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나카이 타이세이
반 : B
성별 : 남

태평하고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지낸다. 수업중에는 열심히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사실 머릿 속은 외계인이니 하는 별난 생각들로 가득하다.

어두운 고동색의 귀를 덮을 듯한 길이의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삐죽이고 있다. 무언가 요상한 장난을 꾸밀 때는 가늘게 실눈을 뜨며, 니코리와는 다르게 갈색의 눈이 조금 크고 장난스러워보인다. 단정? 그게 뭔가요? 넥타이는 어딘가에 던져놓은 지 오래. 와이셔츠 단추는 이미 몇 개 풀어져있고, 그마저도 안에는 몇 개씩이나 사놓았을 법한 해골 티셔츠를 껴 입는다. 바지야 너무 줄인 것도 너무 늘린 것도 별로라며 보통 사이즈를 착용하지만, 이미 신발은 저리가고 슬리퍼만 찍찍 끌고다닌다. 겨울이 되면 아예 후드티와 후드집업을 껴 입고 다녀 교복의 형상이라곤 바지가 고작. 비올 때는 운동화를 신고 등교한다.

학생회장과 쌍둥이. 머리색, 눈색 빼고는 닮은 게 그다지 없다. 심한 장난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툭 하고 이상한 계획같은 걸 내어놓아 남자아이들 쪽은 호응이 좋은 편인 것 같지만, 여자아이들은 별로라 생각한다. 니코리의 반 강요, 반 협박으로 인해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중위권에서 성적은 꾸준이 유지하는 편. 남매간의 사이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모자나 후드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