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남동생하나라는 평범한 4인가정의 장녀였지만 어느 그믐 날 아무 이유도 모른 채 흡혈귀 하나에게 자신을 제외한 가족을 전부 살해당했으며 그 광경을 보고 오열하며 자신에게 저주를 퍼붓는 엘레나의 모습에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흡혈귀는 엘레나를 죽이기 위해 목을 움켜쥐어 들어올렸으나, 죽기 직전인데도 여전히 자신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엘레나의 눈빛에 무언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건지 죽이지 않고 그대로 엘레나를 흡혈해 흡혈귀로 변이 시켰다.
흡혈당해 변이되어가는 도중 체력의 고갈로 혼절해 가는 도중 습격한 흡혈귀가 남긴 블라드라는 이름과 '억울하면 날 찾아서 죽여보던가.' 라는 말 만을 기억한 채 깨어난 곳은 집이 아닌 어딘가 감옥같은 곳 이였다.
그 곳은 블라드가의 감옥이였고, 블라드가에선 법을 어기고 민가를 습격한 낙오자를 의회에 알려지기 전에 처리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그 곳엔 후천적 흡혈귀 하나만 남겨져 있었다. 블라드가에선 그냥 두자니 의회에게 발각되면 골치 아픈 이 후천적 흡혈귀를 즉시 처리하려했으나, 혹시 그녀가 자신을 흡혈귀로 만든이에 대한 단서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에 그녀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에 잠시간의 생명의 유예기간을 얻은 것이였다.
그 사실을 심문하러 온 이에게 들은 엘레나는 기절하기 직전 흡혈귀가 남긴 말을 그대로 전했고, 낙오자가 그녀에게 남긴 것이 일종의 예속이자 계약이라는 걸 알아챈 블라드가에선 그녀를 처리하기 보단 낙오자를 쫓는 사냥개로 쓰기로 결정한다.
복수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생각이였던 엘레나는 이를 받아들이고 블라드가의 시종이자 사냥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