라간다. 그 곳에 나타난 것은 동굴, 안에는 이상한 그림이 보인다. 흠칫하고 놀라지만 안에 들어서니 소년의 눈에 여신과 같은(실제로 여신이지만) 금발의 여성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보인다. 노래 소리에 홀린듯 그 자리에 우뚝 서서 그 것을 바라본다.



할 것이 없어 부르는 노래가 끝난 메귀리 신은 있을리 없는 시선이 느껴져 그 곳을 돌아본다. 토끼나 다람쥐인가 생각했더니 그 곳에는 인간 소년이 서있다.
흠칫하고 놀라자 상대가 핫!하고 정신 차리더니 소년은 메귀리 신에게 물어봤다.

"누나는 누구야?"

메귀리 신은 당황했다. 딱히 자칭할만한 이름도 없을뿐더러 나는 메귀리다 소개하기도 애매하다. 그렇다고 겁을 주기엔 그런 방법을 모른다.
고민하는 표정을 짓자, 소년은 메귀리 신을 보며 이야기한다.

"혹시, 누나가 그 음악의 신 뮤즈 중 한 사람이야?!"

"...응?"

메귀리 신은 의외의 발언에 뭐란거야?라는듯 이야기한 것이지만 소년은 긍정의 대답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그렇구나!하고 자기 스스로 납득한듯 하다.
그것이 여신과 소년의 첫 만남 이었다.

(2)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