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황혼과 여명의 환상

last modified: 2019-02-18 20:59:02 Contributors

세상이 핏빛으로 물들었노라. 아아, 찬란한 노을은 지고 암담한 새벽만이 피어오르리라.

명심하세요, 지나온 길은 결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황혼과 여명의 환상
장르 판타지, 스토리
기반 동방 프로젝트
성향 ALL
시작일 2018. 12. 21.
종료일 -
스레드 수 14


1. 세계관

1.1. 종족

이 우주에 존재하는 종족들입니다. 항목을 참조합시다.

1.2. 지역

이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지역들입니다. 항목을 참조합시다.

1.3. 환상향

환상향.
인요가 어우러져 사는 이상향.

전기가 발달되지 않은 채로도 갖은 문화를 받아들인 조선의 시골. 넓은 시골.
최고신 율과, 그의 수행원인 대신관이 살피는 환상의 마을.
가장 많은 세계과 맞닿아 있는 이계.

여러분이 사는 곳입니다.

1.3.1. 평형의 대결계

인간의 기술과 문명은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고 그들은 세력을 빠르게 늘렸단다. 요괴들은 불안을 느꼈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간을 습격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결국 자신들은 모두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어찌 되는 것인가.
-평형의 대결계의 관리자, 프레야 아인즈 케이트 에델바이스

요괴들은 평형의 신을 찾아갔소이다. 정확히는 초대 대신관에게로 가서, 그에게 청하였던 게요. 부디 우리를, 이 환상향을 지켜주시라고.
-평형의 대신전의 관리장, 도정려

500년 전, 환상향을 바깥 세계와 분리한 결계입니다.

좌표상으로 환상향은 한국 남부 시골, 그것도 깊숙한 산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500년 전까지는 결계도 무엇도 없어, 바깥 세계라는 개념조차 없이 이계가 아닌 지구에 속한 채로 이곳엔 많은 요괴가 살았지요. 아, 물론 퇴마사와 그들의 후손도 소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환상향에 인간이 과거에 비해 많고 인간 마을이 만들어진 것은 외래인의 영향이 짙었지요. 뭐, 이는 지금 각설합시다. 당시로선 십중팔구의 인간이 발을 들이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찾아오면, 맛있는 식사가 되거든요. 사실 환상향 밖도 안전하다 하긴 좀 그랬습니다. 요괴들이 환상향에만 사는 것도 아닐 뿐더러 환상향에 살다 놀러가기도 해서 많은 인간들이 희생당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때는 요괴에 대한 인식이 온 세계에 존재하였지요.

그런데 점점 시대가 바뀌고 인간에겐 무엇이 생겼다? 기술과, 문명이란 게 생겼습니다. 기술도 보통 기술이 아니었지요. 어떻게 키우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전기라는 요상한 무언가를 어찌어찌 잘 다뤄서 기계를 돌아가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이건 좀 나중의 이야기지만 당시도 나름의 기술 등이 많이 발전했단 말이죠? 이게 바로 문제였습니다. 요괴들이 인혈을 마시는 데에 적잖은 문제가 생겼거든요. 요괴가 인간을 습격하려 하여도 인간들은 능란히 막아내곤 하였습니다. 아, 이러다 우리는 모두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불안했던 요괴들은 그렇게 평형의 신, 그의 신관을 찾았습니다. 그때는 평범하게도 이름이 평형의 신전의 신관이었지요.

평형선루는 율의 신탁을 들은 뒤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은 시점에서 팔괘의 현자와 함께 평형의 대결계를 환상향에 형성하였습니다. 이 결계는 특수합니다. 아홉 개의 서로 다른 결계술이 얽히고설켜 있어서 어떤 느낌의 결계노라고 한 마디로 단언지을 수가 없거든요. 형체도 없고, 그래서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환상향의 좌표가 존재하는 한반도 남부쪽 지역으로 가서 간섭을 시도하다가 어떻게 약화된 순간과 잘 맞물리면 환상향으로 넘어갈 수가 있지요. 이 방법으로 넘어간 사람들은 말합니다. 무언가 공간이 바뀌었다가, 눈치채고 보면 환상향이라고. 그런데 공간이 바뀐 모습에 대한 서술은 사람마다 다르곤 했습니다. 희한하지요. 그리고 참, 들어오는 건 자유지만 나가는 건 아닙니다. 나갈 수 있는 자유는 오직 아직 주민이 되지 않은 외래인만이 가지지요. 주민이 된 순간부터는 얄짤없어. 이상하게 결계가 약화되어도 나가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아무튼 이 결계로 인해 환상향만을 격리시킨 공간이 생겼고, 환상향은 이계가 되었고, 율이 환상향의 최고신이 되어 대신전이 생겼으며, 바깥 세계라는 개념까지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환상향의 존재를 쉬이 알 수 있는 바깥 세계의 요괴들이 다수 환상향의 주민이 되려고 찾아왔고, 대신관은 그들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기술과 문명의 무시무시함 때문에 숨어살며 습격하는 바깥 세계보다는 환상향이 백번 더 나았지요. 그리고 인간들은 서서히 요괴에 대해 잊기 시작하였고, 요괴들과 환상향은 정말 환상이 되었다지요.

1.3.2. 대신관

평형의 신이자 환상향의 최고신인 율을 대신전에서 모시는 신관을 따로 이르는 호칭입니다.

부모자식 계승 아닙니다. 현역이었던 대신관이 죽으면 대신전 관리자끼리 상의하여 새로운 아이를 데려와 대신관 자리에 앉혀주는 시스템이지요. 아이는 '평형'이라는 성과, 새로운 이름을 율로부터 하사받습니다.

대신관은 거의 환상향을 다스린다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많은 일을 하거든요. 율의 신탁 받기, 환상향 지키기, 인요 균형 유지하기, 이변 해결하기, 대결계 확인하기, 외래인 수습하기, 분쟁 갈무리하기, 자잘한 사건 해결하기, 아이들 소꿉놀이에 휩쓸리기, 아이한테 지적받고 주저앉아 엄마아빠 엉엉 부르는 중년 위로하기, 고양이 밥주기....오, 미안해요. 소꿉놀이부턴 진실이 아니야. 여하튼 바쁩니다.

약 5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으며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대부터, 현재는 10대가.
역대 대신관

1.3.3. 팔괘의 현자

초대 대신관 평형선루에게 협조하여 평형의 대결계를 형성한 여덟 명의 인요입니다.

500년 전 이야기이죠, 벌써. 이들은 대결계를 형성할 때 소리소문 없이 나타나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그 때문인지 알려져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에 가깝습니다. 대결계 형성 후 어찌 되었는지조차 모르지요. 대결계 형성 때 이들을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크고 새하얀 도포를 입고 삿갓을 쓴 채 방위별로 서서 결계를 만들어내었다죠. 자세하게, 심지어는 얼굴까지 보았던 것 같은데 하얀 차림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희한하게 애초부터 없던 듯 가물가물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는 전설이 아니냐고요? 아무도 모르죠, 그건.

흐음..아!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평형선루가 넌지시 언급했던 정보가 있지요. 그 정보라 함은.. 이들은 인간 네 명과 요괴 네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별 구성도 딱딱 일정하게 나누어졌나봅니다. 그리고 선 방위에 따라 칭호도 각각 있지요.

☰ 건의 현자
☱ 태의 현자
☲ 리의 현자
☳ 진의 현자
☴ 손의 현자
☵ 감의 현자
☶ 간의 현자
☷ 곤의 현자

그래요, 선천팔괘의 순을 따랐습니다.

1.3.4. 이변

환상향의 단골 해프닝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더 자주 찾아오는.

일으킨 자의 종족이 무엇이든, 수가 몇이 되든, 범위가 얼마나 넓든, 얼마나 심각하든, 여하튼 환상향이 평소와 명백히 달라지지요? 그러면 이변입니다. 일으킨 이유? 다양하디 다양하지요. 대신관은 있지만 리더는 없는 환상향을 이몸이 한번 지배해보시겠다!!라는 생각에 휩싸인 것일 수도 있고, 윽 관심받고 싶오..하며 그놈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그저 화났다는 이유로 일으킨 사람도 있는 데다 심지언 실수로 이변을 일으켰다는 오우야스러운 상황도 있다니까요?

그런데 그게, 이런 식으로 대신전의 의도와는 다른 변화가 일어나면 조금 큰일입니다. 그러다 평형이 깨지기라도 하면 책임질 거냐고요. 그래서 대신관은 이변이 일어나는 때면 때마다 그것을 해결하러 합니다. 그러니까.. 단서를 모아 범인을 알아내고, 잡몹 사냥하듯이 잡고, 끌고 가서 혼냅니다.

어림잡아 올해부터 이변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문제지.

연은아, '이변해결사'를 모집해보지 않겠느냐.
-평형의 신이자 환상향의 최고신,

오, 다음 항목으로 이동해볼까요?

1.3.5. 이변해결사

"적당한 보수를 마땅히 지급할 것입니다. 대신전에는 그들이 머무를 자리를 또 만들고.. 협조해주실 것이지요, 프레야?"
"아인즈."
"..아아 네, 프레야 아인즈?"
"후후, 당연지사이지 아니하겠니. 넓디넓은 방을 사람마다 하나씩 선물하고, 조금의 팁으로 취향대로 내부도 개조해주어야지?"
"거기까지나요?"
"기분 좋잖니."
-연은과 프레야 아인즈의 대화.

대신관의 이변 해결을 돕는 인요, 여러분입니다.

당신들이 처음 대신전에 모이기로부터 아마 약 한 달 전이었을 겁니다. 신탁을 받은 연은은 함께 이변을 해결할 통칭 이변해결사를 모집하였고, 그것이 당신들이었던 것이지요. 사실 지원자는 환상향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이변의 수만 봐도.. 노동력을 제물로 바치며 무지 갈릴 게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우웅..본색을 숨길 필요가 있었어, 연은 씨이."
"뭐 어떱니까."
-서세와 연은의 대화.

여러분은 이 환상향에 차고 넘치고 흐르는 이변들을 해결하러 동분서주할 테지요. 아, 맞다.. 지원자는 계속 받습니다.

2. 시스템

'황혼과 여명의 환상'을 이끄는 주된 진행에 대한 설명입니다. 크게 퀘스트보스전으로 나뉩니다.

2.1. 퀘스트

여러분이 받을 여러 가지 수행 과제들입니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캡틴이 '퀘스트하실 분~'해서 플레이어를 받는 것이 기본 시스템이지만, 이벤트 자체가 퀘스트로 똘똘 뭉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최소 한 명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 과정 또는 마지막에서 보상 등등을 얻을 수 있지요! 보상은 당신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잘못하면 그저 '당신의 의지가 차올랐다!'(...) 같은 드립이나 듣고 끝나버릴 수도 있어요. 유의하세요.

사실 퀘스트가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상술했듯 캡틴이 여기여기 붙어라~ 하며 모집할 수도 있지만, 당신이 어느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띠링! 퀘스트가 주어집니다!'하며 어느 과제가 퀘스트라고 나올 수도 있고, 어쩌면 캡틴이 '■■주, 이런이런 퀘스트 하실래요?'라며 직접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앗, 그리고 가만보자..전용 퀘스트도 따로 있군요? 당신의 특성에 따라, 특징에 따라 특성별로 혹은 개별적으로 주어지는 퀘스트.

열심히 해봅시다. 오직 보상만 주어질까, NPC와 관계를 쌓을 수도 있고 떡밥도 털어내볼 수 있는걸요?

2.2. 보스전

여러분이 NPC와 치르는 전투입니다.

옛 생활이 꽤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인지요, 이 세상은 생각보다가 전투에 대한 인식이 좀 일상적이고 보편적이지요. 대신전에 수도전이 마련되어 있는 것만 봐도 뻔할 뻔 자 아닙니까. 훈련이나 대련이 꽤 많고..대신관이 이변을 해결하러 갔을 때 협상이 안 된다 싶으면 치르는 것이 전투이기도 합니다. 아, 이제 당신들도 치르겠구나?

보스전의 형태는 1:1 혹은 다수가 보스를 상대하는 레이드로 크게 갈립니다. 보스전은 대체로 단체 이벤트 때 나타나지만, 조건을 만족할 시 퀘스트 중에 불현듯 나타날 수도 있지요. 당신의 선택과 행적에 달렸습니다.

보스전은 최대 3페이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페이즈마다 보스가 취하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스 행동-플레이어 행동의 턴제 전투이며, 1턴당 1행동을 원칙으로 합니다. 데미지를 입히는 다이스 굴리기, 스킬 사용 모두 1행동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카라스텐구의 1턴 2행동 액티브는 예외입니다.

3. 특성

항목을 참조합시다.

4. 캐릭터

※ 동결 상태가 아닌 2주 미출석 시트는 내림 처리가 됩니다.
시트 양식
위키 양식

4.1. 주요 NPC

대신전의 조력자
열 번째 대신관 한량 관리장 관리자이자 퇴마사
평형연은 도정려 무후
인형의 마법사 대신전의 지박 도깨비 공간의 요괴
선나누리 서세 프레야 아인즈

4.3. PC

이변해결사
청산유수 비상할 나비 황혼의 불길 궁수는 평범하나 천지간
하쿠노 케이메이 쵸우히메 박준 안일한 텐노 텐시
겨울의 은혜 금강불괴의 매 모와 순의 느긋한 백랑 유쾌하고 유쾌한 까마귀 푸른 그림자
라이너 팔콘 이누카이 효우카 사키메사키 렌 인스머스

4.4.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