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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실라

last modified: 2022-11-22 23:49:42 Contributors


1. Profile


귀실라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www.neka.cc/composer/10577
소속 세계관 퇴마고

2. 설명


퇴마고 재학 중인 17세, 일반반의 여학생으로 이름은 귀실라. 이름이 실라가 아니라, 복성이다.

현재는 사라진 백제 시대 성씨인 귀실을 성으로 하는 그녀의 가문은 한국 한정으로 외부 세계, 즉 속세를 떠나 숨어 살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성씨의 시조 중 한 명인 귀실복신은 백제왕 풍왕에게 반역자로 몰려 처형당했기에, 멸문지화를 피하려면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시간이 흘러 귀실복신은 신이 되어 현재까지도 어느 지역에서는 제신으로 모셔지는 영험한 신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신을 모시는 것이 귀실 가문이며, 이들은 현재 퇴마고에서 나름 명망 있는 명문가 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여전히 속세에서는 귀실이 사라진 성씨이다 보니, 대외적인 성씨는 기 씨이며 그녀의 대외적 이름 역시 기실라이다. 한자로는 본명에서는 그물 라(羅) 자를 쓰고, 대외적 이름으로는 열매 실(實) 자에 붙잡을 라(拏) 자를 쓴다. (귀실의 한자는 鬼室)

귀실복신을 모시는 귀실 가문의 무속인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백제부흥운동에서 활동한 장군이었던 귀실복신의 면모를 이어받아 무너진 영가의 기운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회복시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사후 은산면에 나타나 역병을 치유해주었던 귀실복신의 면모를 이어받아 역병신을 퇴치하는 데 특히나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의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역병신 퇴치에 능했던 가문의 일원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었고, 이들은 혈통에 의해 솎아내지며 현재는 영가를 회복시키는 이들은 직계, 역병신을 퇴치하는 이들은 방계로 나뉘어져 성만 통용하는 형제 가문이 되었다. 또 다른 분류로는 직계를 본가, 방계를 분가로 취급하는 이들도 있다.

귀실라는 방계 가문 출신이다. 즉, 현대에 와서는 어디에도 쓸 데가 없는 역병신이나 잡고 다녀야 한다는 거다. 그나마 방계에서도 엘리트 급이라면 과거에 귀실복신이 물리친 역병신의 봉인을 지키고 귀실복신을 모시는 은산별신제에 참여하는 무당으로 설 수 있지만, 그녀는 능력조차 변변찮다. 결국 학교에서도 일반반을 면치 못하는 신세이니, 제 신세에 대해 한탄하거나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시간이 지나 점차 학교에서 만나는 '날고 기는 놈들'에 익숙해지며 그녀의 이런 스스로에 대한 불만은 외부로 표출되었다. 어차피 지금 아니면 저런 애들과 언제 비벼보겠냐는 마인드로, 일반반인데도 뺀질나게 상급반과 특별반을 기웃거리며 그곳의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망치는 데 열심이다. 물론 그러다가도 교사들에 제지당해 쉽게 다시 원래 반을 돌려보내지기 십상인데, 어찌어찌 퇴학은 면할 정도로만 방해하는 듯.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양아치 학생이지만, 누구에게도 잘 드러내지 않는 그녀의 내면은 열등감과 무력감에 찌들어져 있다. 어차피 학교 졸업하면 나는 무엇도 못 되고 얄팍한 신기와 무당가문을 뒷배 삼아 다른 일반인들에게는 사기꾼으로 다가올 그런 무당이 될 텐데 여기서 열심히 무엇이든 배우는 게 의미가 있나, 차라리 이제라도 퇴학 당하고 일반고로 진학할까와 같은 고민을 수도 없이 하고 있다.



저 혼자서 정한 애칭은 라라.

3. 관계정리

3.1. 설도운


그녀 혼자만의 라이벌 아닌 앙숙. 특별반에, 반장에, 학생회장에, 상급 요괴를 부리는 자. 한 마디로 모든 평범을 모아놓은 귀실라와 달리 이쪽 분야의 모든 특별을 모아놓은 것 같은 학생이기에, 2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대들고 때론 무시하고 때로는 빈정거리기도 하는 등 그에게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에게 잘못이 없는 것도 알고, 겉보기와 달리 여러 트라우마나 그만의 고충이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지만 그녀에겐 그런 그의 모습을 볼 여유는 없다. 그래도 선배님은, 회장님은, 나보다는 신세가 낫잖아? 라는 마인드로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결국 지금과 같은 학생 시절이 아니면, 그는 결국엔 자신이 감히 올려다보지도 못할 자가 되리란 것도 알기에 지금에라도 기어 올라 보겠다는 듯 그를 대하고 있다.

3.2. 견린


설도운과 같이 명문가의 직계 후손에, 아주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feat. 귀실라의 평) 후배. 설도운과 비슷한 이유로 싫어한다. 한자, 그게 뭐야? 잘난 체 하는 거야? 같은 마인드로 볼 때마다 못 볼 걸 봤다는 듯 얼굴을 팍 찡그리고 지나가곤 한다. 고리타분한 꼰대(feat. 귀실라의 평2) 이미지라 생각해 기어 오르길 좋아하는 설도운과 달리 그냥 무시하고 접점을 아예 안 만들고자 하는 편이다.
그래도 나풀거리는 한복을 입고 다니며, 자신과 달리 항상 누군가가 곁에 있는 그를 내심 부러워하고 있다. 저렇게 태어나기도 특별한데 자신만의 특별함을 덧씌워진 모습이, 귀실라가 보기엔 자신과 비교도 할 수 없어서, 그래서 더 애써 무시하곤 한다.

3.3. 견화영


맨날 특별반과 상급반만 습격(?)하다, 언젠가 호기심이 들어 집중반에 쳐들어갔을(??) 때 우연히 만나게 된 인물. 견린의 이복 누이라는 것을 이후에 알게 되었고, 집중반에 들어온 이유도 수소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불의 저주니 뭐니 해도, 저 불꽃이 짧더라도 길가의 돌맹이나 다름 없는 자신보다는 더 사람들에게 화려하게 기억되리란 걸 알기에 퍽 화영을 싫어한다. 언니나 연상자 취급도 하지 않고, 기력이 약해 잘 다니지도 못하는 그녀를 보며 때론 악의적으로 놀리기도 한다.
자신의 이런 말들에 그녀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래도, 잠깐 피고 지는 꽃일지라도 때론, 차라리 그녀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3.4. 지은


집중반에 몇번 기웃거릴 때(=화영을 만나러 갈 때) 오다가다 본 사이. 커다란 키가 눈에 띄어 지나가듯 시비를 한 번 건 적 있는데, 다짜고짜 시비를 걸릴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반응(화를 내거나 놀라거나 등)이 거의 없어 뭐지 싶었다. 이후로도 종종 부러 찾아가 보았는데도 영 반응이 목석 같은 데다 모두가 불길하다 입을 모아 말하고 다니니, 호기심과 짜증이 함께 나기 시작했다.
그녀가 정말로 저주받은 흉흉한 존재라면, 차라리 저런 존재와 손을 잡고 그런 쪽으로라도 특출나고 싶다. 부정적인 쪽으로라도 좋으니 인정받고 싶다. 그렇기에 의외로, 귀실라는 지은에게 호의적인 가면을 쓰고 다가가고 있다.

3.5. 윤여선


뭐 대충 대단하신 졸업생이라고 들었다. 제자를 찾기 위해 학교에 들렸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는 스스로가 절대로 저 여자의 눈에 들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 그 외에는 딱히 관심이나 별다른 생각 없다.
귀실라가 아무리 같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양아치니 뭐니 하면서 통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가면, 학생이라는 옷을 벗게 된다면 무엇도 의미 없어진다는 걸 알기에 그녀는 어른들에게도 함부로 덤비지 않는다.

3.6. 감비안


집중반에 종종 견화영을 만나러 쳐들어갈 때마다 치근덕 대는(...) 남자애.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니 사실 왜인진 알 거 같다. 본인도 꽤 학교에서 여러 시선을 받는 학생이란 걸 아니까. 아무튼 저 애도 남들이 수군거리는 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나 싶어, 몇 번 거는 말들을 받아주던 게 친구 같이 되었던 것 같다.
자신과 다르게 신기나 영력도 강하고 언월도 같이 엄청난 것도 다루는 집중반의 애가 뭐가 부족해서 자기에게 자꾸 져 주는 지도 모르겠고, 맨날 치대는 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학교에서 자신을 누가 봐도 좋게 바라봐주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기에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다. 어쩌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동갑내기 친구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친구인듯 친구 아닌 친구 같은 관계는 그렇게 유지되고 있다. 아마 비안이 일반반으로 오게 된다면, 그렇다면 이 관계는 또 어떻게 바뀌게 될 지 모른다.

3.7. 김서영


같이 일반반에 다니고 있는 여학우.
서영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귀실라가 보기에는 서영 역시 이 학교의 특별한 아이 중 하나였다.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아무런 능력이 없는 자신과 달리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놓고도 특별한 능력을 가져, 곧 집중반에 가게 될 지도 모르는 아이.
이해할 수 없었다. 대체 신이란 존재들은, 왜 오랜 시간 자신을 모셔온 가문이 아닌 자에게도 축복을 베푸는가.
...서영에 대해 알게 된 때, 그 해 처음으로 귀실라는 가문에서 신을 모시는 삶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며 반항하였다. 이내 가문 어른들에 의해 진압되어, 그 방학 기간 동안 독방에서 근신 처분을 받아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갇혀 살아야했지만.
저 천지 분간 못하는 아이가 부럽다. 자신에게 친근히 대하는 저 아무 것도 모르는 모습도 싫다.
빨리 집중반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O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