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너는 불협화음이구나."

이름 : Rampage Singclare (람페이지 싱클레어)
나이 : 19
성별 : 남
소속 : 없음

몸집이 작은건 아니나 소심한 성격탓에 늘 어깨를 움츠리고 있으며 작은 반응에도 쉽게 위축된다.
긴 보랏빛 머리카락과 함께 작은 얼굴과 늘 멍한 표정을 짓는게 특징.
평소에 잘 못먹고 지내는듯 큰 키에도 불구하고 꽤나 마른몸을 지녔으며 상체가 다 가려지는 검은 망토케이프와 검은 바지, 신발은 하얀 스니커로 신발만 빼자면 전체적인 올블랙룩.
망토안에 손을 내미는 부분이 없기에 양 팔을 펼치면 마치 길쭉한 가오리처럼 보이기가 일쑤, 두 손은 늘 부드러운 소맷자락으로 감싸져있다.
그의 주변은 늘 음악을 부르는 휘파람소리가 나며 손에 든 길다란 지휘봉을 마치 보물처럼 품고다닌다.

아주 나태하다.
만사가 하기힘든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주 푸념을 늘어놓으며 무척이나 소심하고 잘 놀라는 여린 심성을 지녀 작은 말이나 행동 한마디에도 상처받아 온종일 괴로워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때로는 과거의 현명한 모습을 보이며 나른한 성격덕에 어떤 심각한 상황이든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자면 장점이다.

그의 단원들은 밤에만 나타난다.
해가 지는 현실시각 오후 8시를 기준으로 거대한 규모의 연주를 벌이는 그림자 오케스트라를 부를 수 있다.
이 악단의 목적은 소년의 취미상 보통 야밤의 소음공해 공연으로 끝날터이나 전투에서는 거대한 소리로 상대방의 청각을 방해하며 주변을 거센 음파로 밀려나게하는 힘을 지니고있다.
다만 지휘하는건 오직 자신이고 본인이 공격받아 한번이라도 연주가 중지될경우 그즉시 능력은 무효화된다. 1:1전에서는 제자리에만 있어야하는 지휘자의 특징상 습격받기가 매우 쉽다는 불리한 단점이 있고 체술같은것도 배운적이 없어 자신을 지킬 수단조차 없는 그는 한번이라도 공격당하면 그 즉시 공연을 폐막해야할것이다.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에너지는 이미 연주를 시작한순간 그의 체력의 30%를 소비하여 연주내내 점점 지쳐가고 맥박이 빨라진다.
레퀴엠이나 진혼곡등 템포가 빠른 곡을 지휘할수록 체력소비가 심해지며 악단들은 모두 밝은빛을 보면 사라지므로 한명한명 없어질때마다 그의 몸 내부에 큰 타격을입어 급소를 맞는듯한 고통을 체감하게 된다.

* 그는 9살때 이능력 발현이후 10여년동안 잠이 들지 못하고있다.
* 상대방의 눈을 못마주치는 시선 공포증이 있다.
* 말을 길게 늘여서한다.
* 도시에 마땅한 거처가 없기에 금전문제는 소매치기로 해결한다.
* 땅을 침대삼고 밤하늘을 이불삼아 아무데서나 쉬는 노숙은 이미 그의몸에 벤지 오래이다.

길다란 지휘봉과 호신용 섬광탄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제로이다.

음악가집안에서 태어난 작곡가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 어머니를 둔 하나뿐인 외동아들.
공부는 적성에 맞지않았고 약한 정신력과 더불어 몸이 안좋아 집에서 악기을 연주하던걸 좋아하던 아들을 위해 소년의 9번째 생일날 아버지는 그의 손에 작은 지휘봉을 선물로 쥐여준다.
그렇게 제법 세월이 흘러 어느세 사춘기에 접어둔 그는 더이상 연주가 아닌 음악의 이론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어느날 어렸을적 장난감으로 갖고놀기만 했던 지휘봉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휘두르는순간 청년은 자신의 눈앞으로 펼쳐지는 처음보는 검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고 그날부터 밤마다 가족들이 자는시간 그는 집안을 나가 자신의 능력으로 연주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조금 더 많은고민을 하던 그는 세상을 배우고자 열아홉이 되던 해 집을나와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번 목적지를 스타시티로 찾아왔다.
자신의 연주를 좀 더 많은사람들에게 들려주는것이 그의 작은 소망이자 꿈이었다, 그러나 이 도시가 그럴만한곳이 아니라는걸 깨닫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점차 가지고온 돈은 줄어들었고 매일같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괴현상에 하루와 다르게 스타시티의 어두운면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는 곧 얼마지나지않아 도시가 하늘로 부유하자 이내 살아남기위해 현명하던 청년에서 겁많고 경계심많은 사람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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