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하멜른

last modified: 2017-08-02 00:11:33 Contributors

성별 남성
나이 외견상 30대 초중반
랭크 링커가 아님



1. 외형

귀 밑까지 내려오는, 탈색된 느낌이 드는 뻣뻣한 흰색 머리카락. 눈은 진하고 부드러운 밤색. 전체적으로 순한 초식동물같은 인상.
키는 180이 조금 안되고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편. 동물에 비유하자면 사슴.
몸에 걸치는 장신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귀걸이, 목걸이, 팔찌, 심지어는 머리핀도 하지 않는다. 불편하다는듯 하다.
옷도 무늬가 들어갔거나 화려한 색을 가진건 피해서 입는다. 주로 입는건 주머니가 달린 긴팔 회색 후드티와 옅은색 바지. 가끔 후드 주머니에서 삐져나온 간식거리가 보이기도 한다.
이름에 맞춘건지 언제나 작은 나무 피리같은걸 검처럼 빗겨차고 다닌다.

2. 기타

'스피릿 링커즈'의 길드장이며 동시에 링크드 스피릿이 없는 무능력자... 지만, 길드라 불리는 세계를 관리할 수 있으므로 완전한 무능력자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그와 계약했던 스피릿이 세계를 만들었고, 어떠한 이유로 소멸하기 전에 세계와 세계의 관리권한을 물려주었다는 설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거의 언제나 본부 건물 1층 카운터에 앉아서 자거나 졸고 있다. 그래도 깨워놓으면 일도 하고 말도 들어주고 여하튼 여러가지 한다.
길드에서 자체적으로 식량과 식수가 생산되지 않으므로 식량 및 식수 조달 담당을 맡고 있기도 하다. 큰 비닐봉투나 커다란 생수통을 들고 오는걸 봤다는 증언이 많다.
사온건 본부 1층에 있는 큰 냉장고에 넣어둔다. 정수기 생수통도 갈아둔다.
주로 길드 안에서 지내고, 가끔씩 필요한 경우에만 밖으로 나간다. 카드로 출입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해진 장소가 아니라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것 같다.
평소에는 적당히 느릿느릿 움직이지만, 필요하면 가볍고 재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름보다 길드장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잦다.
차고 다니는 피리는 악기로 사용되기보단 주로 지시봉으로 쓰인다.

3. 진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피릿이다.

판타지 세계가 있었는데, 마도의 길을 추구하던 자들이 '마법의 근원'을 소환하려다 다른것을 소환해버린다. 마법이나 검기같은걸로는 소멸시킬 수 없었고 대처 못하던 사이 세계의 반 정도가 쓸려나간다.
이후 스피릿이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지만 주는 데미지에 비해서 입는 피해가 더 컸다. 그래서 찾은 다른 방법이 스피릿과의 계약으로 깨운 이능으로 공격하는 것. 많은 링커들이 생겼으나 이미 때는 늦은 상황.
결국 다른 세계로 건너가기 위해서 그 시점에서 가장 계약을 오래 유지해서 큰 힘을 가진 스피릿에게 힘을 집중시켜서 문을 열었다. 스피릿들은 문과 문을 유지하는 스피릿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소멸했고, 마지막으로 그 스피릿의 링커도 문 너머로 자신의 스피릿을 보낸 다음 사망. 여담이지만 나무 피리는 링커의 물건이었는데 그 때 끈이 끊어져서 이쪽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이 융화되는걸 지켜보다가 고향을 닮은 닫힌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 긴 잠에 빠진다.

스피릿은 '검은 것'이 소멸하지 않은것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고, 그 때부터 공간을 '길드'라 명명한 후 링커들을 모았다. 이 스피릿이 길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