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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last modified: 2018-03-23 00:07:24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새벽의 봉화

정말로, 이야기 투성이야.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나이 18
성별
직업 마법사
세력 무소속
특전 마나의 축복
키워드 이야기
레벨 5
출신지 루테온주



1. 외모

나무껍질 같은 갈색 머리카락은 자른지 꽤 지난 것처럼 엉망으로 길러져 이리저리 뻣쳐있다. 눈에 띄는 인상은 아니지만 귀엽다라는 말 정도는 쉽게 나올 법하다. 순해 보이는 인상은 카이가 좀 더 어려보이게 만든다. 그 가운데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눈이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눈은, 진한 남색으로 채워져 있으나 그 안에 반짝이는 조각들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눈 밑에는 옅은 흉터가 존재한다.
천으로 된 옷은 지나가는 평민들이 흔히 입는 옷과 크게 다를 거 없다.

2. 성격

여기저기 퍼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흥미를 보이는 소년. 많은 것을 듣고 싶어해 지나가는 방랑자의 망토자락을 붙잡을 정도다. 인생의 목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종류의 재능은 없고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여행이고, 모험이다. 소년이 청년이 되고, 한 사람의 어른이 될 때까지의 여행길은 분명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 카이는 그렇게 생각한다.

3. 과거사

카이는 평범한 아이였다. 눈이 예쁘고 살이 잘 안붙는 걸 빼면. 그리고, 아기인 채로 버려졌다가 한 노인에게 주워진 채 키워졌다는 것을 빼면 그랬다. 카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노인은 언제나 카이를 옆에 앉혀둔 채로 노인이 젊었을 적의 이야기를 했다. 노인은 이야기 속에서 이름 높은 기사였고. 천재적인 마법사였으며, 심심풀이로 보물을 훔치는 괴도였다. 그 누구도 모르는 장소에 가본 모험가이기도 했고 엄청난 발명을 한 기술자가 되기도 했다.
물론 모두 거짓말이었다. 노인은 재능 없는 기사일 뿐이었다. 이야기의 디테일을 위해 카이에게 알려준 검술도 특별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카이의 아버지도 아니었다. 그냥 유독 날이 서늘한 날, 버려진 걸 주워다 키운 것 뿐이었다. 눈을 감게 된 날 카이의 손을 잡으며 내뱉은 온갖 고해만이 진실되었었다. 카이는 그 모든 말을 들으며, 마른 겨울날의 나무껍질같은 손을 부여잡았다.

4. 스킬

마나 구속법
기초 불 소환
바람의 창
고양이 발걸음

5. 아이템


아이템이름

6. 기타

숏소드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 무기로 삼는 것은 나무 지팡이. ..그냥 둔기나 다름 없다.
노인이 해준 이야기가 모두 자칭 영웅담은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동화 같은 것들도 종종 이야기해주었다. 애칭이라고 하는 '카이'도 노인이 해준 이야기에서 가져왔다.
눈 밑의 흉터는 어렸을 적 거울조각에 찔려서 생겼다. 같은 흉터가 가슴팍에도 하나 존재한다.
검을 다루는 거에 대해 약간이나마 배웠지만, 몸을 쓰는 쪽에는 재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