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4-02-29 17:44:53 Contributors
가디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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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일상/대립 |
스토리 | 창작 |
가개장 | 24/01/29 |
시작일 | |
종료일 | 러닝중 |
그대의 충의는 어디로 향하는가.
가장 위대한 제국, 야만스럽고 혼란했던 전란의 시대를 끝내고 이 땅 위에 올바른 신념으로 세워진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에게 향하는가?
제국의 유일하고 정통한 황제, 품질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우수한 감자로 제국의 식량사정을 풍족하게 만들고, 노예제도와 종족에 따른 차별을 폐지한 “여명의 뇌조” 어퍼몬트 2세 폐하에게로 향하는가?
제국을 이루는 뿌리, 전쟁 이후 황량한 폐허 위로 기름진 땅을 일구어내고 푸르른 숲을 재건하였으며 피와 사체, 기름으로 얼룩진 강과 바다를 다시금 깨끗하게 만들어낸 제국의 신민에게로 향하는가?
그대, 기사된 자로써 그대의 충의가 어디로 향할지라도
황궁을 지켜라. 그것이 기사의 사명일지어니.
- 전란의 시대
전쟁의 불씨는 갑작스럽게 타올랐다.
세계의 중점, 그 패권을 두고 다투던 서로의 야욕이 추악하게 얽혀 최악의 형태로 터졌다.
그 결과 많은것들이 소실되었다. 소중한 생명들, 우거진 녹음, 푸르른 바다와 강, 꽃과 풀이 자라는 땅, 정보와 기술, 소중한 문화들.
세계는 종말을 향해, 광분한 말처럼 매섭게 그 다리를 박차며 내달렸다.
허나 난세에는 영웅이 태어난다고 했던가.
사람을 모으고 때론 뛰어난 카리스마로, 뛰어난 지력과 언행으로, 때로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전란의 시대를 끝낸 자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를 세운 어퍼몬트 1세이다.
- 황금기
제국은 뛰어난 성군 어퍼몬트 1세를 통해 빠르게 과거 평화롭던 시대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다. 국가기반을 만들고, 전쟁으로 얼룩진 흔적들을 지우며 사람이 비로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땅을 만들었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이 이뤄낸것보다 이뤄내지 못한 것을 비탄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의 아들에게 이제 네가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가라고 전하며 숨을 거둔 그 사내는 “성군” 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마침내 아버지의 이름을 이어받아 제국 황위를 이어받은 어퍼몬트 2세는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올바른 나라를 세웠다.
전쟁으로 얼룩졌던 그늘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졌으며
품질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감자로 최하층민이라고 하더라도 굶지 않을 수 있는 나라를, 노예와 종족차별로 갈등과 부패로 얼룩지지 않은 나라를 만들었다.
그렇게 제국에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을, 유래없는 황금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 현재
그리고 현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관록이 붙은 어퍼몬트 2세는 심각한 병을 앓고있다. 현재의 기술로써는 치유할 방도가 없는 악마의 저주라고 불리는 “알테메르 병”. 하루하루 살이 빠지며 쇠약해지고 일각만 지나도 노쇠하는게 눈으로 보이는 끔찍한 병. 평소 문란한 풍기를 끔찍이 싫어하여 첩을 들이지 않았던 어퍼몬트 2세의 결정아래 유일한 황비또한 황태자를 낳고 사망하였으며, 유일한 황태자 “마르스” 는 태어난지 500일이 갓 지난 어린 아이기에 이대로라면 제국의 중추가 그 힘을 잃고 쓰러지게 될 운명이리라.
이에 현명한 황제 어퍼몬트 2세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으니.
제국의 기사, 가디언즈들은 들어라.
짐의 몸이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고 노쇠하니, 더이상 올바른 나라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없구나.
슬퍼말고 들어라. 이것이 신께서 정한 짐의 천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으나, 나의 아버지이자 성군이셨던 선제폐하와 같은 고민을 떨쳐낼 수 없구나.
어제 궁정의사에게 앞으로 넉달 뒤에 천명을 다할것이라 들었다.
그렇기에 그대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리겠다.
제국의 기사, 가디언즈들이여.
앞으로 내가 살아있는 넉달간, 매 달 첫번째 날에 회의를 열어 황태자를 보필할 제국의 검을 선정하라.
황궁을, 이 제국을 지켜라. 이것이 그대들의 황제, 어퍼몬트 2세가 내리는 마지막 명령이다.
그렇다.
황태자가 성인이 되는 날 까지, 이 제국의 땅 위에 정당한 황제로써 군림할 자를 선정하라는, 황제의 마지막 명령.
그토록 찬란하던 황금기는 이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왕관은 과연 누구에게 넘어갈 것인가? 다시 한번 전란의 시대가 찾아올것인가?
그대, 무엇을 바라든
황궁을 지켜라.
그리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 가디언즈란?
여러분들은 황궁을 지키는 기사단 “가디언즈” 의 일원입니다. 최정예 기사들만이 선발 시험을 거쳐 가디언즈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 업무는 황궁 내의 경비, 군사 훈련 등이며, 일반 기사들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 등의 심각한 경우에는, 때에 따라 파견을 나가기도 합니다.
가디언즈는 황제의 명령에 따라 귀족계급에 구애받지 않는 신분이며, 황제를 제외한 다른 이들과는 모두 상호존대를 하나 귀족 출신이 아닌 경우 실질적인 신분은 자작과 남작 사이입니다.
가디언즈는 누구나 최소한 타국의 정예 기사 3명에 버금가는 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디언즈는 다음과 같은 조직구성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기사단 : 황궁을 지키는 제 1기사단으로써, "온건파"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곳 소속일 경우 황태자인 '마르스' 를 지키기 위해 합의하에 기사단장, 혹은 1기사단 내부의 협의된 플레이어를 지지합니다.
황태자를 지키십시오. 이 제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황제 폐하의 명을 엄수하십시오.
2기사단 : 황궁을 지키는 제 2기사단으로써, "강경파"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곳 소속일 경우 황제가 되기 위하여 "자기자신", 혹은 2기사단 내부의 협의된 플레이어를 지지합니다.
황위를 찬탈하십시오.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황제의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 암부란?
비밀리에 황궁을 지켜오는데 일조한 "처리꾼" 으로써, 기사단이 태양이라면 암부는 달과 같은, 어두운 일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입니다. "온건파" 로써 1 기사단을 지지하거나 "강경파" 로써 2 기사단을 지지하거나, 그 누구도 지지할 필요 없이 스스로 황제가 되기 위해 그림자를 찢고 나오거나. 또 다른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암투의 그림자가 되어 활약하십시오.
- 간단한 도움이 될만한 설명
황궁은 제국의 수도 '조디나' 에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암부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커뮤를 뛰면서 무리 없는 선에서의 다양한 롤 플레이 관련 설정들이 허용됩니다. 자유기사, 방랑기사, 성기사, 기사단에 소속한것으로 보이나 암부 출신의 인물 등... 느슨한 부분에 대해서는 느슨하게, 조여야 할 부분에서는 꼼꼼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반드시 공통적으로 "황궁에 발을 딛을 수 있을만한 출신 혹은 자격이 있을 것" "귀족 및 가디언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만한 출신 혹은 자격이 있을 것" 등의, '스토리 전개 및 일상에서 어울릴수 있을만한' 요소를 반드시 포함하여야 합니다.
어장의 진행 기간은 02.10~06.08 , 4개월간 입니다.
여러분들은 매달 첫번째 금요일 자정, "투표" 진행 후에 간단한 스토리 진행을 하며 운명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즉, 첫번째 진행은 03.02 , 두번째 진행은 04.06, 세번째 진행은 05.04, 마지막 진행은 06.01 입니다.
어장 내 시간의 흐름은 겨울로 시작하여 투표 진행이 끝난 뒤 다음 계절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2주 주기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명예의 휘장이란?
가디언즈 어장에서 사용되는 특수 재화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해당 재화는 오너간의 상호 합의를 통해 거래 및 양도, 혹은 찬탈할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중 강제적으로 빼앗거나 빼앗길 수 있습니다.
해당 재화를 가장 많이 모은 인물이, 제국의 검 혹은 황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한 플레이어” 의 수에 따라 추가 획득하거나, 상실할 수 있습니다.
황태자 살해 루트에 진입한 경우, 제국의 검은 될 수 없으며, 가장 많은 명예의 휘장을 모은 플레이어는 강제적으로 다음 황제가 됩니다.
- 획득 방법은?
이벤트를 통해 계절별 최대 100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5핑퐁 이상의 일상당 10개를 획득합니다. 허나 AT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같은 사람과 2일 미만의 텀으로, 연속적으로 돌린 일상은 지급해드리지 않는 점 공지드립니다.
또한 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플레이어 한명 당 명예의 휘장 50개를 획득합니다.
- 명예의 휘장 상실이란?
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플레이어 1명당 명예의 휘장 50개를 추가 지급합니다.
즉, 자신을 지지하는 플레이어 한 명을 잃을때마다 명예의 휘장 50개를 차감합니다.
그 외, 거래 혹은 양도,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상실할 수 있습니다.
- 당부의 말씀
지지 플레이어 한명당 많은 명예의 휘장을 획득하고, 상실하는것은 의도된 것으로, 플레이어 분들께서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가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립 어장인 만큼 찬탈 및 지지, 지지 철회 등으로 다소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는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큰 감정 싸움 및 다툼으로 번지지 않고, 어장을 즐기는 하나의 장치로써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 전투에 관해
진행 중, 혹은 상호 합의를 통한 일상에서 플레이어 간 전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다음 과정과 같이 진행됩니다.
다이스 .0 20. 을 굴려 데미지를 정합니다. 여러분들의 HP는 100 입니다.
HP가 0이 되면 패배하며, 이 경우 승자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1. 명예의 휘장 획득 - 패배한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명예의 휘장을 전부 찬탈합니다.
2. 포섭 - 패배한 캐릭터를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경우 패배한 캐릭터는, 승리한 캐릭터의 지지자가 되며, 승리한 캐릭터는 추가 명예의 휘장을 획득합니다.
3. 기타 - 충성, 정보 요구, 방해 공작 금지 명령 등 기타 무리 없는 선에서의 자유로운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2.4. 어장을 즐기는 방법 ¶
저희 어장은 자유도가 높습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전란의 시대를 끝내고 유례없는 황금기를 맞이한 지금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이 되고 싶으십니까? 정의로운 빛의 검이 되어 고통받는 이들을 지키고 싶습니까? 제국의 정점, 황제가 되고 싶습니까? 불타는것같은 사랑을 하고 싶으십니까? 전부 가능합니다.
느슨한 부분은 하염없이 느슨하게. 그러면서도 조여야 할 부분은 꼼꼼하게. 그것이 저희 어장의, 캡틴인 저의 원칙입니다.
플레이어분들은 다양한 롤 플레이를 통해 어떤 관계든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황제가 되기 위해 비정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칼을 겨누고 명예의 휘장을 찬탈할 수도 있습니다. 소중했던 친구와 왕관을 두고 칼을 맞대며 싸울수도 있습니다. 암부의 사냥개, 황궁의 불경한 어둠으로써 눈물을 머금고 유일한 친구의 심장을 향해 비수를 던질 수도 있습니다. 이 나라를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부정한 암부의 관련 인물들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치채셨습니까? 이 다양한 관계들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것이 바로 '지지자' 와 '명예의 휘장' 입니다.
상대 진영의 플레이어에게 명예의 휘장을 내놓으라고 한들, 순순히 줄 리가 없겠죠.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적의 음식에 독을 타 쇠약하게 만드십시오. 치료제를 빌미로 지지하라고 협박하십시오.
적이 가족을 소중하게 여깁니까? 그렇다면 그의 영지에 불을 지르고 가족을 붙잡아 자신을 지지하라고 협박하십시오.
정면 승부를 통해 힘의 차이를 보여주어 목숨을 댓가로 자신을 지지하라고 하십시오.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적의 영지로 흘러들어가는 식량을 모조리 빼앗고 때로는 더 높은 권력자에게 뇌물을 주거나 협박, 회유하여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십시오.
졌다고 한들 왕관이 넘어가기 전 까지는 전부 끝난게 아닙니다. 마지막 순간에 다른 이를 지지하여 배신하십시오.
이 모든것들에 관심이 없습니까? 그것도 그것대로 좋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십시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왕관을 걷어차버리고, 자신을 위협해오는 적들과 맞서 싸우십시오.
세계는 준비되었고,
남은것은 당신의 이야기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