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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1037

last modified: 2022-01-10 01:00:18 Contributors



2. 설명

<태양>이라 이름붙여진 반구형 에너지 반응로를 중심으로 한 형태의 세계가 있었다. 그 세계의 인간은 둘로 나뉘어 있었다. 태양이 가동 중 뿜어내는 파장에 닿으면 신체변이를 일으켜 사망하는 인류 달인간, 영향을 받지 않는 해인간. 해인간은 번영을 위해 태양을 영구가동시키고 싶어했고, 달인간은 삶을 위해 태양을 영원히 정지시키고 싶어했다. 두 인류는 하루의 반만 태양을 가동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어느 날 해인간이 통보 없이 태양을 가동시켜 대피하지 못한 대부분의 달인간이 변이하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살아남은 소수의 달인간은 노출되어 있는 태양을 고공에서의 고속 하강으로 파괴하는 <이카루스 계획>을 실행했으나 그 결과로 일어난 대폭발의 충격으로 세계는 멸망했다.

그는 이 계획의 입안자이자 실행자였다. 본성은 선했지만 신념이 강한 만큼 고집도 강했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 학교에 처음 왔을 땐 능력이 통제되는 중에도 기어이 기구를 만들어 뛰어내리다 크게 다치는 일도 자주 있었다. ..."해인간"을 닮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도 광기 같은 집념에 한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습은 지금 찾아보기 힘들다. 듣기론 누구에게 한 대 맞고 정신차렸다던가. 인간의 몸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도와주곤 하는 조금 과감한 성격의 소년일 뿐이다.

3. 관계정리

3.1. 890(데이지)

필요한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는 자주 들렀다. 기술 분야 책장 앞에 앉아 책을 옆에 쌓아두고 읽는 다소 매너없는 모습에 의외로 성실한 그녀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다음에 들렀을 땐 깜빡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무시하게 되었다... 같은 일도 있었을까. 정신차린 후에는 기술 분야 외에도 쉬는 시간에 읽을 즐거운 책을 찾아 한아름 품에 안아드는 게 눈에 들었을지도.

3.2. 890(비스체)

여기서 날아오름을 쫓는 건 포기했으니 이제 그런 걸 만들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것저것 만들고 갖고 다니는 게 꽤나 신기하게 보였던 모양이다. 이런저런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기초부터 사전지식이 필요한 걸 물어볼 땐 처음부터 기일게 설명해줘야 할지 대충 넘어가야 할지가 고민이다. 아, 왜 옷 안에 쫄쫄이를 입고 있냐고... 응, 이건 비행복이란 건데... 날 때 입는 옷이야. 못 나는데 왜 입고 있냐고? 하하, 추억은 원래 쓸모없어도 갖고 다니는 거야.

3.3. 897(샤하)

이곳에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단 말을 들었다. 만약 그 세상의 사람이 온다면 나는 어떤 태도로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 같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신경이 쓰인 걸까, 타인과 접촉을 꺼리는 그녀에게 일부러 꼬박꼬박 인사를 꺼내는 등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다가가려 하고 있다. 감각이 다른 사람과 달라서 반반 외관이 독특한 것이라곤 인식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대한다.

4. 기타 설정

접기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 연성 허용여부 O
공식 커플 ONLY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