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 Theraphys
소녀들은 계속해서 싸워나간다. 그 감정이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테라피 디바이스의 유일한 적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 나이 기준 14살에서 20살 까지의 여성을 지칭하는 말.
이들은 사춘기 특유의 풍부한 감정을 바탕으로 테라피 디바이스의 힘을 온전하게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하며,
현존하는 유일한 이드의 대책이다. 사실상 이들이 없다면 인류는 이드를 상대로 어떠한 저항도 불가능하다.
적성자들은 테라피스의 협회에 의해 신상과 생활상의 보호를 받으며, 주로 테라피스는 자원제로 이루어진다.
강제적인 징용은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도시에 3명내지 4명정도는 테라피스를 자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원의 사유는 개인적인 복수나, 신체적 결손이 있는 경우, 금전적 문제 등이 대다수다.
이들은 테라피 디바이스에 자신의 감정을 주입하여 아름다운 형태로 변신하며,
활성화 된 테라피 디바이스를 무기로 이드를 죽임으로서 본래의 인간으로 돌려놓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을 치료라 지칭한다. 다만 이 치료에 의해 돌아온 인간은 발산했던 부정적 감정과 대응하는 긍정적 감정을 잃게 된다.
테라피스는 사회적으로 요주의 대상으로 되어있다. 평범하게는 민간인을 지키는 영웅으로서 마법소녀와 비슷하게
긍정적으로 홍보되는 한편, 청소년의 노동 문제, 그리고 은퇴 이후의 기밀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이드의 발병자들의 관계자들이 테라피스를 없애야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의견이 있을 정도로
사회 한편에서는 이들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적지 않다.
테라피스는 이드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긍정적 감정을 소모하기에, 언젠가 긍정적 감정이 모두 소모되는 순간 은퇴하게 된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테라피스 역시 이 감정 소모에 대한 문제로 주기적인 협회의 케어 활동을 받는것이 의무적이며,
은퇴 이후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기밀로서 비공개 처리되는데, 보통은 사회생활에 적응 하지 못하고 병동에서 살아가는 폐인 상태가 되고,
극단적으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높다고 소문이 돌고 있다.
테라피스의 신상 정보는 테라피스 협회에 의해 비공개 처리되어있으며,
이때문에 각자 호칭에 대응하는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코드네임의 작명형식은 다음과 같다.
테라피 + (독초나 꽃말이 부정적인 식물의 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