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 A. J. 젤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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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날갯죽지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검은빛 생머리에 아버지를 닮은 검은 눈. 키는 150cm정도에다 몸도 말랐지만 군살이 없으며 기본적인 근육은 잡혀 있다. 시력이 좋으며 피부색은 검은색 머리카락이나 눈과 대비되어 상대적으로 더 하얘 보인다. 옷은 검은색과 황금색, 하얀색 천으로 만들어진, 목까지 올라오며 거추장스러운 장식(프릴이라던가)이 많이 없는 드레스를 입고 있다. 비공식적인 장소에서는 보통 훈련복인 검은 색 조끼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몰래 바지를 입고 있을 때도 있다.

말이 거의 없지만 다정하다. 평소에는 무표정이라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친해져 보면 이미지와는 달리 자신을 잘 대해준다는 평이 많다. 자신의 감정조절을 잘 하며,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타입이라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자신이 한번 관심을 가진 일에는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쓸데없이 화려하기만 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권력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리하르트 P. 젤루이즈와 이리나 A. 젤루이즈 사이의 차녀.
위로 두 오빠인 에른스트 A. N. Y. 젤루이즈와 레이건 D 젤루이즈, 언니인 에일리나 C 젤루이즈, 마지막으로 동생인 코로나 A 젤루이즈를 두고 있다. 가족들을 꽤 챙기는 편이지만 그런 노력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독신이다. 결혼할 생각이 딱히 없는 듯하다.

아기일 때부터 오빠의 활에 관심이 많았고, 결국 아버지에게 궁술을 배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작은오빠인 레이건에게 궁술을 배우게 된다.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꽤 높은 명중률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장래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은 체구와 그녀 특유의 침착함과 인내심이 반영되어 숲에서 한번 기척을 지우면 쉽사리 찾지 못한다. 또 높은 시력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사거리가 긴 검은색 목재로 만들어진 롱보우를 사용한다. 민첩하고 상황 판단능력이 뛰어나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계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피어라고 이름붙인, 하얀색과 회색 깃털이 반쯤 섞인 매를 기른다. 때문에 드레스를 입고 있지 않을 때에는 항상 보호구를 하고 있다.

숲의 그림자. 숲 속에 한번 숨으면 웬만해선 찾기 힘들다는 그녀의 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 의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