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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1-06 14:23:10 Contributors


상위 문서 : 사립명문고등학교 메꽃고교

1. 프로필

이름 : 린

나이 : 17

학년 : 3

성별 : 여

2. 외모

출신지를 짐작할 수 없는 외모. 동양적이라고 하기에는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졌고, 서양적이라고 하기에는 묘하게 동양적인 인상이다. 게다가 이름도 범세계적으로 흔히 쓰이는 이름이다. 아무튼, 동양적인 검은 머리는 허리까지 오고, 일자 앞머리는 눈썹에 닿을 듯 말듯한 길이이다. 흔히 말하는 히메컷. 소위 '소 눈'이라고 부르는 크고 맑은 눈에, 눈매는 치켜 올라가지도 처지지도 않았다. 눈동자 색깔은 해가 진 직후의 밤하늘처럼 짙은 남색이지만 빛에 따라 밤하늘의 검은색이나 선명한 파란색으로도 보인다. 쌍꺼풀이 있지만 짙지 않으며, 속눈썹이 긴 편이다. 동양적인 곡선이 드러나는 오똑한 콧날과 붉지도 창백하지도 않은 연분홍빛 입술. 미소를 지을 때면 예쁘게 패이는 보조개와 소녀다운 홍조가 어려있는 뺨, 갸름한 턱선과 계란형 얼굴. 잡티 없고 보들보들한, 뽀얀 아기 피부의 소유자. 입만 안 열면 전체적으로 신비롭고 차분한 인상. 사람들은 '외국 배우 같은 느낌이긴 한데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누구를 닮은 건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며 함께 웃다 보면 어느새 따뜻한 사람으로 보인다. 첫인상과 성격이 상당히 다른 편. 키와 몸무게는 또래 소녀들과 같으며, 체형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가슴은 70B. 다리가 예쁘고 손발이 곱다. 옷은 단정한 교복이지만, 추우면 자켓이나 넥타이는 벗고 셔츠 위에 기모 재질의 회색 후드티를 입는다.

3. 성격

키워드는 예의와 친절, 자발적 헌신과 희생, 긍정적 마음, 이상주의자, 평화주의자, 따뜻함, 선함. 그러나 애정 결핍, 낮은 자긍심, 약간의 자기 혐오 기질, 단단한 마음의 벽, 가면을 쓴 성격. 물론 후자의 모습은 철저히 숨기고 있으며, 본인도 자신이 이런 성격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이면. 무의식. 타인에게는 한없이 자애롭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애정도 관심도 없는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애정 결핍의 독특한 형태. 애정을 갈구하지만 그것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끊임 없이 남들에게 퍼주는 형식으로 돌려 표현한다. '내가 이만큼 주니까 너도 이만큼 줘'라고 말하는 셈이지만, 주는 만큼 받는 경우는 드물다. 정작 남들에게서 관심과 애정을 받더라도 익숙치 않아 당황한다. 자신은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겸손을 넘어 자기 비하. 사랑을 주는 방법은 알지만 받는 방법을 몰라 늘 손해를 보고 상처 받는 유형. 싫다는 말을 못 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실망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이용당하기 딱 좋은 성격. 이런 성격을 세 글자로 요약하면 대인배라고 하고, 두 글자로 요약하면 호구라고 한다. 본인이 뿌리부터 썩어가는 줄도 모르고 아낌 없이 주는 나무.

4. 능력

구멍을 뚫는 능력.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공간 왜곡 능력이다. 손가락이든 필기구든 나뭇가지든 그것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그것을 그린 곳의 재질이 무엇이든지 그대로 구멍이 뚫린다. 구멍의 깊이는 원의 반지름, 지름, 원주, 반지름의 제곱 중 선택 가능. 구멍의 종류는 두 가지. 단순한 구멍과 포탈이다. 벽이나 바닥 등 고체에 원을 그리면 깔끔하게 구멍이 뚫리며, 액체나 허공에 원을 그리면 포탈이 생성되는 듯. 기준은 원자/분자 구조의 유동성이라고 한다. 본디 고체의 경우에도 포탈이 생성되어야 하지만, 유동성이 부족해 공간이 왜곡되는 대신 잘려나간다고. 강풍이 불 때 쉽게 휘는 잔디들은 무사하지만, 단단해서 휘어지지 않는 나무들은 부러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단순한 구멍의 경우에는 다시 메울 수 없고, 포탈의 경우에는 의지대로 여닫을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능력을 지속할 수록 피로해지며, 자신이 가 본 곳에만 포탈을 만들 수 있다. 원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무조건 능력이 발현 되었으나 꾸준한 연습으로 인해 자신이 원할 때만 능력을 발현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본디 그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능력은 아니었으나, 생명체에게 이 능력을 사용했을 때의 위험성이 주목 받으며 랭크가 올랐다. 물론 본인이 생명체에게 이 능력을 사용할 의지는 제로에 수렴한다.

4.1. 랭크

A급

5. 과거사

오빠 넷과 잘 살고 있다가 린이 8살일 때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던 중 갑자기 능력이 발현되었고, 그걸 본 둘째 오빠가 놀라서(...) 같이 능력이 발현되었다. 둘은 나란히 WS에 들어가게 되고, 둘째는 여동생을 착실히 부려먹었다. 다른 사람이 린을 괴롭히면 '내 노예는 내가 괴롭힌다'라며 지켜주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 노예 생활(?)은 둘째와 린의 무의식 중에 깊이 각인되었다. 후일 WS에서의 기억이 지워지고도 둘째는 린을 무의식적으로 부려먹고 있으며, 린은 자신을 아끼는 오빠는 넷이나 되지만 함께했던 기억이나 사랑 받았던 기억을 대부분 잃었기 때문에 애정 결핍을 얻게 된다.

6. 기타

능력과는 별개로 머리가 좋다. 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재~영재 급. 그러한 이유로 16세에 메꽃고교에 입학해 1, 2학년 과정을 거치고 17세인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머리를 인간 관계에서 활용하지를 못하니 문제. 사람들의 평가로는 '바보인데 천재' 혹은 '천재인데 바보'이다.

오빠가 넷이나 있다. 아들 부잣집의 고명딸. 첫째 오빠는 여동생 바보이다. 따뜻한 성격에 타고난 동생 돌보기 스킬의 소유자. 집안일 마스터, 이상적인 오빠의 전형. 둘째 오빠는 열혈계 성격. 여동생에 대한 인식은 노예... 하지만 여동생이 울거나 다쳐오면 제일 화내는 사람. 물론 성격이 열혈이라 쉽게 흥분하는 것도 있지만. WW 소속의 화염계 능력자이다. 셋째 오빠는 다른 오빠들과 달리 여동생에게 대체로 무관심하며, 집안 사람들 중 가장 명석한 사람이다. 소위 말하는 천재. 차분하고 냉정하다. 사실 어렸을 때는 린을 상당히 귀여워 했지만, 어린 나이에 동생을 WS에 뺏긴 것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된 듯. 넷째 오빠는 그냥 흔하고 평범한 오빠.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여동생을 호구와 장난감의 중간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성격을 정리하자면, 린이 다쳐오면 첫째는 달래고 둘째는 화내고 셋째는 관심이 없고 넷째는 놀린다. 나이는 각각 27, 24, 22, 19. 직장은 나이 순으로 고등학교 생물 교사, WW 소속 능력자, 의대 본과 1년, 고등학생. 린을 부르는 호칭은 순서대로 막둥이, 린, (이름을 안 부름), 야.

7. 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