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 첫번째 괴이 ¶
날카로운 손톱, 그리고 피투성이인 그 잔혹한 모습은 마치 시체와도 같았다. 아니 그것은 시체였다. 분명 그 곳에서 추락했을 것이 어째서 이 곳에 있는가.
2.2. 2. 두번째 괴이 ¶
도끼 날에 묻은 그 붉은 것은 분명 피였고, 이미 핏빛으로 물들어버린 두 눈동자에서는 기이함만이 묻어나왔다. 그는 우리를 도끼로 찍어 죽이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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