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Knight of Rose
네가 사냥하고 있는건 마물이 아냐.
3. 외모 ¶
엉덩이까지 내려올정도로 보라빛의 기나긴 머리칼이 눈에 띄는 뱀수인. 마물의 자식이다. 뱀수인이라곤 해도 제 어미에게서 물려받은것은 그 꼬리, 그리고 눈과 혀를 비롯한 송곳니 정도로, 그 외에는 인간과 마찬가지인 몸을 가지고 있다. 적긴하지만 뱀의 특징만을 물려받은것은 우연인것일까.
몸을 거의 덮다시피하고 있는 까마귀 깃털 망토는 그녀가 필히 지참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망토와 머리칼을 해치고 그 밑으로 삐쭉 나와있는것은 위의 특징중 하나인 꼬리일테다. 허나 나머지 둘은 분명 평범한 방식으로는 볼수없다. 산양의 머리뼈를 가면 내지는 투구 삼아 그것이 그대로 얼굴을 전부 가리고 있는 까닭이다. 마그나를 처음 대면할때에 시선을 빼앗는 역할을 하는것도 이 머리뼈이며, 대게 산양의 골이 그렇듯이 인상을 박박 쓰고 있는것이다. 그것은 뱀수인이 아닌 그녀로서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망토의 안은 시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가벼운 옷가지들이나, 적어도 무릎까지는 오는 짧은 바지를 선호하는데, 이는 교전중에도 빠른 움직임을 할수있도록 염두에 둔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교복을 좀처럼 잘 입지 않는다. 우스꽝스럽다는 이유다.
140대의 단신의 소유자. 그럼에도 작은 거인이 되고 싶어하는 자인것이다. 마그나라는 아이는.
몸을 거의 덮다시피하고 있는 까마귀 깃털 망토는 그녀가 필히 지참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망토와 머리칼을 해치고 그 밑으로 삐쭉 나와있는것은 위의 특징중 하나인 꼬리일테다. 허나 나머지 둘은 분명 평범한 방식으로는 볼수없다. 산양의 머리뼈를 가면 내지는 투구 삼아 그것이 그대로 얼굴을 전부 가리고 있는 까닭이다. 마그나를 처음 대면할때에 시선을 빼앗는 역할을 하는것도 이 머리뼈이며, 대게 산양의 골이 그렇듯이 인상을 박박 쓰고 있는것이다. 그것은 뱀수인이 아닌 그녀로서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망토의 안은 시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가벼운 옷가지들이나, 적어도 무릎까지는 오는 짧은 바지를 선호하는데, 이는 교전중에도 빠른 움직임을 할수있도록 염두에 둔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교복을 좀처럼 잘 입지 않는다. 우스꽝스럽다는 이유다.
140대의 단신의 소유자. 그럼에도 작은 거인이 되고 싶어하는 자인것이다. 마그나라는 아이는.
4. 성격 ¶
단호하며 고집스럽다. 웃음 따위는 오래전에 잊은척하지만 어차피 어린애일 뿐이다. 필시 그 마음 속엔 여유가 없으며 독기로 차있다.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며 벼랑끝으로 몰아가는것도, 그런 성격에서 비롯된것일테니.
5. 특성 및 능력 ¶
마물의 아이
당신은 이상하게도, 춤을 잘 추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깜찍하고 순수한 몸짓, 혹은 사람들을 매혹할만한 매혹적인 몸짓.
그것은 당신이 검을 쥐었을때도 드러났으며, 그 검이 춤을 출때마다 당신은 섬짓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그런 직감을.
그것은 당신이 검을 쥐었을때도 드러났으며, 그 검이 춤을 출때마다 당신은 섬짓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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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구 ¶
자신의 키의 2배를 넘는 흑철의 견고한 도끼창과 도의 형태를 띄고 있는 둔탁한 톱을 이용하고 있다. 도끼창을 주로 사용하며, 거기에 톱을 섞어 빈틈을 매꾼다. 톱의 줄지은 날은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반격을 하는대에 쓰이며, 아예 그 무구를 부수거나 단단한 가죽, 갑옷을 찢는대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마그나의 전투지침은 이것이다. '찌르고, 쪼개고, 찢는다.' 과거의 폭력에 의존하여 우아함이라곤 전무한, 마치 사냥을 닮은 민첩한 전투방식을 구사한다.
7. 기타 ¶
숲에서 태어나 숲에서 자라난 아이. 사람보다도 인외가 많은 곳에서 살아왔다. 사람이 많은 장소를 꺼리는것도 이런 이유인 탓일까. 몸에서 풀냄새가 난다.
조그맣지만 그 근력은 자칭 기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테다. 그 투박한 무기들을 한 손으로 휘두른다는 것은 요령만으로 어떻게 되는것이 아니다.
부는 없고 모는 살해당했다. 마그나 본인이 그것을 목격했고, 남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해한것은 그것이 처음이었다. 특별히 여기는 산양 머리뼈와 까마귀 깃털 망토는 이때 취한것이다.
숲에서 크고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 물정에 밝지않다. 간단한 상식조차도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도시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독은 있지만 거의 없는것에 가깝다. 마그나의 독은 진통작용을 하기때문에 사실상 독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증을 완화하는 대에는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마물을 사냥하는 자들을 사냥하며 살아왔다. 마물은 그녀에게 있어서 친구이며 가족이나 다름없는것이다. 그러나 간혹 피에 취한 마물들을 제 손으로 처형하는 일도 도맡았다.
조그맣지만 그 근력은 자칭 기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테다. 그 투박한 무기들을 한 손으로 휘두른다는 것은 요령만으로 어떻게 되는것이 아니다.
부는 없고 모는 살해당했다. 마그나 본인이 그것을 목격했고, 남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해한것은 그것이 처음이었다. 특별히 여기는 산양 머리뼈와 까마귀 깃털 망토는 이때 취한것이다.
숲에서 크고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 물정에 밝지않다. 간단한 상식조차도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도시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독은 있지만 거의 없는것에 가깝다. 마그나의 독은 진통작용을 하기때문에 사실상 독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증을 완화하는 대에는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마물을 사냥하는 자들을 사냥하며 살아왔다. 마물은 그녀에게 있어서 친구이며 가족이나 다름없는것이다. 그러나 간혹 피에 취한 마물들을 제 손으로 처형하는 일도 도맡았다.
너도 같은 뱀이지. 그렇지만 너는 나와 달라. 교복이 불편한듯 개조를 해도 괜찮아. 무엇을 해도 괜찮아. 다만 네가 자신을 채찍질하며 벼랑 끝으로 몰고 가지만 않길 바란다. 뱀들의 어머니로 칭송받는 자로 말하건대, 그 행동은 너를 뱀이 아닌 다른 존재로 만들어 자멸로 이끌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