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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last modified: 2018-09-18 12:05:30 Contributors

"안녕, 그대. 나는 바람이자 구름이겠지."



1. 프로필

이름 : 한 비야
나이 : 19
성별 : 남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적어도 내가 보기에 비야는 모호한 아이였다. 나이도, 성별도 모호하게 생긴지라 작고 가늘었다. 가는것은 비단 몸 뿐이 아니었는지 외형 또한 전체적으로 가는 선을 지녀 여자인지, 여린 남자인지 모를듯 했다. 비야는 피부가 새하얬다. 머리카락 또한 새하얀 편이었다. 머리카락은 칼처럼 똑, 하고 단정히 잘라 목 뒤를 어렴풋이 덮고 있었다. 똑단발, 혹은 히메컷이라 부르는 그것이었다.

비야는 한 눈에 보아도 예쁜 아이였다.

작은 코는 마치 사랑스러운 어린 아이를 보듯 오똑하였고, 나를 마주치고 미소를 지었는지 복사꽃처럼 발그레한 색을 지닌 입꼬리는 호선을 긋고 볼가엔 옅은 홍조가 어려있었다. 속눈썹까지 새하얗게 물든, 그 그림자가 드리워진 비야의 눈은 커리큘럼으로 인해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창백한 피부와 달리 눈가는 병약하듯 붉었다. 입술 또한 붉은지라 그것이 가끔가다 뒤틀리게 웃는다면 무시무시하긴 했었다.

비야의 체구는 어린아이에서 멈춰있었다. 비야는 이런 자신을 커리큘럼이 다른 것을 바꿔주어도 키는 키워주지 않았다고 농담을 던지곤 하였다. 144cm에, 그에 딱 걸맞는 외모라니. 아무리 봐도 비야는 곧 성인이라기엔 아이였다. 몸무게도 가볍고, 작고, 여린 아이. 과자로 현혹하면 따라갈법한. 손발도 작았다.

비야의 옷은 대다수 치수가 컸다. 교복은 그나마 딱 맞는다지만 1학년때의 교복의 치수를 늘리는 등의 수선할 일은 없었다. 학교에선 검은색 후드집업을 대신 위에 입곤 하였다. 그마저도 크기가 컸던 편이었다.

비야의 왼쪽 귀에는 눈꽃송이 모양의 예쁜 피어싱과 검은색의 이어 커프가 하나 있었다. 비야의 왼쪽 손목에는 자해흔이 있었고, 그 손목에는 방울이 달린 팔찌를 차고 있었다. 유달리 꾸미는 것이 많은 아이였다. 무언가 이상한, 검은 붕대같은 안대를 쓰기도 하였다. 눈을 아예 가리는 것이 꼭 맹인 같기도 했고, 신비주의 같기도 했다. 비야는 제멋대로였다.

상징은 체셔 고양이와 시계 토끼. 가끔은 푸른 애벌레의 모습도 보였지.

3. 성격

이상한 나라의 비야.

비야의 성격은 종잡기가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나긋나긋하고 친절하며 여유로운 편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비야는 자유분방했다. 알 수 없는 헛소리를 내뱉으며 대화를 건네는 것이 꼭 어린아이 같기도 하였다. 가끔가다 날카로운 비수처럼 쏟아지는 일침은 어른 같았다. 어딘가 이상하고 신기한 아이였다. 비야는 그런 아이였다.

안개낀 잔잔한 호수, 그 위에 뜬 만월. 어딘가에서 알게모르게 슬퍼보이는 어린아이.

하지만 머리 끝까지 화가 나면 비야는 평소에 알던 비야가 아니었다. 성격이 아예 다른 쌍둥이로 착각될 정도로 포악했다. 하지만 비야가 화를 낸 적은 거의 없었다.

4. 기타&특징

  • 비야는 자신의 이름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 비야는 가족 이야기를 꺼낼때마다, 나는 차일드 에러야. 우리 엄마랑 아빠 기억은 희미하네. 라고 말하곤 하였다.
  • 비야는 기본적으로 당신들을 그대라고 불렀다. 3학년은 이름을 부르거나, 그대를 뒤에 덧붙였지.
  • 비야는 버스를 타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 걷는 것을 더 좋아하려나.
  • 비야는 간혹가다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혼자 도망치듯이 어디론가 사라지곤 하였다. 가끔가다간 혼자 두려워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다.
  • 비야는 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 몸이 그리 좋지는 아니하였다. 허약한 체질이어서 뛰는 것도 오래는 못 하였지.
  • 비야는 당신들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마주치는것도 아주 잠시였다.
  • 비야는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무기로 쓰곤 하였다.
  • 1학년때부터 저지먼트 활동을 하였다.
  • 비야의 왼쪽 손목은 엉망진창이다. 그것을 감추기 위해 비야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곤 하였다.
  • 자타공인 간식 러버. 그 중에서도 솜사탕이 최고라고 한다. 솜사탕만 주면 적으로도 돌아설지도 모를 정도로, 이 아이는 솜사탕에 환장했다.

4.1. Voice Sample &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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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의 높낮이는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속삭이는 소년 같기도, 녹음된 대사를 내뱉는 인형 같기도 했다. 화가 난다면 목소리의 끄트머리가 갈라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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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게 많은 아이. 너는 천진난만한 광인이던가?


"안녕, 그대야. 비야랑 놀지 않을래?"


5. 배경

비야는 인첨공에 온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아무래도, 비야는 차일드 에러 같았다. 부모는 지금까지 그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비야는 자신이 홀로 인첨공에 오게 된 그 날을 기점으로 아주 조금밖에 자라지 않았다. 허약한 체질도 있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비야의 성장을 저해하곤 하였다. 목화고에 입학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이하 공란.

언젠가 알려질 이야기들.

6. 능력

희망능력: 그 당시, 인첨공에 온 비야는 코피를 터뜨렸다. 어린 나이의 비야는 자신이 피를 조종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고 휘갈겨 써버렸지.

얻은능력: 헤모키네시스(Hemokinesis)

6.1. 통지표

통지표

능력계수
처음엔 634968(2018.3.29)
597440 (2018.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