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이가라시

last modified: 2023-03-13 15:39:31 Contributors

"재미없는 사람이라도 괜찮다면 어울려줄게."



이가라시 (五十嵐)
나이 30
성별 불명
소속 섹터 및 조직 Summer Island / 飛龍會

1. 프로필

1.1. 외형


신체를 이루는 선이 가늘고 팔다리가 긴 체형이지만 여리여리함과 거리가 멀었다. 옷이나 붕대 등으로 가려지지 않고 있는 틈새로 엿뵈는 몸뚱이에 어찌 살아왔는지를 알려주듯 그득한 온갖 흉터들 사이로 군살 하나 없이 단단하게 잘 짜여진 근육들이 돋보인다. 음울하게 쳐진 눈썹, 음영이 짙게 앉은 쌍커풀 없는 눈매는 끝이 슬쩍 치켜올라가서 고양이상에 속한다고 할 수 있었으나 도도하거나 날카롭다는 인상은 주지 못하는 건 얼굴에 드리워져 있는 음울한 기색 때문임이 분명했다. 덕분에 결코 밝은 사람이 아님이 첫인상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당연하게도 한쪽 눈을 가려두고 있는 안대와 그 안대로 가리지 못해 살짝 드러난 눈을 가로지르는 게 분명한 흉터도 한몫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럭저럭 볼만한 외모 (결단코 미형은 아니나) 를 음울하고 침울한 분위기로 다 잡아먹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 서술한 모든 것들과 뒷목을 덮는 까만 머리카락을 짧은 울프컷으로 정리하고 동양적인 문양이 옷자락에 새겨져 있는 하오리 차림까지 포함해보면 보는 사람이 성별을 알 수 없는 건 당연한 노릇이었다. (본인도 딱히 밝힐 생각이 없지만)
정확한 키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단단하게 잘 짜여진 근육질 체형과 껑충한 기럭지로 짐작해보면, 대략 170 후반정도로 보여진다. 이것은 남성이라면 평균이고 여성이라면 꽤 큰 축에 속했다.

1.2. 성격

발화점이 높은 건지, 아니면 전체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허들이 높은 건지 감정이 드러나는 일이 손에 꼽는만큼 가만히 그 얼굴을 들여다보면 공허함도 엿보인다. 그것은 이 도시에 들어왔기 때문일까, 알 수 없다. 음울하고 침울해보이는 분위기에 선천적인지 아니면 후천적인지 모르지만 조용한 성격이 낮은 텐션과 어우려져 진지하게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여지는데 보이는 그대로 재미없는 사람이 맞고 스스로도 자신이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 탓에 타인과 소통하는 걸 최소한으로 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사람과 엮여야한다면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최대한 맞춰주려 노력하는 면이 있다보니 말을 섞으면 사람과 엮이는 것에 서투른 점과 의외로 상식인이라는 게 드러난다. 실없는 농담이나 재치 있는 말을 할 재간이 없다. 더불어 농담을 들어도 큰 반응을 보여줄 자신도 없다.
정리하자면 무미하며 조용하고 차분한데다가 관계에 서툰 타입.
단, 성립한 관계를 발전하는데 있어서 스스로 정해놓은 명확한 라인(기준선)이 있다보니 자신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 선을 함부로 넘어오는 사람에겐 가차없이 차가워질 수 있다.

1.3. 종족 및 능력

인간
-

『속박』
이라고 자칭하는 이 능력은 시전자인 이카라시를 중심으로 10m 내에 얇은 체인 형태의 쇠사슬을 소환해낼 수 있다. 두께는 자전거 체인정도지만 강도는 선박을 정박시키는데 사용되는 쇠사슬의 강도. 능력의 운용이나 활용은 순전히 시전자 이카라시의 역량에 따르고 있다.
이카라시는 이 능력으로 상대를 속박하거나, 휘두르거나, 그것도 아니면 의지대로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서 직접 몸에 감고 공격하는 등 두세가지 정도로 활용하는 편.

1.4. 배경

''' 이카라시는 사형수였다. 이 도시에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햇수로 치면 올해로 딱 10년 째. '''



1.5. 기타 특이사항

📎 품이 넉넉한 하오리, 목까지 올라오는 얇은 목티, 물빠진 스트레이트 진과 발목까지 덮는 하이탑, 팔꿈치까지 빈틈없이 감고 있는 붕대를 보면 신체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체에 그득한 흉터들도 원인 중 하나지만.
그 탓에 동의를 구하지 않는 스킨십에는 보수적이다. 스스로 먼저 스킨십을 하는 성격도 못되지만 말이다.

📎 이름과 함께 나이는 밝혀져 있지만 성별만은 불명인데 보여지는 중성적인 외형과 체형을 알아보기 힘든 옷차림, 허스키하고 낮은 편에 속하는 목소리가 도시의 사람들이 성별을 짐작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이카라시』는 실제 발음할 시 억양이다. 물론 알려져 있는 이 이름이 실제 밖에서 사용했던 성씨인지, 아니면 완전히 가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사투리가 약간 섞인 예의바른 말투와 정중한 행동거지가 눈에 띄는데,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 아예 몸에 배여있는 모양이다. 대신, 예의바른 말투를 쓸 뿐이지 상대가 누구든 높임말을 쓰진 않는다.

📎 궐련보다는 각련 취향이다. 그래서 은은한 초콜렛향이 머물거나 머물렀던 공간에 남아있기 일쑤. 더 나아가 신체에서도 그 향이 돌고 있어서 꽤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모양.
음주를 아예 못하는 건 아니지만 도수가 낮고 목넘김이 쉬운 술을 찾는다.

📎 담백하고 순한 음식을 좋아하고 또 자주 먹는다. 그 외 군것질은 즐기지 않는 걸로 보여진다. 그래놓고 각련 취향은 달달한 초콜렛향을 선호하는 걸 보면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애초에 즐기는 음식이 담백한 계열을 선호하다보니 당연할 수도 있다.

📎 꽁꽁 싸매고 있는 옷차림에 근거해 더위를 타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살도 잘 타지 않는 것으로 추정.

📎 자동권총을 홀스터가 부착된 하네스로 소지하고 있다.
평균에 못미치는 사격 실력의 소유자다보니 거의 제로거리까지 근접해서 사격하는 괴이한 사격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 차차 추가예정.

2. 소속 섹터 및 조직

《Summer Island》

《飛龍會》



3. 관계

일상 후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