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하늘

찬란하고 밝고, 상냥하고, 귀염성있다. 타인을 대할 때부터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는 듯이 보이며 모든 사람에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인다. 꿈은 자신의 에가오(미소)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주는 것.

그런 자신의 미소에 미소짓는 사람들을 혐오하며 마음 속은 악의와 혐오로 가득하다. 그 대상은 자신까지 포함. 물질만능주의를 외치며 혼자 있을 때 주로 하는 혼잣말은 '코스프레짓은 옛날에 끝났어. 돈 때문에 하는거지.' 라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사람을 나누어주는 것이듯, 속으론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혐오한다. 그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혐오할 거리를 끄집어내어 비꼬고, 경멸한다. 거기에 상대가 누구든 상처나 고통을 주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도S. 여러모로 폐급의 인성.

키 160cm 몸무게 46kg.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혼혈으로 넘사벽의 외모를 갖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는 물론. 자연 파란 눈을 하고 있으며 혼혈 특유의 동서양의 좋은 것만을 가져온 신비로운 외모이다. 우아하게 내려오는 턱선, 작지만 오똑한 코, 립스를 바르지 않았음에도 생기 넘치는 분홍빛으로 반짝이는 입술. 동그란 눈은 커다랗고, 눈꼬리는 살짝 쳐져있어 그 귀염상을 더한다. 속눈썹은 마치 눈이 내리면 그곳에 쌓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촘촘하고 길다. 중성적인 외모가 아닌, 여성적인 외모. 평범한 남성 의복을 입혀 놓는다면 예쁜 남자로 볼 수 있지만 조금 화장을 시키고 여성의 의복을 입힌다면 영락 없는 아주 귀여운 여자아이. 비슷한 연예인 상으로는, 일본의 하시모토 칸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머리는 웨이브가 들어간 밝은 분홍 머리가(염색) 곧 자고 일어난 것처럼 펑퍼짐하게 흐드러져있다. 머리의 양쪽 귀 부근의 머리는 땋은 머리이며 그 머리 위엔 비스듬하게 작은 벨벳 소재의 레드 와인색 왕관을 쓰고 있다. 옷은 굉장히 짧은 원피스(!)(다가 오토코다.)로, 전체적인 색상은 따뜻하고 밝은 개나리색이며, 가슴부터 복부 부근은 보라색 기운이 감도는 옅은 하늘색으로 배색되어 있다. 하의는 복부 부근과 색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진한 드로어즈. 등엔 작은 망토가 나부끼고 있는데, 망토의 바깥쪽은 상의의 겉색과 비슷한 밝은 개나리색이며, 안쪽은 부드로운 소재에, 목에 가까운 부분의 옅은 보라색부터, 망토 끝단의 흰색까지 그라데이션으로 펼쳐져 있으며 중간중간 마치 우주같이 파랑색과 분홍색의 빛나는 별이 수놓아져 있다.

현재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의상 : http://imgdb.kr/b6NB

본래는 평범한 남자아이(!)였으나 서브컬쳐에 흥미를 갖게 되고, 오타쿠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며 코스프레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처음부터 그런 진흙 뚝뚝 떨어지는 속마음을 갖게 된 것은 아니며, 자신을 향해 수근거리는 동급생과, 서브컬쳐계의 여성. 특히 어중간한 외모의 코스프레계의 여성들의 따돌림으로 점차 삐뚤어지더니, 이내 이렇게 될바엔 돈이나 실컷 벌자. 하고 거짓 미소와 밝음으로 자신을 감싸고 행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