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포터

last modified: 2023-03-13 14:46:35 Contributors

"어서옵쇼~ 인간성을 버리는 것 빼곤 뭐든지 배달해드립니다! 네, 뭐든지요!"



S - 24 BC, 통칭 '포터' 혹은 '시안'
나이 성인으로 확인 됨
성별 <error>
소속 섹터 및 조직 Winter Adventure / SIERRA LOGISTICS

1. 프로필

1.1. 외형

겉보기에는 영락없는 로봇이었으나 아무리 최신형이라 해도 유연한 몸놀림이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게 확실했다.
일반적인 인간형의 강화슈트, 검은 바탕에 접합부와 관절부마다 보라색, 연두색 도료가 두줄로 칠해져있는데 밤에는 들어오는 빛을 반사해 반짝이는 것으로 보아 평범한 도색은 아닌듯 하며 매끈한 바이저 부분에서는 도트로 표현할수 있는 문자나 특수기호(주로 이모티콘), 단순한 그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체격 좋은 성인남성이 충분히 들어갈법한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형태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등부분의 커다란 백팩이다.
정중앙엔 검은 바탕에 은은하게 투영되듯 와인색으로 장미를 가로지르는 번개모양의 심볼이 박혀있으며 그 밑으로 'SIERRA LOGISTICS'라는 글씨가 보인다.
평소엔 몸체와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의 크기지만 뼈대가 받치고 있는 신축성 있는 재질로 이루어진 것인지 배 이상이 되는 크기의 물건들도 집어넣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애초 목적 자체가 물자 수송용으로 제작된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진 않기에 인간의 규격에 맞춰진 무기도 사용 가능하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몸 전체를 가리고 있는 형태라 착용자가 누군지를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형태만으로도 소속 섹터가 어딘지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부족했는지 개인 장비에 눈송이 모양 키링을 달고 있다거나 목덜미에 털장식이 있는등 세세하게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슈트인만큼 무기를 따로 수납할 공간은 없기에 스턴건이나 단검 등 자신만의 무장을 따로 달고 다니지만 실총을 소지하고도 생존할까 말까 한 도시에서 굳이 스턴건을 채용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엔 "죽을만큼 전기출력을 높이면 그만 아닐까?" 라는 엉뚱한 대답을 돌려주곤 했다.


1.2. 성격

소통 그 자체를 즐거워하는 극한의 커뮤니케이터, 하지만 이 도시에 발을 딛은 인물인 이상 어딘가 뒤틀려있는 것은 확실하다.
여러 섹터들을 돌아다니는만큼 라포 형성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지만 나름의 철학과 고집을 가지고 있어 어쩔수 없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엔 가능한 비지니스적 관계로라도 남으려 한다.
전직이 테마파크의 인형탈 알바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활발하며 시즌스 킹덤이 더 이상 본목적으로 쓰이는게 아닌 테마파크라는 점, 동물 인형탈이 아닌 강화슈트를 입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름의 고증을 지키려 하는 엉뚱한 인간상.
다만 이곳엔 아이들이 없으니 자신이 해줄 것이라곤 음침함 가득한 블랙유머를 같은 어른들에게 전하는 것 뿐이다.

1.3. 종족 및 능력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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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배경

'시에라 로지스틱스'라는 1인 조직에서 활동 중.

자세하진 않지만 업무를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지나지 않은듯 보이며 부탁받은 물건을 외부로 요청하면 내부까지 도달한 물건들을 도시의 고객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등 회사명 그대로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물론 주로 취급하는건 따로 있지만 요청에 따라서는 각 섹터의 물건들을 대신 배달해주기도 하는데, 여전히 일은 고되며 여러 의미로 등 뒤를 노리는 이도 더 늘어났지만 그럼에도 즐거워하는듯 보인다.

듣보잡 기업처럼 느껴지긴 하나 바깥세상에선 규정을 어길만한 물건들부터 군수물품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들여오는 것을 보면 좌우간 정상적인 업체는 아닌듯 보인다.

1.5. 기타 특이사항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 누가봐도 짐꾼이라는 이미지.
비지니스 관계의 경우 스스로를 포터라고 칭하고 있으며 물류 운송 중 일어나는 고래와 상어의 습격, 도저히 들고갈 수 없는 드럼통의 운반, 괴물의 습격을 다룬 게임들을 좋아해 지금의 업무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수상한 지식들'이 가득하다.

다만 외관만큼이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건 극도로 꺼리며 슈트 안에 누가 있는지는 말해주려 하지 않는다. 일단 몸에 고착된게 아니기에 슈트와 분리는 가능하다는데,
그것과도 연관된듯 목소리 또한 기계음이 너무 많이 섞여 남성인지 여성인지도 구분할수 없다.
그저 편한 관계가 되면 자신을 시안이라고 불러달라 할뿐,
평소의 시덥잖은 농담이나 어떤 무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수상할 정도로 기계에 진심인 모습, 기분나쁜 웃음소리 등을 생각하면 안에 아저씨가 들어있을 수도 있고, 가끔 꽃이나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소동물들, 먹는 것과 귀엽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아가씨가 들어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둘 다라면 역시 징그러울지도 모르고,

물론 정말 물류 수송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널리고 널린 준 인간형의 다른 중장형 강화슈트를 착용하거나 아얘 신체개조를 하는게 더 실용적이겠지만 후자면 몰라도 전자의 경우 최대하중은 결국 운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우기며 구태여 경장형 슈트를 착용하고 있다.
덕분에 좀 더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구현할수 있다나?
이렇게 개인적인 고집이 있는만큼 자신의 강화슈트에 진심이다.
간혹 이게 스스로 움직이면 좋겠다라느니, 역시 메카는 슬림해야 제맛이라느니 별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멋대로 흥분하는 일이 다반사.

설상용 강화슈트 치고는 지나치게 검기도 하고 심지어 밤에는 눈에 띄는 포인트까지 있는데 이는 다분히 의도적인 설계였다고 한다.
물론 한밤중에 움직이는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나 애초에 은신을 상정하고 제작된 모델이 아니며 물자 조달을 하는 사람이 제대로 눈에 띄지 않으면 그것대로 수령자에게 곤란하지 않냐는 의견을 내세운다.

이종족이 가장 많다는 섹터에 소속된만큼 시안 역시 모든 종족에 대해 개방적이며 호의적으로 다가간다.
가끔은 그 호의가 광적으로 와닿아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저 친해지고 싶을뿐 나쁜 의도는 아니니 오해할 필요는 없다.
비록 멀쩡한 정신은 아니지만 대놓고 부담스러움을 표현하는데도 끈덕지게 달라붙을 정도로 몰상식인 것도 아니기에,


2. 소속 섹터 및 조직

《Winter Adventure》

《SIERRA LOGISTICS》



3. 관계

일상 후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