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리셸린 드 블랙로즈 (Leeshelin De Blackrose)
  
• 나이 : 외형은 20대 초반
  
• 성별 : 남자
  
  
• 가문 : Black Rose
  
• 직위 : (전) 가주
  
  

문양은 가슴 중앙에 새겼다.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새까만 흑발.햇빛 아래서도 검게 빛나 보일 정도로 진한 색을 자랑한다.끝부분이 휘지 않고 가지런히 펴지는 생머리이며 머릿결이 좋다.요즘으로 따지자면 댄디컷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다.앞머리는 방향을 정해 눈썹을 덮는 길이로 흐름을 주고 옆머리는 귀가 보이도록 잘랐으며 떠보이지 않도록 눌러주어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윗머리는 앞머리 방향으로 약간의 흐름을 주고 뒷머리는 정수리 뒤쪽으로 볼륨감을 넣어줬다.적당히 윤기가 돌며,어느 분위든 머리칼이 뜨는 일 없이 언제나 차분히 가라앉았다.살결은 검은머리와 대조되듯 눈처럼 희다.우윳빛피부 사이로 적당히 생기가 느껴져 창백하거나 유약해 보이진 않는다.흔한 트러블 하나 일어나지 않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한다.선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계란형 얼굴 위로 이목구비가 뚜렿하게 잡혀있다.홍채는 머리색가 같은 진한 검은색으로 농도가 너무 짙어서 자세히 보아도 검은색을 띄며 무척 깊어 보인다.눈썹은 그린듯이 색채가 진하고 짙게 쌍꺼풀진 눈매는 도도하게 올라가 까칠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끝부분이 비스듬히 휘어져 시선을 둔 대상을 비웃는듯 기분나쁜 느낌이 가미되어 있다.속눈썹이 길어 시선을 내리거나 눈을 감을 때면 속눈썹에 눈가가 파묻힌듯 보인다.오똑하게 솟은 콧대와 새초롬한 입술을 포함하여 귀티나고 도도한 인상이다.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해 보인단 소리도 자주 들었다.그래도 상당한 미인.섬세하면서 예쁘장한 생김새.키 177cm몸무게 63kg 몸을 이루는 선이 가늘다. 머리는 작고 팔 다리가 쭉 뻗어있는 등 신체비율이 좋다.
자주 입는 복장은 몸에 알맞는 단색 제복에 커다란 후드가 부착된 허벅지 길이의 망토를 겉에 두르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는다.색상은 주로 단색이나 무채색을 고른다.

생긴 것 만큼이나 도도하다.기본적으로 남을 깔보는 안하무인적인 사상이 머리속에 박혀있으며 자기중심적인 사람인지라 자신은 격식을 전혀 차리지 않는 주제에 남은 자신에게 격식을 차리길 강요한다.잔인한 성품을 지녔지만
평소엔 잠잠한 상태.하지만 조금이라도 화가나면 난폭함은 물론이요 상당히 폭력적으로 변하고 말투도 험해진다.말 그대로 엄청난 다혈질.평소엔 교활할 정도로 머리를 잘 굴려대지만 화난 상태에선 감정에 모든걸 맡기고 극단적으로 행동한다.화가 가라앉았을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긴커녕 당연히 극단적인 행동을 저질러야했을 상황이라며 스스로 합리화시킨다.죄책감이 어떤 감정인지 오래전에 잊어버렸다.죄책감을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감정이 결여되어있다.

그림자와 진환.두 종류의 능력을 상당히 잘 다루며 전대가주답게 실력도 뛰어나다.잔혹한 방식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자신과 상대, 사물의 그림자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주 작은 꽃잎의 그림자에서도 날카로운 그림자 송곳을 솟아낼 정도로 세밀한 부분까지 다룬다.진환 역시 정교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구현화시키며 진환으로 인한 고통의 강도는 실제 느껴지는 고통과 똑같은 강도의 고통을 입힌다 .전시엔 진환으로 만들어낸 그림자 안에 진짜 그림자를 섞어 운용하거나 진환을 사용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동시에 주는 걸 즐긴다.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은 이미 사라진 초대가주 쿠 뿐이다.금단의 주술로 노화를 막은 인간이란 소문도 있고 언데드란 소문도 도는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있다.별다른 신체적 특징이 없는 걸로 봐서 그냥 인간이란 소문이 가장 유력하다.실은 쿠가 악마와 계약하여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계약형 악마.악마가 담당하던 죄악은 '분노'였다.쉽게 분노하는 다혈질적인 성격도 여기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원채 잔인한 성격이었고 어릴적부터 화가나면 눈에 뵈는게 없던지라 화풀이 대상을 잔인하게 죽여놓는 행동으로 유명했다.쿠가 사라진 직후에 블랙로즈의 가주직을 받았다.높은 직책엔 책임감이 뒷따라야 정상이지만 그 법칙을 따르지 않았다.가주직에 오른 뒤에도 많은 사람을 살해했으며 지금까지 살해한 사람 수는 수십명이 가뿐히 넘어간다.귀족,평민,나이트,수인 등 종족과 계급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죽였다.감옥에 잡혀 들어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였지만 펜과 릴리여왕 사이의 첫째 왕자 렌을 살해한 이유로 감옥에 수감된다.살해동기는 정말 별 것 없었다. 볼일이 있어 왕궁에 들린적이 있었다.궁 안을 거닐던 도중 우연찮게 첫째 왕자 렌과 어깨를 부딪혔는데 이때 렌은 사과를 요구했지만 건방진 렌의 태도에 화가나 그 자리에서 호위병들과 렌을 살해하고 태연하게 궁을 나서던 도중 체포됐다.릴리여왕이 내린 처벌은 (먼저 감옥에서 30년을 보낸 뒤 독방에서 10년을 더 보내고 사형) 감옥에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가주직에서 내려왔다.감옥에 들어간지 10년째 되던 날, 감옥을 빠져나왔다.어떻게 빠져나왔는지 설명하자면

그림자에 스며들 수 있다지만 경비가 삼엄한 감옥을 완전히 빠져나가는덴 무리가 있었고 어디에나 그림자가 연결된 것도 아니었다.진환이 아무리 진짜와 같다지만 따지고보면 환각.환각 철창을 뚫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진환을 걸어 문을 열게한 뒤 빠져나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진환이 풀리면 들통나고만다.자포자기 심정으로 감옥에서 썩던 중 같은 방에 10년형을 받고 들어온 사람을 보고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10년을 감옥에서 썩어갔고 슬슬 같은 방 사람의 출소일이 다가오자 계획을 진행시켰다. 출소하기 한 달전 철창앞을 지키는 경비병에게 자신과 방 사람이 멍하게 앉아있는 진환을 보여주곤 그림자를 사용하여 방 사람을 죽였다.경비병이 교체될때마다 같은 환각을 보여주며 상황을 모면했다.출소일이 점차 다가오는 어느날 새벽 진환을 사용해 쓰러진 방 사람의 시체를 혀를 깨물어 자결한 모습을 하고있는 자신의 시체로, 자신의 모습을 방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었다.그리곤 경비병을 불러 자신이 자결했다는 사실을 알렸다.시체는 무사히 치워졌고 자신은 죽은 사람이 되었다.진환을 사용해 방 사람의 모습으로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생활했고 방 사람의 출소일날 감옥을 나왔다.

아무리 정교한 진환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 마련이다.사소한 건덕지 하나라도 잡히지 않기 위해 10년을 감옥에서 썩어가며 어려운 방식을 선택했다.감옥에서 나온 걸 아는 사람은 가문원들밖에 없다.혹독한 감옥생활에 골병이 들어 2달동안 외출하지않고 저택에 누워있었다.왕자를 살해한 행위를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처벌을 내린 릴리여왕에게 반드시 수모를 되갚아주리라 마음먹었다.

현재는 잠잠한 상태. 일단 감옥에서 나오긴 했지만 자신이 살아있다는게 릴리여왕에게 발각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아직은 사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외출은 아주 가끔씩.방에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입맛이 까다롭다.웬만한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특히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들을 싫어하다.감옥에선 억지로 살아남기 위해서 입에 맞지도 않는 음식들을 먹었다.골병은 완치됬지만 10년이란 수감생활로 인해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