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카미쵸에 오기 전까지는 전국토를 느리든 빠르던 시기에 상관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있었다.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며 많은 것들을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어느 때는 바로 떠나기도 하고, 길게 머물기도 하면서 말이다. 어느 날 그녀가 사람들의 사회를 좀 더 가깝게 즐겨보자고 생각했을 때는 아야카미쵸에 오게 되었었던 날 이였다. 그리고 그곳의 아야카미 고등학교의 특성상 따로 해야 할 일도 별로 없었기에 기반으로 삼기로 정한 것이다. 어쩌면 이 모든 게 그저 변덕일 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어떤 때 보다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일지도 모른다
1학년생으로 취급하여 아야카미교에 들어온 이유는 단순히 그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는 이유이다. 그러한 장소에서 이렇게 사람의 행새를 해보고자 한다면 처음의 순간으로서 해보는 자세와 태도를 갖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였다. 오늘 날에는 다를 수도 있는 이전에도 그러했었던 것처럼
사람의 모습을 하고, 사람의 이름으로서 불리며, 사람과 같이 행동하도록 하는 것자체는 여러번 있었으나 그 때마다 그러한 정체성으로서 활동하는데는 비교적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므로 사람으로서의 시대적으로서 '상식'과는 어긋난 행위를 태연이 저지르기도 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장난이라도 치는 것인지 일부러 그러한 것처럼도 보일 때도 있다
학교나 사람들 사이에 있지 않을 때는 주로 아야카미쵸 내에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거나 으슥한 곳에 숨어 있고는 한다. 현재는 주로 외각에 버려진 교회 건물에 머물고 있다. 이곳은 버려지긴 했어도 인간이 있을 수도있고 더욱히 인간이 아닌 것이 머물기에는 괜찮은 상태다. 그녀의 마음이 다른 곳으로 떠나간다면 그때 파고드는 장소가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