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
" 저... 그러니까... ...노아..라고 합니다... ""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 왜 눈물이... "
" 괜찮을까요..? "
이름 | 류 노아 |
나이 | 18 |
성별 | 여 |
기숙사 | 현무 |
1.1. 외형 ¶
저는 조금 곱슬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지만...만만찮게 흰 머리카락도 많이 섞여있습니다. 처음부터 흰 머리가 많이 난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진한 검정색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싫어서 염색을 계속 했었는데, 그만뒀더니 어느새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머릿결이 많이 상하지 않은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전부 빠져버렸다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머리카락 길이라면... 뒤로는 제 허리까지 내려오고, 앞머리는 이마를 가리고 눈도 반쯤 가립니다, 처음엔 앞이 잘 안 보였는데, 다른 사람도 제 눈을 보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 괜찮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합니다.
처음엔 진한 검정색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싫어서 염색을 계속 했었는데, 그만뒀더니 어느새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머릿결이 많이 상하지 않은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전부 빠져버렸다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머리카락 길이라면... 뒤로는 제 허리까지 내려오고, 앞머리는 이마를 가리고 눈도 반쯤 가립니다, 처음엔 앞이 잘 안 보였는데, 다른 사람도 제 눈을 보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 괜찮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합니다.
거울에 비춰진 저는 볼품없습니다. 동생은 예쁘다고 이야기해 줬습니다. 키는 158cm이고, 몸무게는 평균보다 가볍습니다.
자그마한 제 얼굴은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동생은 예쁘다고 이야기해줬지만, 평범하거나 그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희긴 하지만,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서 희어진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보지 못한 게 아닙니다. 죽도록 보기 싫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눈은 회색빛입니다, 잿빛이라고도 부릅니다.
눈에는 생기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눈꼬리는 살짝 처져있습니다. 눈썹은 얇았고, 꼬리 부분이 처져있습니다. 제 동생은 순하게 생겼다고 해줬습니다.
속눈썹이 조금 길지만 불편합니다. 하지만 함부로 건드렸다간 다칠 것만 같아 내버려두었습니다. 동생은 제가 제 몸에 손 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눈 밑에 그림자가 졌습니다, 저는 이 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도 제 눈을 보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코와 입 역시 예쁘지 않습니다. 얼굴 크기에 맞게 조그마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자그마한 제 얼굴은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동생은 예쁘다고 이야기해줬지만, 평범하거나 그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희긴 하지만,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서 희어진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보지 못한 게 아닙니다. 죽도록 보기 싫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눈은 회색빛입니다, 잿빛이라고도 부릅니다.
눈에는 생기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눈꼬리는 살짝 처져있습니다. 눈썹은 얇았고, 꼬리 부분이 처져있습니다. 제 동생은 순하게 생겼다고 해줬습니다.
속눈썹이 조금 길지만 불편합니다. 하지만 함부로 건드렸다간 다칠 것만 같아 내버려두었습니다. 동생은 제가 제 몸에 손 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눈 밑에 그림자가 졌습니다, 저는 이 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도 제 눈을 보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코와 입 역시 예쁘지 않습니다. 얼굴 크기에 맞게 조그마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제 몸은 또래 여자아이들에 비해 발육이 덜합니다. 키도 언제부턴가 더 이상 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젠 포기했습니다.
저는... 이건 적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몸에는 흉터가 많습니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보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만둬주세요. 제발.
저는... 이건 적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몸에는 흉터가 많습니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보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만둬주세요. 제발.
1.2. 성격 ¶
저는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아무도 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 동생은...
누군가에게 말을 붙이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말을 붙여주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는 겁쟁이입니다.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미워해도 좋으니까 제발 그만둬주세요.
누군가에게 말을 붙이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말을 붙여주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는 겁쟁이입니다.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미워해도 좋으니까 제발 그만둬주세요.
1.5. 기타 ¶
제 생일은 5월 21일입니다.
제 탄생화는 담홍색 참제비고깔(Larkspur)로, 꽃말은 자유라고 합니다.
제 탄생석은 에메랄드(Emerald)로, 행복과 행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에겐 2살 터울의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류 노을입니다. 동생은 저보다 예쁘고, 착하고, 제게 많은 걸 알려줍니다.
부모님은 전부 외국에 나가 계십니다, 집에는 제 여동생과 할머니 뿐입니다.
몸을 쓰는 일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나마 오래 달리기는 가능합니다.
제 탄생화는 담홍색 참제비고깔(Larkspur)로, 꽃말은 자유라고 합니다.
제 탄생석은 에메랄드(Emerald)로, 행복과 행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에겐 2살 터울의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류 노을입니다. 동생은 저보다 예쁘고, 착하고, 제게 많은 걸 알려줍니다.
부모님은 전부 외국에 나가 계십니다, 집에는 제 여동생과 할머니 뿐입니다.
몸을 쓰는 일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나마 오래 달리기는 가능합니다.
동화학원에 오기 전까지의 나
저는 일반학교에 다녔습니다, 동생도 제가 진학한 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잘 적응해서 여러 친구를 만들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즐긴 동생에 비해 저는 학교가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내성적이었던 탓에 친구가 많지도 않았거니와. 공부를 썩 잘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문제가 생겨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즈음 잠겨있던 문을 저도 모르게 열었고, 얼마 뒤에 동화학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동화학원에서 연락이 오기 전까지 저는 집안일을 도맡아 했답니다.
잘 적응해서 여러 친구를 만들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즐긴 동생에 비해 저는 학교가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내성적이었던 탓에 친구가 많지도 않았거니와. 공부를 썩 잘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문제가 생겨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즈음 잠겨있던 문을 저도 모르게 열었고, 얼마 뒤에 동화학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동화학원에서 연락이 오기 전까지 저는 집안일을 도맡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