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베르크

전장의 흉터 - 남부의 반란을 진압하던 도중 날아온 눈먼 화살에 볼이 찢겨나갔다. 본래 살점이 있어야할 자리에는 흉터가 자리잡고 있어 그의 외모에 악영향을 줬다. 본인은 영광스러운 상처라고 여기고 있다.

적당한 체구 - 웨인의 키는 크지 않다. 170cm를 간신히 넘기고 몸무게도 75kg을 넘지 않는다.

활 - 그는 활을 애용한다. 보통 어딘가를 쏘다닐 때 그의 곁엔 활과 화살통이 자리잡는다.

이리의 눈 - 옆으로 쭉 째지고 날카로운 눈매. 푸르게 빛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눈빛. 누군가 웨인을 만난다면 가장 인상깊게 기억할 것이다.

자신만만한 미소 - 씨익 웃으면 드러나는 덧니와 그의 눈빛이 합쳐지며 웨인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가 완성된다. 특히 한 쪽 입꼬리만 올라갈 경우에는 자신만만함이 배가 되면서 재수없음 효과도 불러일으키는 양날의 검.

황족의 상징, 핏줄의 증거 - 새하얀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 베르크 황가의 특징을 그는 그대로 물려받았다.

쾌남 - 웨인은 호탕하고, 쾌활하다. 라고 말해지지만 귀족들에겐 격식없다는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실력주의자 - 평범한 머리지만 이를 보완하는 식견과 전장에서의 능력. 그리고 실력이 있지만 여러 벽에 부딫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이들을 아낀다. 그 덕에 반란을 진압하는데 한 팔을 거들 수 있었고 그 영향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것인지 웨인은 실력만 뛰어나다면 누구라도 술잔을 부딫히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상대가 설령 뒷골목을 전전하는 소매치기라도.

경박한 입담 - 황족이라고 하기에는 품위를 조금(아니 사실은 많이) 잃지 않았나 하는 어휘들을 많이 사용한다. 반면 병사들은 무척이나 그의 입담을 선호했다. 높으신 분이 자기네랑 똑같이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게 주효한듯 하다. 가장 유명한 말로는, 승전연에서 황제가 쓰러지기 전, 술에 취한 상태로 웨인에게 말을 걸려고 빤히 쳐다보던 귀족에게 "뭘 그렇게 꼬라보누?" 라는 말은 황제가 쓰러졌다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묻히지 않고 종종 회자되고는 한다. 물론 좋은 쪽으로는 아니고 어찌 그리 경박하냐며 안주거리가 되고 있다.

야심가 - 쓰러진 형, 문장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어린 조카.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 황제皇弟인 자신. 황제皇弟는 황제皇帝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슴 속에 품기 시작했다.

전쟁영웅, 플랑드 언덕의 명장 - 반란을 진압하면서 웨인은 명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수의 병력으로 반란군의 주력부대를 무려 사흘이나 상대해 반란진압의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 그는 이 사건 이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승전연에 참가해 형이 쓰러지는 것을 눈으로 보았다.

눈 하나 깜짝 안하는 냉혈한 - 필요하다면 웨인은 자신의 조카라도 베어낼 것이다.

황제의 동생 - 현 황제의 동복 형제로 차남이며, 올해 서른이다. 형이 황태자가 되고 자신은 그저 황제의 동생으로만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웨인은 낙담했다. 어릴 때 부터 강력한 황권을 중심으로한 전제정권을 꿈꿨고 형에게 몇 번이나 그런 의사를 내비쳤었다. 하지만 황태자는 정해졌고 웨인은 다른 주색잡기에 빠지게 되었다.

유능한 사냥꾼과 기마사수 - 형이 적법한 후계자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자 웨인은 사냥을 나서기 시작했다. 사냥꾼들과 함께 말을 달리며 활을 쏘았고 이는 웨인에게 짜릿함을 선사해준다. 그는 이후에도 사냥에 취미를 붙였고 뛰어난 승마술과 기마사격을 익힐 수 있었다. 다행히 이러한 행동들은 반란 진압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애주가 - 그는 술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리고 술자리와 술에 취한 사람도 좋아한다. 당신이 지금 술을 먹었고 살짝 얼굴이 붉어진 상태에서 웨인에게 쌍욕이나 헛소리를 하고싶다면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 웨인은 술을 먹었으니 그럴 수도 있는 법이다. 하고 웃어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긴장하라. 당신은 그 댓가로 토를 몇 번이나 하더라도 웨인과 대작해야할 것이며, 웨인은 술을 항아리 째로 들이키는 것을 선호한다.

남부의 이리, 승냥이 - 웨인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은 남부의 이리, 또는 남부의 승냥이다. 주로 남부에서 불리우며 릴펀트 가문을 멸문시키면서 벌인 패잔병 사냥을 냉혹하게 펼치면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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