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닝, 제4의 벽을 넘어서 소올직히, 이 항목 공개되기 전에 연은 씨 흑발일 줄 알았다 손-?
-서세

매우 선하고 부드러운, 예쁘장한 어린 소녀의 인상이었지요. 눈꼬리가 너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은 유한 눈빛을 품은 큰 눈동자는 테두리만 조금 어둡게 칠하여진 흰색에 가까웠으며, 백금발의 직모가 허리까지 찰랑거리며 내려옵니다. 흑발 아니야, 자연 백금발이라고. 앞머리? 있습니다. 연은은 긴 머리카락을 반묶음하여 땋음 없이 붉은 댕기로 매듭지었습니다. 옷은 언제나 대신관들이 그리 입었듯, 홍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조선 복장이었지요. 붉은색 두루마기에 하얀색 긴 치마. 피부는 보기 좋게 희고 키는 157cm로 아담합니다.

차분하고 온화합니다. 엷은 미소는 늘 따뜻하고, 말하는 말투는 깍듯하면서도 살갑고, 유쾌했지요. 평범하다면 평범합니다.

평범... 뭐??????
-서세

가끔 말투에 애교 같은 교태가 들어가며 무진장 섬뜩해지기는 하지만요, 화나게만 하지 않으면 문제없다 이거예요. 평소에는 온화한데 이변 같은 문제만 생기면 가차없기로 유명합니다.

인간/신관(NPC-대신관)

인간입니다. 그저 환상향 최고신을 모실 수 있는 정도의 그릇이 되는 인간일 뿐이지요.

평형을 유지하는 정도의 능력

대신관으로서 가진 능력이지요. 어떤 사물이든 평형, 즉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원리에 따라 무언가를 어느 자리에 고정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령 공중부양요.

오, 네가 봤어야 해. 표창이 비처럼 내리고 그게 다 상대의 머리에 꽂힌다니까?
-나누리, 웃으며.

작은 칼과 비슷하게 생긴 표창이 무구입니다. 그녀는 이를 그녀의 능력과 결합하여 공중에 띄우거나 특수한 신통력을 불어넣으면서 전투합니다. 표창은 날리라고 있는 거지만 손에 그저 쥘 수도 있지요. 연은은 표창 다루기가 능숙하였습니다.

• 10대이자 현역 대신관입니다. 열셋일 적 되었으며, 올해로 대충 8년차로군요? 대신관으로서의 실력은 갈수록 파죽지세로 늘어갔지요.
  
• 2대부터 계속 그랬듯이 대신관이 되기 이전의 행적은 불명입니다. 하긴 이름도 새로운 것이니까.
  
• 율로부터 능력외에도 여러 신통력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건 지금까지의 모든 대신관들이 마찬가지지요.
  
• 놀랍게도 열세 살부터 지금까지의 성격이 동일합니다.
  
• 이중적인 면이 선대인 평형곽훈과 비슷해서 그의 환생이 아니냔 작은 소문도 있습니다만....그럴 리가요.
  
  

오, 글쎄요..? 그녀는 대신관이 된 후로 쭈욱 평형의 영지에서 머물렀으니까요.

공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