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빙하룡의 계약자였다고 알려진 초대 카이로스 공작의 색을 그대로 빼닮은 짙은 묵빛의 머리칼과 흑요석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키는 여자치고 큰 편이 172. 어렸을 때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아온 덕에 균형 잡힌 몸은 아름다운 곡선을 자아낸다. 순진한 고양이 상같은 외모에 눈물점 하나가 인상적이다.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서류를 볼 때는 안경을 썼지만, 성인식을 마치고 가디언즈에 입단한 이후로부터는 검을 휘둘러야 하기에 안경을 벗은 지 오래이다. 흐릿한 시야를 선명하게 보정해주는 것은 오직 목에 걸린 초커 마도구의 몫이기에, 그녀의 초커는 목에서 벗겨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