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까먹고 나한테 물어보지 마. 기록한 거 찾는 일도 은근 귀찮다고. 또, 네가 까먹은게 수첩에 없다고 실망하지도 말고. 난 네 스토커가 아니라고.

이름 : 이노우에 아유무
성별/나이 : 여/27
눈의 능력 : 눈을 기록하는 능력. 상대가 1시간 동안 무엇을 하였고, 어디서 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자신의 기억과 상대의 기억이 섞이기 때문에 이 기억이 상대의 기억인지 자신의 기억인지 헷갈릴 위험이 있다. 메모하는 습관도 그때문. 누가 까먹은 일이 있을때 물어보면 약간의 짜증과 함께 그날 메모를 보여준다.
사용할 때마다 기억이 섞이기도 하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기억이 일시적으로 사라져버린다. 사라지는 기억은 무작위며, 어쩔 때는 자신의 어떤 기억이 사라져 버렸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기억이기도 하다.

케첩색 단발머리. 긴머리는 정말 어색해서, 항상 단발머리. 잔머리가 많다. 대충 옆으로 넘긴 앞머리는 잘 흘러내려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차분하지 않고 부시시하다.
맹해보이는 검은색 눈동자. 홍채까지 새까맣다. 단정하기보다는 부시시하고, 지적이기보다는 맹해보이는 얼굴. 인상과는 달리 항상 깔끔한 정장을 입고 다니는데, 전부 검정색 통일. 정장에 맞춰 하이힐을 신는다.

솔직한 성격이 독이 되는 타입. 솔직히 자신의 생각을 말했는데 상대가 오해해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한다. 하도 그런 일이 많다보니 성격을 고칠려고는 하지만 27년 동안 그렇게 살아와서인지 달라진 건 거의 없다.

단 내에서는 기록하는 역할.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기록하고 있다. 메모하고 상대가 잊어갈 때에 넌지시 일깨워준다. 원래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번역가로 투잡뛰고 있었으나 홧김에 회사 때려치고 번역에 집중하고 있다.

악몽을 자주 꿔 일주일에 서너번은 악몽에 시달린다. 어렸을 적에 잠깐 그랬다가 나아진줄 알았더니 다시 꾸기 시작해서, 현재는 체념하고 악몽을 꿔도 기억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라로 꿈을 꾸는데, 특이하게도 꿈이 흑백으로 나온다.
옷입는 센스가 심각하게(...)부족하다. 일명 아저씨 패션. 본인도 아주 잘 알고있어서 '나에겐 사복=정장, 정장=사복'이라고 우기면서 주구장창 정장을 입고다닌다. 정장도 항상 검정색이라 칙칙해보인다.
능력탓인지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조그만 수첩과 펜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을 기록한다. 다 쓴 수첩은 모아두고 있으며 이제는 기록하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 항상 빠르게 써대서 악필.

아직 별다른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