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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나래!/스토리

last modified: 2015-04-27 02:56:52 Contributors


스토리 정리를 해두긴 하지만 일단 정주행 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된다.
스레주가 정리가 귀찮은 관계로 많은것을 빼먹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주행을 하면 그당시 레스더들의 반응을 볼 수 있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19스레~20스레에 걸친 1부 마지막 이벤트는 꼭 보길 바란다. 스레주도 생각날때마다 보고 있다.

1. 1부-학원 마루나래

마루나래라는, 사방신들이 모여서 만든 아니마들을 위한 학원이 있었다.
몇백년이나 된 유서깊은 그 학원은 동서남북과 중앙, 총 다섯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구역마다 계절도 다른 기묘한 학원이었다.
그런 학원에, 아무도 모르게 삼사라 멤버 넷이 학생으로 위장하여 숨어든다.
청룡은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학원에 없는 상태였다.

입학식과 개학식이 끝난 날 밤, 삼사라는 보스의 지시를 받고 남쪽 열대림에서 청룡을 죽기 직전까지 구타하고 중앙에 버려둔다.
청룡은 자력으로 용 모습으로 변하여 북쪽으로 들어가 눈으로 상처를 식히고 수면에 빠진다.

다음날, 사방신은 청룡을 발견하고 즉시 학생들을 홀에 소집해 청룡의 부상을 알리고 십이지를 소집해 남쪽 열대림에서 단서를 찾아낸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은 따로 탐색대를 조직해 북쪽에서 청룡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학생들은 삼사라가 학원에 있을지도 모른다는걸 처음으로 알게 된다.

잠시 평화로운 일상과 수업이 흐르고, 청룡이 여의주를 도둑맞는 사태가 발생한다.
청룡은 화가 난 나머지 동쪽 구역의 게르 30%정도를 무너뜨리는등, 미친듯 날아다니며 울부짖는등 폭주하다가 다른 사방신들에게 제압되고 결국 중앙에 격리감금된다.
감금된 청룡은 충격을 많이 받은듯 이것저것 두서없이 말하다가 자신이 가끔 기억이 날아가고, 이번에 엄청 맞아서 그게 더 심해졌다는 말을 현무에게 한다.
학생들은 청룡 폭주의 이유를 모르는 상태이다.

차후에 학생들을 홀에 모아 공지를 전달한다. 여의주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청룡은 우울증에 빠지지만 많은 이벤트가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한다.

며칠이 지나고, 삼사라는 보스의 지시로 북쪽 신목 앞에 모였다가 보스를 직접 보게 되는데, 알고보니 청룡이었다.
그들은 북쪽과 남쪽의 펜던트를 모으는데 그게 '열쇠'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듣게 된다.
며칠 후에는 동쪽과 서쪽의 펜던트까지 모으는데 성공하고, 청룡은 펜던트를 삼사라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다음번에는 지령을 내리지 않겠지만 '그 때'라는걸 알 수 있을거라면서 하고 삼사라를 해산시킨다.

또다시 일상이 흘러간다. 평화로운 일상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새벽에 좀비가 창궐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삼사라는 그것이 신호라는걸 알고 중앙 종탑 앞으로 집결하고, 보스는 펜던트 네 개를 홈에 끼우는것으로 종탑 안의 문을 연다.
문을 열자 안에 있는건 밑으로 내려가는 긴 계단이었고, 그들은 계단의 끝에 있는 문 건너편 방의 낮은 제단 위에서 오묘한 빛의 수정구를 발견하고 지상으로 올라간다.

지상에는 이미 좀비가 사라져 있어서 좀비를 퇴치하던 학생들과 사방신들이 모두 모여있는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삼사라의 정체가 드러난다.
보스인 응룡은 '땅에 떨어져 스스로가 누군지도 잊어버린 가련한 동물신들. 천신이라는 지위에서 놀고 먹던 기린을 애 돌보듯 다루던 너희 사방신들. 이젠 안녕이다.'라는 말을 하고서 창현의 몸에서 매의 날개가 달린 동양용, 즉 응룡의 형태로 빠져나와 하늘로 높이 던져올렸던 수정구를 한 번 받고는 그것을 깨뜨린다.

그 순간, 환한 빛이 모든것을 감싸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다른 세계였다.

2. 2부-천계의 동물신들

2.1. 마루나래

학원째로 천계로 옮겨졌다. 옮겨지자마자 익숙한 느낌과 함께 두통이 찾아온다. 사방신은 특히 더 강했으며, 주작은 쓰러지기까지 한다.
무언가 기억날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 상황.
청룡은 두통때문에 앓다가 무언가를 떠올리고 급히 동쪽으로 날아가 큰 소음을 내는 작업을 한다. 어떤 작업인지는 모른다.

현무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사실은 우리가 동물신이었고 여기가 우리 고향이다, 원래 우리가 동물신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인간계에 떨어져서 환생하는바람에 기억을 잊어버렸다'라는 말을 해서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루카가 깨어나지 않아서 가장 가까운 대륙인 동쪽 대륙에 다녀와야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학생들을 몇 데리고 루이스가 동쪽 대륙으로 나간다. 그곳에서 본 것은 수인 모습을 한 환상동물 아니마들이었으며, 마침 장날인지 마을에 아니마가 많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아니마가 몰리는 가게가 있어서 찾아가본다. 달토끼의 떡집이었다.
달토끼는 루이스를 보자 곧 누구인지 알아차린듯한 모습을 보이고, 곧 장사를 접고 그들을 게르 안으로 들인다.

게르 안에서 달토끼는 자신의 이름이 아무크이며 청룡의 십이지였었다는 말을 한다. 또한 사정을 들어보고서 내일 찾아오면 달떡을 내어주겠다는 말을 하고 돌려보낸다.

다음날, 달떡을 받으러 몇명의 학생들과 루이스가 동쪽 구역으로 향한다. 막 달떡을 받으려는 순간 '카디아'라는 전쟁고아가 나타나서 달떡을 가로채가고, 일행은 카디아를 찾아다니다 결국 달떡을 되찾아 학원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아무크를 만난다. 아무크는 '비탈리프'라는 아니마를 소개시켜주겠다며 며칠 걸리겠다고 한다.

주작은 정신을 차린 후에 '응룡이 천신 기린을 죽이고 천신의 자리에 오르려고 했고, 그 전에 꽤 많은 아니마들과 사방신을 인간계로 떨어뜨렸고, 나는 다른 사방신덕에 숨어있을 수 있었고, 응룡이 막 기린을 죽이려고 할 때 그 당시의 주작이, 그러니까 내가 응룡을 붙잡고 같이 논개처럼 인간계로 떨어진 것 같아'라는 말을 하고서 자신이 떨어진 뒤의 일은 1세대 아니마들에게 듣기만 한지라 잘 모르겠다고 한다.

메이는 서쪽 구역에 도서관이 있었다고 말하고, 다음 목적지를 도서관으로 정한다.

다음날 아무크가 그리폰을 타고 학원의 중앙구역으로 내려온다. 분수를 좋아하는 캐릭터들에게는 안타깝지만 그리폰은 분수를 반쯤 부수면서 착지했다.
아무크가 비탈리프를 소개하고 말을 더 이으려는 순간 창현이 나타나 동쪽을 헤집어 여의주를 찾았고, 동쪽 구역을 다시 복구했다고 한다.

아무크가 말을 계속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루카가 말을 끊는다.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랐기 때문인데, 응룡한테 거의 죽을뻔한 천신 기린을 찾은 다음에 천신의 자리에 돌려놓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방법은 모르고 그냥 기린을 찾아서 천신 자리에 돌려놓는것만 알고 있다고 한다. 비탈리프는 계속 정신사납게 움직이다가 다시 착지할때 분수를 완전히 부숴버린다.

일행은 여하튼 비탈리프를 타고 서쪽 구역까지 가기로 한다. 그러다 날아오르는 비탈리프가 갑자기 꼬리 통증을 호소하는데, 알고 보니 카디아가 매달려 있던 것이었다. 전쟁 고아인 카디아로서는 자신이 어떤 아니마인지를 알기 위해 따라가는것이었다.

비탈리프는 서쪽을 향해 날아간다.

2.2. 삼사라

유독 하늘이 어두운 외딴 섬에서 눈을 뜬다. 무언가가 떠오르는듯 하고, 이 세계와 장소가 매우 익숙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벼운 두통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들 앞에 서 있던 응룡은 그들에게 보상으로 대륙 하나와 그 안에 살고있을 동물신들을 주겠다며 '기린'의 심장을 박살내어 죽일것을 명하고, 지령과 상황보고용으로 통신기기를 하나씩 나눠준다. 그의 목표가 '천신의 좌에 오르는 것'이라는게 이때 드러난다.

기린이 아마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거라며 마루나래도 기린을 찾고 있을테니 찾아서 뒤를 밟다가 발견했을때를 노리는게 가장 좋겠다고 한다. 또한, 능력의 '규제'를 풀 필요성이 있다며 신이라는걸 자각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도를 그려 보여준 후, 가라며 다리를 만들어 보내준다. 다리는 대륙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리쯤에서 끊겨 있었고, 그들이 도착한 장소는 북쪽 대륙이었다.

북쪽 대륙에서 꼬박 하루를 보낸 뒤, 큰 나무의 근처로 다가간다. 그러다 마을 근처에서 하얗고 하얀 아니마를 만난다.
그 아니마는 곧 폭설기간이라 마을 밖을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다고 분명 말했다면서 그들을 마을로 이끈다.

가장 가까운 마을로 안내한 그는 여행자용 숙소를 쓰면 된다고 알려준다. 여행자용 숙소는 입구 근처의, 그러니까 학원이었다면 현무가 쓸 자리에 있었다.
그는 도철의 말에 '바이 슈에, 유니콘 아니마'라고 답하고서 순찰을 돌아야 한다며 사라지고 숙소 안에는 삼사라만 남는다.

삼사라에게 보스의 전언이 도착한다. 모두는 그것을 보았고, 곧 일상적인 회화를 시작했다.
내일 일찍 눈이 그칠지도 모르니 지령을 그 때 시행하려는 모양이다.

다음날, 그들은 아침 일찍 밖으로 나와 지령을 시행한다. 그와중에 바슈에게 들켰지만 다행히 그는 보지 못한듯 하고, 봤어도 별 문제가 없었을것이다.
바슈는 그들에게 서쪽으로 가라는 말을 해주고 다른 마을로 순찰을 떠난다.

삼사라는 서쪽 대륙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았다.

2.3. 잠시 합동 이벤트

마루나래는 서쪽에서 창현, 카디아, 비탈리프가 빠진채로 도서관에 간다. 의외로 쉽게 역사책을 찾았지만, 그 순간 삼사라때문에 도서관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다행히 불만 났지 폭발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불도 루카가 있었기에 간단하게 제압된다.

마루나래는 밖으로 나오고, 삼사라와 마주쳐 전투가 벌어진다. 사방신은 주변 통제와 시민 대피로 보조역이 되었기에 별로 한 건 없다.

전투가 계속되고, 삼사라가 퇴각하려던 때 창현이 카디아를 데리고 나타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자 그 틈을 타 완전히 퇴각해버린다.

2.4. 마루나래

카디아는 치료할 수 있다며 마루나래를 치료하지만 다 하진 못하고, 비탈리프가 달떡을 권하나 메이가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거부한다.
하루는 쉬고 다음날 책을 읽기로 하고 숙소를 잡는다. 안전을 위해 한 방에 같은 성별의 캐릭터가 두 명 들어가는걸로 한다.

다음날. 책을 읽는다. 역사책이라 많이 지루했지만 천계의 탄생을 다룬 신화편부터 응룡의 반역까지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다음다음날, 사방신이 책의 내용을 세 가지로 요약해서 알려준다.
'응룡', '기린', '의식'. 이 세 키워드에 관련된 정보를 알게 되고, 서쪽도 꽝이라는 결론이 나오자 동전 던지기를 통해 남쪽으로 진로를 정한다.

남쪽 대륙에서 그들은 샐러맨더 '선화'를 만나고, 순식간에 정체가 들통난다.
선화는 도와주겠다며 이것저것 추리하더니 뭔가 내놓았고, 카디아가 기린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카디아 본인은 지금 심장을 뽑지 않겠다며 크게 부정중이다.

2.5. 삼사라

마루나래와 싸운지 며칠이 지나고, 보스로부터 지령을 받아 그것을 행한다.
몸이 가뿐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2.6. 다시 전투

남쪽 대륙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초반에 삼사라가 설치해둔 함정이 크게 작용하고, 상황은 삼사라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

민후가 카디아를 찌르면서 전투가 마무리 되었으나, 삼사라가 모두 후퇴한 다음 기린으로 각성한다.

2.7. 마루나래

납치된 카와를 구하고 기린을 천신으로 올리는 동시에 응룡까지 견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단 중앙으로 출발한다.

2.8. 삼사라

보스의 지령을 받고 후퇴한다.
그와중에 카와를 납치한다.

하루정도를 북쪽 대륙에서 쉰 뒤, 카와를 데리고 중앙으로 간다.

2.9. 전투

중앙에서 전투가 일어난다.
카와 탈취에 성공하고, 기린이 천신이 된다.

2.10. 엔딩

천신이 된 기린은 마루나래 학원과 마루나래 학생들, 그리고 사방신을 원래 있던 위치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사흉수에게는 능력을 아예 봉인해버리고 전체변환을 금한다. 또한, 다른 아니마가 되길 원했던 궁기는 부엉이가 된다.
응룡에게는 천계를 수호하는것을 형벌로 내린다.

빛이 모두를 감싸고, 학원과 학생들은 제자리로 돌아간다. 물론 삼사라도.
2.5부가 시작된다.

3. 2.5부-꿈

학생들, 사방신, 삼사라는 꿈을 통해 천신 간택~응룡 반란을 체험하게 된다.

4. 3부-학원 마루나래, 또다시

모두는 현실에서 눈을 뜬다. 기억에 꿈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사신수 중 둘이 천계에 다녀와 남은 세 사흉수에 대한 기린의 결정을 조금 바꾸어놓는다. 다른것은 같고, 이번 생이 사흉수로 보내는 마지막 생이라는것이 달라졌다. 그들은 환생을 거치면 완전한 인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