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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아카페아

last modified: 2017-01-28 22:21:57 Contributors

"제가 바다에 물 한방울을 붓지 않는다면, 바다는 물 한방울만큼 모자라게 되겠죠. 저는 그 물 한방울의 가치를 낮잡아보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것을 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것. 그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 이름 : 나이팅게일 아카페아 (Nightingale Agaffea) / 애칭은 릴리(Lily), 또는 설기. 그 백설기 맞다. 딸기라고도 부른다. 적당히 편하게 부르자.
  • 성별 : 남
  • 나이 : 20
  • 종족 : 엘프
  • 특성 : 미인 / 자연의 정원사

외모

하얀색, 하얀색. 결이 아주 부드러운 머릿결을 단정히 잘라두었다. 앞머리는 고운 결이, 곱디 고운 눈가의 반쯤 위를 살며시 덮을정도로 내려오는 길이로, 빛을 받으면 연하게 반짝인다.
뒷머리는 목을 가벼이 덮을정도로 내려오는 길이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연한 하얀빛의 부드러운 피부, 탄력이 좋아 탱탱하고 아직 젖살이 채 안빠져 동그란 볼.
뚜렷한 이목구비는 인상적으로, 눈을감으면 너풀거리며 춤추듯 내려앉는 긴 속눈썹을 가진 눈은, 눈꼬리가 가벼이 처져있어 순한 인상을 준다. 제법 큰 눈의 색깔은 연하게 빛나는 황금색.
오똑한 콧날과 올망졸망한 콧망울, 붉고 얇은 입술까지. 예쁜 두상과 턱선을 따라 내려앉는 유려한 목선을 따라 깊게 파인 쇄골이, 아름답다는 그의 첫인상을 심어준다.

키는 165 언저리이며 몸무게도 적당한 수준으로, 크게 마른편은 아니다. 손과 발은 잔흉터가 조금씩 박혀있으며 손바닥에는 큰 세로모양의 흉터가, 손 끝에는 굳은살이 박혀져있다. 어울리지는 않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편.

성격

착하다. 온순하며 인정많고, 굉장히 감정적이다. 눈물도, 웃음도 많고 말로 표현할수 없는 깊은 고민들도 자주 하는편.

기타


조용하고 외딴 숲에서 태어난 그는 나이팅게일이 지저귈때에 태어났다고 하여 나이팅게일이 이름이 되었고, 사랑받고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아카페아라는 성을 받았다.
크게 부유하지도, 크게 가난하지도 않게 태어난 그였고, 평범하게 자라며 철이 들 무렵부터는 노래부르는것과 궁예 연습, 부모의 일손을 돕거나 약초, 과일을 따오는등 일을 하며 하루하루 지내왔다.
그리고 그가 12살이 되던 해에, 모든건 무너졌다. 집이 불탔다, 숲이 불탔다. 간신히 도망쳐나왔지만 두 손에는 큰 후회와 미련, 슬픔같은 감정이 남았을 뿐이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일을 전전하며, 궂지만 억세게 버텨오며 살아왔고, 스무살이 되던 해에 어떤 말을 듣게 된다.

흔들린 이 대륙에 새로운 대들보를 위하여.

그리고 그는,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전투적인 면에서 자신이 훌륭하지 않다는걸 알고있다. 자신이 할수 있는건 멀리서 활을 쏘는 정도이고, 그마저도 실력이 출중하지 않음을 안다. 하지만 자신역시 자신있는 분야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비전투분야였다.
동물들과 가볍게 의사소통을 할줄 알고, 한 장소의 과거를 읽을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입으로 말하기는 쑥스럽지만, 자신의 외모는 사람을 사귈때에 빛을 발한다. 자신의 말 솜씨 역시 그것을 도와줄것이다.
정보를 캐오고, 군중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고, 어떻게든 자신이 도움 될 분야를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이 꼭 강할 필요는 없다, 나는 내 몸을 지킬정도면 충분하다.
내 동료중에 분명히 내 짐을 벗겨줄 영웅이 있을것이다. 그렇게 믿고있다.

수용과 관용, 이해의 삼원칙을 자신 마음에 새겨두고 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며 공감하려 노력하고 있다.

채식주의자.

양성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