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18세
레벨	레벨1

검고 푸석한 머리는 목도 덮지 않을 정도로 짧게 잘랐으며 알이 큰 부엉이 안경을 끼고 있다. 역시 검은 눈동자는 흐리멍덩하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호기심에 반짝거리기도 한다. 눈은 외꺼풀이지만 작은 눈은 아니며 눈 끝이 살짝 올라가 있다. 하지만 드세보인다는 인상은 주지 않는듯. 콧대는 한국인 치고는 높다. 입술은 얇고 혈액순환이 원만치 않은듯 옅고 푸르게 질려있다. 피부는 하얗다기 보다는 허옇다는 인상을 더 많이 주고 약간 건성이다. 키는 154에 몸무게는 비밀이지만 매우 말라서 왜소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팔다리가 특히 가늘고 길며 손만은 섬섬옥수. 옷은 엄청 커서 몸에 하나도 안 맞는 남색 츄리닝을 즐겨입고 역시 자신의 발보다 몇치수나 큰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닌다. 그것도 하얀 양말을 신고 검은 삼선 슬리퍼를 신는다. 엄청 커다란 검은 배낭을 메고 다니는데 그 안에는 조난당해도 일주일은 거뜬할 생활 용품과 비상 식량, 그리고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노트북이 있다. 목에는 늘상 커다랗고 하얀 헤드폰을 걸고 다니며 주로 리듬게임을 할 때 애용한다.
+@ 할로윈 이벤트-이면의 축제 이후 배낭 안에 안정제와 항우울제, 약을 먹을 때 필요한 물병을 챙겨다니기 시작했다.

말을 '~임'으로 끝낸다. 예를 들어 '뭐 함? 잠? 아님 뒹굴거림?' 하지만 존댓말 할 때는 한다. 피를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 저것 강박증이 많다. 예를 들어 걸어다닐때 금을 밟지 않는다던가, 껌을 씹을 때는 왼쪽 오른쪽 횟수를 같게 해서 씹는다던가... 이하 캐붕 방지 공란 처리.
+@ 할로윈 이벤트-이면의 축제 이후 심각한 PTSD를 앓고 있어 각종 안정제와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으며, 항우울제의 특성(먹으면 졸림)때문에 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제 시간에 약품을 먹지 않을 경우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며 악몽을 자주 꿔 잠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고 손톱을 피가 날 정도로 물어뜯는 데다가 주위에 있는 창문을 모두 막고 거울이란 거울은 전부 깨버리려고 한다. 심한 수전증과 함께 말 수가 극도로 줄어들며 심한 분노와 애정결핍 양상을 동시에 보인다. 모두가 식인이라고 생각하며 아무도 믿지 않으려 하지만 동시에 쉽게 믿는것 같기도 하다. 약을 복용했을 때는 별로 심하지는 않지만, 손을 살짝 떨고 박수 소리에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겨 박수 소리가 들리면 귀를 틀어막고 비명을 지른다.

쉬어버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혹자 왈 '바람같은 목소리'라나. 노래도 잘 하지만 부르는 모습을 잘 볼 수는 없다. 발만 하얗고 나머지는 다 검은 길고양이를 한 마리 길들이고 있으며 이름은 '백구두'라고... 성이 백씨고 이름이 구두라나. 집에서 키우는건 아니고 길에서 만나면 먹이를 주고 쓰담쓰담하는 사이. 참고로 암컷이다. 게임을 좋아하며 주로 하는 게임은 리듬게임과 오락실 게임. 팩맨을 정말 좋아한다. 보글보글이나 테트리스도 잘 하며 이미 경지에 다다랐다고. 흔히 말하는 게임 폐인이다. 게임을 할때면 그 배경음을 휘파람으로 부는데 꽤 잘 분다. 감자칩을 매우 좋아해 감자칩을 주면 쉽게 친해질 수도 있고 어떤 부탁을 들어줄때면 보수로 늘 감자칩을 요구한다. 컵라면도 좋아하고 예술적으로 잘 끓인다. 그 외에도 자취용 요리는 거의 다 마스터. 하지만 잘 해주진 않는다.
+@ Ep8 이후 작은 깡통 로봇이 생겼으며 로봇 이름은 반휘혈. 한 쪽 눈은 빨갛고 한 쪽 눈은 파랗다. 성격은(그러니까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것) 소심하지만 할 일은 잘 한다. 주희가 구해준 뒤 주희를 따르는 것 같으며,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사실 본 용도가 비상시 빠른 물자조달이었기에 최고 시속은 300km/h까지도 올라가지만 휘혈이가 그런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고아로 태어나 차별을 많이 당했다. 그런 현실에서 고아로 살아남으려면 얼굴이 되거나, 돈이 많거나 초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원했다.

-규명부(사건 조사 및 전말을 파악하는 잠입/정보수집/뒷처리 담당)
-컴퓨터에 대단히 박식해 해킹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컴퓨터를 분해하고 조립, 개조해 나름의 슈퍼컴퓨터를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