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능한 의사 집안이었으나, 이준의 아버지와 이준의 가족들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다.
본디 다른 곳에서 살고 있었으나 2년 전 교통사고로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사망한 후,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되어 목화고로 입학한다.
다른 친척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 의존 할 데가 더는 없기에, 자기의 몸을 던지듯 목화고로 입학.
다른 친척들이 모두 그와 그들 가족을 '쓸모없는 것' '가문의 수치' 운운하며 손가락질했고, 이준 혼자 남자 자연스레 그 화살은 이준 한명에게 몰렸고, '가족을 팔아 혼자 살아남은 마귀같은 놈' 이라는 욕설까지 듣게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 쓸모없는 녀석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저지먼트로 입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