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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프 보이카/31

last modified: 2018-01-20 02:24:28 Contributors

* 상위 항목: cālígo

프로필
이름 하비프 보이카
성별 Monsieur
나이 31세
신장/체중 185cm/83kg
성향 (공란)



1. 외모


눈매가 매우 날카롭고 무게감이 있어보여서 초면에는 겁을 먹거나 경계심을 갖게 하기도 한다. 눈썹이 길고 진하다. 코가 높으며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괜찮다. 콧수염과 턱수염이 진하게 났다. 콧수염은 입술의 윗부분을 조금 가리기도 한다. 입술은 두툼하지도 않고 얆지도 않다. 얼굴이 다소 길쭉한 모양이고, 턱라인이 가름하다. 귀가 작은 편이다. 얼굴의 전체적인 크기는 작은 편에 속한다. 백인이지만 창백하게 하얀 백인은 아니다.

머리는 선천적인 곱슬머리라서 기르면 멋지지만 시원하게 깎았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1mm로 바리깡으로 밀었으며, 윗머리만 남겨뒀다. 그래도 두상이 괜찮아서 이런 모히칸도 어울린다. 숱이 굉장히 많고 곱슬이다 보니깐 짧게 깎고 남겨둔 윗머리가 굉장히 진해보인다.

단단하면서도 날려해보이는 근육질이다. 선천적으로 골격이 넓진 않지만 꾸준한 단련 덕에 어깨가 평균보다 넓다. 타고난 피지컬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꾸준한 수련 덕에 몸이 돌덩이처럼 단단하다. 군살도 없어서 복근이 선명하게 보인다. 서양인, 그것도 슬라브 계열이라서 팔다리가 매우 길다. 키는 185cm이고 체중은 83kg이다. 왼쪽 가슴에는 세로로 武人이라고 문신이 세겨져 있다. 손아귀와 발이 크다. 다만 큰 발에 비해서 발목은 상대적으로 얇다.

싸움꾼이라는 직업답지 않게 옷은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다. 상하의 모두 푸른색 양복을 입었고, 푸른색 중절모를 썼다. 굽이 있지만 구두치고는 높지 않은 검은구두를 신는다. 싸울 때도 위의 자켓만 벗고 와이셔츠 위에 와인색 조끼를 입은 채로 싸운다. 양손에는 갈색 가죽장갑을 끼고 있다.


2. 성격


유쾌와 익살이라고는 1도 없는 성격이다. 농담을 듣는 것도, 받아주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매사가 진지해서 재미가 없다. 사람 자체가 내성적이진 않은데, 외향적이지도 않아서 인간관계가 넓진 않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넓진 않아도 성격이 나쁜 건 아니어서 인간관계가 원만하다. 진지하다고 해도 눈치란 게 있고 자신 역시 자각하고 있기에 진지병에 걸렸다는 소리는 안 듣는다. 파이터인 그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자신만만한 성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 맞게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하며 반드시 누구나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고난 싸움꾼이다. '힘은 강하지만 머리가 안 좋아서 몰락하는 캐릭터'라는 흔한 힘캐의 클리셰를 철저하게 깨버렸다. 의외로 머리가 잘 돌아가고 상황판단을 잘 해서 눈치가 매우 빠르기에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살아남는다. 힘이 강해도 머리가 안 좋으면 그저 힘강한 노예 1호일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위기가 닥치면 머리를 적극적으로 쓴다. 본성은 부드럽고 선한 인물이다. 위기에 처한 인물을 보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온다는 계산이 나와도 지나치지 않고 구해주는 선한 심성을 가졌다.


3. 기타사항


☆ 바우의 길거리 싸움에서 활동하는 싸움꾼이다. 뒷골목에서 도박사들이 누가 이길 것인지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데, 보이카는 그 판에서의 싸움꾼으로 활동한다. 일대일 무규칙 맨손격투룰로 싸운다. 2년 동안 아직까지 진 적이 없으며, 그 바닥에서는 1인자 대접을 받는다. 싸우고나서 받는 돈도 적지 않다. 매우 빠르면서도 묵직하고 테크닉컬한 타격, 아무리 무겁고 큰 상대라도 가볍게 중심을 뺏어서 넘어뜨리는 그래플링을 다 갖췄다. 가뜩이나 작은 체급도 아닌데 힘이 100kg대의 헤비급도 압도할 정도고, 절대 쓰러지지 않는 맷집과 근성도 가지고 있다. 단순히 기술과 신체능력 뿐만이 아니라 훌륭한 임기응변과 지능도 갖춰서 완벽한 싸움꾼이라 불린다.

☆ 원래는 러시아의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학문을 배우는 소년이었지만 취미로 배우게 된 복싱을 계기로 무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복싱 외에 유도,가라데,무에타이,레슬링과 쿵후 등을 배웠는데 확실히 재능은 있었다. 20대가 됐을 때는 각 나라에 가서 도장깨기를 하며 거물급 네임드를 여러 명 잡아서 실력을 증명했지만..각 무도마다의 1인자는 잡진 못했다. 즉, 재능은 있지만 1인자가 되기에는 부족했다.

보이카는 의문에 빠졌다. 자신은 분명 타고난 재능이 있고, 노력도 하는데 왜 1인자가 될 수 없는지..결론은 주먹만 써야하는 복싱, 타격이 금지된 유도처럼 제한된 룰이 있는 무도가 아닌, 모든 방식의 기술이 허용된 길거리 싸움에서 1인자가 돼야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길거리 싸움을 하며 명성을 쌓고, 결국 델라노체의 바우까지 오게 된 것이다. 델라노체에 온지 1주도 지나지 않아서 모든 네임드들을 이겨서 1인자가 됐고, 지금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바우에 정착해서 살고 있지만 루멘과 녹스들과 접촉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 같이 술먹고 대화하는 친구로 두는 건 괜찮지만 깊은 관계를 가지진 않는다.

☆ 곧 미래의 역사에 남겨질 위대한 무도가들이 보이카를 만만하게 보고 직접 바우로 찾아와서 무규칙으로 싸웠다. 확실히 바우가 아닌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무도가들이기에 바우의 싸움꾼들보다 잘 버텼다. 하지만 잘 버틴 정도지, 결국 보이카를 이기진 못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역사에 기록되지 않아서 그들의 명성에 먹물이 뭍혀지진 않지만, 그 싸움들을 직접 본 도박사들,루멘,녹스,일반시민들은 그 위대한 무도가들이 보이카에게 밀리면서 압도적으로 패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 그의 현재 목적은 단순히 실전싸움에서의 1인자가 아닌, 여러 무도의 배움과 실전싸움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실전에 적합한 새로운 무도를 창시하는 것이다. 지금도 한창 연구 중이다. 싸움꾼이라는 직업은 그에게 임시적일 뿐이지, 근본은 무도인이다.

☆ 싸움이 끝나면 쿠니블라의 바에서 술을 먹는다. 주량이 워낙 쎄서 취하는 일이 없다. 술은 어떤 종류든 가리지 않는다.

☆ 평소에는 자신이 직접 건물을 사들여서 만든 체육관에서 훈련과 연구를 한다. 사람들의 추정에 의하면 숙식도 그 건물에서 다 해결한다고 하는데, 밥은 항상 식당에서 먹는다. 잠은 모텔이나 숙소를 하나 잡아서 잔다.

☆ 마약은 어떤 준법정신이 있어서 안 하는 건 아니고, 몸에 지장이 올까봐 하지 않는 것이다.

☆ 밥은 주로 단백질 위주의 메뉴로 먹는다. 닭고기, 스테이크 등의 육류를 많이 먹는다. 단백질 섭취를 위한 거라고 하지만 본인이 고기를 좋아하기도 한다. 보이카랑 친해지려면 술이나 약 말고 고기를 사줘야 된다. 랍스터나 새우 같은 해산물도 좋아한다. 소스는 머스타드를 선호한다.

☆ 녹스와 루멘에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혹시 모를 수 있으니 권총을 휴대한다. 사격실력이 의외로 좋다.

☆ 포커나 블랙잭 같은 게임을 좋아한다. 그런데 거액을 걸 정도로 미치지는 않았고, 정말 타임킬링용으로 즐기는 정도로만 한다. 돈을 걸어봤자 한국돈으로 최대 10만원까지만 걸린 판으로 한다. 즐겜유저라 그런지 승보다는 패가 많다.

☆ 무도의 길을 걷지만 공부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아서 무식하지는 않다. 여러 국가들을 돌아다녀서 외국어를 잘한다.

☆ 가끔 단순노동을 할 때가 있는데, 어릴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무도를 배우면서 일은 하지 않아서 그런지 힘은 좋은데 요령이 없다. 예를 들어서 보이카보다 훨씬 더 작은 사람은 무거운 박스들을 여러 개씩 쌓아서 능숙하게 옮기지만, 보이카는 여러 개씩 쌓아서 옮기면 분명 가볍게 들지만 옮기는 도중에 박스들 무너진다...

☆ 바우에서는 녹스도 루멘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서 활동하는 무법자도 아닌 일반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