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한지오, 무사예고의 실용음악과 2학년 3반 남학생이다.
입학할 시점에만 해도 입학 커트라인의 턱걸이에 가까울 정도로, 실용음악과 치고는 노래 서너 곡만 불러도 목이 쉴 정도로 절망적인 목 내구도(?)의 소유자였지만 열심히 수업 과정을 따라가며 점차 실력이 늘어 지금은 평균보다 살짝 높은 실력을 가졌다. 입학할 시점에는 대체 왜 그랬는고 하니, 원래 일반고에 진학 예정이다가 중3 2학기 하반기에 갑자기 무사예고 출신의 모 인디밴드에 입덕하게 되며 '나도 예고 갈래!'라며 무작정 뛰어들어 준비가 부족했던 거라고. 그 전에는 노래는 커녕 음악 자체에 별로 관심을 안 가지다 우연히, 뒤늦게 재능을 깨달은 케이스라고...
갑작스레 진로를 튼 케이스다 보니 자신의 과에 더 열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왕 선택한 거 폼나게 음악해보자가 그의 모토. 물론 옛 버릇을 못 버려서 아직도 종종 무사예고 근처 pc방에서 자주 발견된다는 카더라가 있다. 주력 게임은 배x그ra운ㄷ. 게임에서 만나는 핵쟁이들 때문에 화나서 소리 지르는 걸로 목을 푼다는 카더라가.......
성격은 기본적으로 활달한 편이다. 멘탈의 회복탄력성도 좋아 선생님들로부터 쓴 평가를 받아도 바로 그 다음 쉬는 시간에 간식을 사먹는 것으로 회복이 되고, 오히려 선생님의 잔소리는 내 실력의 밑거름이라는 마인드.
그래도 자존심은 꽤 있어 부당한 비난을 용납하지 못한다.
과 활동 외에는 교내 인디밴드에 들어가 있다. 밴드 이름은 무신정변(...) 학교 이름이 무사(武士)와 같다는 데서 온 일종의 언어유희로 무사들의 난 > 무신정변 이라는 네이밍의 밴드. 난(亂)이라는 말에 걸맞게 학생들의 패기로 무장한... 굳이 말하자면 무ㅋ무ㅋ만만ㅅ 같은 부류의 노래를 주로 하는 밴드다(....)
그리고 한지오는 이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