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5-08-29 23:46:22 Contributors
- 찬&린 남매, 죽어가는 보이드 디 아이에게
그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보이드 디 아이의 육체가 쓰러지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순간에도 말이다. 위상력이 빠져나간 그 순간이 결점이였을까, 정도연의 작전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돌아가면 그 작전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그리고 특경대 대원들에게도 보이드 개체들을 막아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려던 참이였다.
소멸해가는 보이드 디 아이가 최후의 발악으로 무언가 말하고 있는 것을 잠자코 듣던 린이 무심히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더이상은 못 들어주겠다는 그런 뜻이였을까.
"그렇죠. 어리석고, 가장 약하며 우둔한 존재는 그 어떤 것도 아닌 인간일지도 모릅니다."
찬도 그에 지지 않듯, 몸을 돌리지 않은 채 삐딱하게 고개만을 돌려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렇지만 어리석고 약하기 때문에 가장 강해질 수 있으며, 가장 현명해질 수 있는거야."
마치 둘이서 한 말을 하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그 말투에 둘은 다시 서로를 돌아보고 피식 웃었다. 역시 진심은 통한다 이것이 아니였을까.
대상의 육체가 점점 가루가 되어 소멸해나간다. 대상이 남겼던 물건들을 주워 챙겨넣는다. 어떻게 쓰일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어딘가에는 가치가 있겠지. 무전이 들려오자 둘은 무전기를 누르며 감격에 벅차올라 나지막히 대답했다.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다.
- 보이드 디 아이의 최후
성서의 예언대로... 나는 죽는구나... 마지막으로 묻겠다... 네놈들의 눈엔 내가 약해보이는가? 그래...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네놈들이 약해보인다. 어리석기 때문이지... 아무래도 내 약점을 알려준게... 그 녀석인거 같다만... 크크크... 네놈들의 세상을 지키기위해 한 네놈들의 그 우둔한 행동들이... 결국 네놈들을 파멸로 몰아넣을것이 보이는구나... 진실이라 믿었던 것이... 거짓임을 깨닫는 그날에... 내 말을 기억하게 될것이다... 크크크... 크아아악...!!!
- 카나의 어떤 차원종의 드레스목록
성찬이 준 브로치를 가슴쪽에 달은 뒤 유성의 말을 듣고 파괴된 쇼핑몰을 향해 간다.
" 쇼핑몰에서 차원종이 무얼 하구있으려나요.. "
혼자 차원종이 이쁜 드레스를 입고있는 상상을 했다.
- 아진의 왕 오징어 잡아라!
"이거 다 환각인거 아시죠 여러분!!!!!!!!!!!!!!!!"
보이드 디 아이가 정신지배를 하겠다는 말 이후로 갑자기 허공에 공격을 퍼붓는 요원들이 많아졌다.
그 결과 그는, 요원들이 공격을 퍼붓는 바로 그 장소에서 빨빨빨 뛰어다니며 그곳에 있는 환영들과 자신을 겹쳐보이기위해 갖은 노력을 해댔다.
인영의 검격, 아리의 위상력, 은림의 와이어등 상당한 양의 공격을 갖은 수를 써서 피해가며 외쳐대는 그.
"봐요! 당신들이 보는 환영에 내가 겹치잖아! 귀신처럼 쑤욱~ 뚫고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고! 당신들이 지금 보는건 전부 환각이고, 보이드 디 아이만 진짜라니까! 쟤만 공격해!"
이게 대체 뭔 팔자인지... 스트라이커의 본분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것 같지만, 사람들을 살리긴 해야지.
"이대로 허공만 쏘고 베다가 쟤한테 밟혀 죽을꺼야?! 빨리 환각은 무시하고 저 녀석만 공격하라고!"
으아아 진짜..!!
"왕오징어 때려! 자잘한 오징어 말고! 자잘한 오징어 때리면 내가 임무 끝나고 복수하러 간다 진짜-!!!!!!!!!!!!"
- 은림의 안 될 거야
“ 멍청아! 네 주제에 그게 될 리가 없잖아. 네가 무슨 알파퀸이냐? ”
적반하장격으로 화내는 낙타인가 나타인가 하는 남자를 보며 버럭 화를 낸 은림은 다시 정신을 집중하며 데드 리퍼 앞으로 다가가 반사막을 만들어낸다.
Calculation Result : 복수혈전_rand(50,150) = 90 (0.00022196769714355 sec.)
※스킬 성공 시 데드 리퍼의 공격이 그대로 반사됩니다.
- 덕→수↗궁→이↘다!!!
''그리고 칼바크 턱스는 검은 양 팀에게 덕수라는 한국이름으로만 불리게 되어 결국 개명신청을 했다고 한다.
''칼바크 턱스가 개명한 뒤에 그의 업적일 기리기 위한 궁전을 세우면 덕수궁이 되는겁니까?!
- 덕→수↗궁→이 복음을 전파할 시간이랏☆
''한손엔 미쿠쨩, 한손엔 보드게임을 들고 롤러보드를 타는 덕수오빠를 그려보고 싶어졌어요! 대사는... 자아, 복음의 시간이다★
''그래서 그려왔습니당. 단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그냥 대충 그림영.. 그림
- 여러분, 트룹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차원종: 안녕 우리는 차원종이고 너희의 휴가를 방해할 거야 (육해공에서 튀어나오며) / 사건의 발단1
''아 갑자기 차원종들이 머리 옆쪽에 철쭉꽂고 안녕? 하면서 공격하는거 상상했잖아 :3c... 이잌 / 사건의 발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