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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last modified: 2023-03-17 17:03:35 Contributors

"어머나... 영원한 가을이 계속된다면, 대공황 같은 건 찾아오지 않으려나?"



일리야
나이 36
성별 불명
소속 섹터 및 조직 Autumn Carnival / 망령여단 亡靈旅団

1. 프로필

1.1. 외형


허리까지 내려오는 분홍색 긴 머리. 곱슬머리라 굽이치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정성을 들여 빗기에 엉킨 곳 하나 없다. 머리카락이 거슬리지 않는 모양인지 일을 할 때조차도 묶는 일은 없다고 한다.
모색보다 조금 진한 눈썹은 늘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고 그 아래 위치한 날카로운 눈매는 사람을 내리까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 가끔 묘한 인상을 주곤 하였다. 길고 촘촘한 속눈썹 아래에 보이는 동공은 선명한 붉은빛을 띠고 있다.
낮지 않은 콧대와 갸름한 얼굴형, 얇고 시원스러운 입매, 나쁘지 않게 배치된 이목구비. 예쁘다거나 잘생겼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에는 충분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일리야는 오랜 시간동안 외양을 공들여 다듬고 관리해왔다. 그 덕분에 옅은 화장을 지워도 40세를 앞둔 사람으론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안으로, 현실에 지쳤다는 느낌을 주는 오묘하고 씁쓸한 미소에서만 연륜과 관록을 가끔 엿볼 수 있을 뿐이다.

1.2. 성격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상냥한 사람.

다만, 일리야와 친해지기 전에 보여주는 상냥함은 서비스직에 오래 몸담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업무용 페르소나’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1.3. 종족 및 능력

인간
-

없음
-

1.4. 배경

라스베이거스 연쇄살인 사건

20■■년 03월 부터 20■■년 09월까지 6년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
네바다 주 경찰은 20■■년 01월 용의자 도미닉 매디슨(35)을 자택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하였다.

# 초기 2건의 사건과 중기 3건, 후기 1건의 사건에서 보이는 수법과 시체 처리 방법이 다르고, 피해자들에게 공통점이 보이지 않았기에 경찰은 한동안 수사에 곤란을 겪었다.
거기에 경찰은 초동 수사 당시 관광지인 라스베이거스의 특성상 외지인에 의한 범죄일거라 판단하였는데, 이는 명확한 실책으로 사건의 조기 해결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었다.

## 주얼리 샵의 직원이었던 도미닉 매디슨은 사교적인 성격으로 마을 주민과 친분이 깊었기에 범인으로 밝혀지자 한동안 소란이 일어났다.
“차분하고 성실한 사람이며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는 것이 지인들의 공통된 설명.

### 도미닉의 체포 이후 레딧과 같은 익명제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각종 괴담이 나돌았다.
체포 당시에도 피해자들의 신체 일부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이 시신의 몇몇 부분을 조리해 먹은게 아니겠냐는 이야기 또한 이 시기에 나왔으나, 이에 대한 네바다 주 경찰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 리빙포인트 : 시즌스 킹덤에서 가명을 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1.5. 기타 특이사항

리빙포인트 1. 키 183cm. 몸무게는 물어보는 게 아니다. (늘씬하고 뼈대 자체가 조금 가느다란 체형으로 보이긴 한다.)

리빙포인트 2. 목과 소매 부분이 프릴으로 장식된 셔츠, 두꺼운 원단으로 만들어진 검은 코트와 바지. 옷차림을 제외한 일리야의 모습은 누군가를 흉내낸 것에 가깝다.

리빙포인트 3. 노래하는 듯한 산뜻한 어조, 높고 고운 청년의 미성. 일리야와 도미닉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겠지만 지정 성별은 남성이다.

리빙포인트 4. 호신용 무기는 권총. 하지만 전직을 보면 유추할 수 있듯 일리야의 특기는 작고 섬세한 것을 다루는 것이다. 권총을 사용하는 것은 효율과 실전성의 문제.

리빙포인트 5. 주얼리 샵에서 일할 때 가장 대하기 어려웠던 손님은 ‘자신만의 미학이 확고한 자’. 예술가인데다 독특한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일리야를 보자면 웃기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이야기다.

리빙포인트 6. 시즌스 킹덤에 온 지는 약 10개월쯤. ‘밖’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일부 호사가는 그(혹은 그녀)가 어느 섹터에 주거할지를 두고 내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2. 소속 섹터 및 조직

《Autumn Carnival》

《망령여단 亡靈旅団》
15년 전에 일어난 「프로메테우스 처단」과 관련이 없는 망령여단의 ‘살아있는 협력자’

일리야는 망령여단의 주축이 되는 칸다타 자매와 미학•가치관은 평행선을 달리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우연히 맞아떨어졌기에 스스로가 낮은 봉급을 제시하며 망령여단에 들어왔다.

주 업무는 시체 처리. 그 외에 잡다한 업무로 의뢰에 필요한 것을 보충하거나, 티아의 원고를 소설 잡지에 투고하는 일을 돕기도 한다.

쌍둥이 자매에게는 조직 내 다른 망령들과 마찬가지로 늘 휘둘리는 신세. 두 사람을 만난 직후에는 유독 피곤해 보이긴 하지만 이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한다

3. 관계

일상 후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