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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온 윈 카롤

last modified: 2016-09-14 00:52:47 Contributors

* 상위 항목:Knight Academy Story


  • 인증 코드 :
"빰빰! 점심은 뭐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1. 기본 정보

  • 이름 :나르온 윈 카롤
  • 성별 :남
  • 나이 :17
  • 종족 :인간

  • 특징 :기사 후보생
  • 무기 :활
  • 입시 성적 :73

2. 외모

불그스름한 금발이 굽실굽실하다. 햇빛 아래에서는 불타오르는 것처럼도 보인다. 키가 껑충 크고 말랐다. 턱이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하다. 물론 큼직하다고 해서 예쁘다는 건 아니고. 그렇지만 파란색과 초록색이 뒤섞인 눈동자는 오묘하고 시선을 끄는 구석이 있다. 그 눈동자를 품은 속눈썹은 길고 눈매는 우아하게 뻗어있다. 큼지막하기만 한 다른 이목구비와 다르게 섬세한 눈이다. 햇볕에 타서 까무잡잡한 얼굴에 더덕더덕 붙은 주근깨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퍽 사랑스럽다.

3. 성격

빨간 머리(본인은 불그스름한 금발이라고 주장한다만)는 성격이 개떡같다는 속설과 달리 모 없이 쾌활하다. 대뜸 누가 정강이를 걷어찬다고 해도 화를 내기보다 ‘어찌하여 제 정강이를 걷어차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할 인간이다. 이러니 아는 신부님이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권유하셨을 정도. 본인은 속세에 너무 찌든 몸뚱이를 탓하며 부드럽게 거부하였으나, 실상 술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수행 생활이 꺼림칙한 게 분명하다.
  그렇다고 세상 물정 모르고 마냥 천진스러운 것은 또 아니다. 이렇게 갈등 없이, 물 흐르듯 살아가는 것 자체가 나르온이 속세를 살아가는 한 방식일 뿐이다. 물론 그걸 모르는 주변인들은 그가 기사 후보생에 지원했다는 말에 마시거나 씹고 있던 음식물을 바깥으로 분출하였다. 하긴. 기껏해야 어머니한테 잡화점을 물려받을 것 같던 인물이니.

4. 스탯

* 신체 :
* 정신 :
* 벨로크 :

5. 스킬

  • ▶스킬 이름
    스킬 정보

6. 기타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이다. 그러나 그 몰락은 나르온이 어머니 뱃속에 있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라 정작 그와는 별 상관이 없다. 남은 흔적도 없고. 이름 가운데에 남은 ‘윈’이라는 미들네임이 흔적이라면 흔적이다. 삶에 낙담한 아버지가 그와 어머니를 떠난 후에 두 모자만 거친 세상 속에 덩그러니 버려졌다. 그러나 어머니 또한 원체 낙관적인데다 현실적이기까지 한 성격이라, 그 암담한 상황을 ‘긴 삶의 과정 중에 고난 한 번 없겠어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고작 스물에 엄청난 생활력을 자랑하며. 그가 흐르면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인물이 된 건 이 범상치 않은 여인의 영향력이 컸다. 나르온이 기사가 되겠다는 말에 유일하게 음식물을 뿜지 않은 사람이었으니. 지금은 멋들어진 잡화점을 운영하는 어머니는 나르온이 어렸을 때 한 사냥꾼과 재혼했다.
  새아버지, 사냥꾼은 말이 유난히 많고 밝음의 극치에 다다른 인물이다. 그는 나르온이 아버지의 부재에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었다. 6살 때 나르온을 만나 지금까지 자기 아들인 냥 어화둥둥 내 사랑이다. 비록 기사가 되겠다는 그 엄숙한 자리에 음식물을 분출하는 크나큰 실수를 하고야 말았으나. 그래도 나르온은 이 사냥꾼을 내심 아버지로 받아들인 듯하다. ‘아저씨’로 부르긴 하지만 말이다. 실제로 그의 무기부터 시작해서 성격까지 이 사냥꾼의 영향력이 꽤 크다.
  새아버지 밑에서 여섯 살 때부터 배운 활 실력이 썩 좋다. 사냥꾼으로 굶어죽지 않을 정도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