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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즈 ‘힘멜’ 베스터

last modified: 2021-12-07 23:31:05 Contributors

너도, 나도. 무너지지 말자.

마쿠즈 힘멜 베스터
나이 16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직업 검사
종교 가이아교
보정 개화
성향 ALL



1. 외모

베스터 가문의 사람들은 대대로 검은 머리와 검은 눈, 그리고 일그러진 한쪽 눈을 가지고 태어난다. 전장에서는 귀신이라 불리며 칭송 받았으나 사회에서는 정작 베스터 가문과 연을 맺을 이들이 거의 없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는 그다지 인간적이지는 않은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경우도 그렇다. 부모님을 쏙 빼닮은 선이 얇은 미인이지만, 한쪽 눈이 각막과 결막의 색이 반대로 되어있어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가족 중에선 특이하게 검은 머리 중에 흰머리가 섞여 있는 특이한 머리카락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인 힘멜이 바깥에서 낳은 사생아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무기를 다루기 위해서 짧게 잘라둔 머리에는 어릴 때 오빠에게 선물받은 머리핀을 몇 개 꽃아 정리했으며 사석에서는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베스터가문 답게 구태여 멋을 내거나 치장을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는 여행을 떠나 있기 때문에 이런 옷은 거의 볼 수 없고 평소엔 적당한 경갑을 갖춰 입고 배낭과 검을 맨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키는 168cm. [2]

2. 성격

독실한 가이아교 신도 겸 기사.
광신도적인 면모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조금 많이 딱딱한 모습을 보인다. 전생의 기억이 제대로 각성하지 못한 탓인지 이쪽에 심하게 물들어 있다. 단, 지식적으로는 전생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아버지와는 다르게 오빠의 케어로 베스터 가문 치고는 융통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이아교의 교리에 따라 약자를 감싸고, 불의에 맞서며, 정의를 관철한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을 빚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단, 지금은 명예회복을 위한 여행중이기에 어느정도는 포기한 상태.

3. 행적

3.1. 과거

전생의 이야기

베스터 남작가의 이야기

남매

3.2. 현재

3.2.1. 1화, 비밀

마쿠즈가 여행을 시작한 뒤로 시간이 제법 흘렀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가이아님의 뜻대로 선을 쌓아가던 그녀였으나 그날은 마땅히 잘 곳도 구하지 못했고 다음 마을까지 넘어가기 위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숲속에서 잠든 참이었다.
불길때문인지 그녀의 운인지 밤 사이에 아무런 일 없이 넘어간 마쿠즈는 곧바로 강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마치 장난을 치듯 놀고 있는 소녀 샤벳이 있었고 호위도 없이 숲에 있던 그녀를 걱정한 마쿠즈는 그녀에게 호위가 되겠다며 다가서지만 그녀는 자신이 마법사이며 제 한 몸을 지킬 수 있는 실력은 가지고 있다며 거절한다.
그 말에 그대로 돌아가려던 마쿠즈였으나 샤벳은 그녀가 떠나기 전, 자신과 동행하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긴 여정길에 동료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했던 그녀는 곧바로 요청을 승낙하였다.
하지만 그 즉시 자신이 마왕을 죽이러 가는 길이라는 것을 밝혀버린 마쿠즈에게 샤벳은 웃으며 그렇다면 더욱더 함께해야 한다며 웃고는 모험가 등록을 하자고 말하며 끝난다.

3.2.2. 2화, 불길

짧은 여정 끝에 모험가 길드에 도착한 마쿠즈와 샤벳은 곧바로 모험가 등록을 하려 하지만, 마쿠즈는 자신이 가문의 그 누구보다도 약한데 검사나 기사라고 칭할 수 없다며 자신의 직업란을 비워서 제출해버려 샤벳과 안내원에게 나무 몽둥이를 든 무직 백수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협상 끝에 전사라고 자칭하는 걸로 합의된 마쿠즈는 모든 여정에는 돈이 필요하다는 샤벳의 말에 그녀가 받아온 고블린 퇴치 의뢰를 위해서 다시 숲으로 향했다.
숲 속은 여전히 어둡고 축축했으나 고블린의 군락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군락에는 약 열마리의 고블린이 여러 무기를 들고 있었고 마쿠즈가 홀로 들어가 처리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는지 샤벳은 그녀에게 할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잠시 고민한 그녀는 제대로 싸울 수 없을거란 판단 후 샤벳에게 군락의 근처에 고블린이 당황할 정도로 불을 질러버리라고 한뒤 그들을 기습해 활을 든 고블린을 정리하고 달려드는 도끼를 든 고블린을 상대한다.
검이 고블린을 가르고 그와 동시에 샤벳의 마법이 당황한 다른 고블린들의 몸을 꿰뚫어 전투는 싱거울 정도로 쉽게 정리되어버렸다.
마쿠즈는 거친 숨을 내쉬는 샤벳에게 수통을 건내며 수고 많았다 하지만 그때 실프들이 나타나 샤벳의 뺨을 꼬집으며 그녀를 방화범이라 몰아세웠다. 자신이 지시한 것을 그대로 수행했을 뿐인 그녀였기에 마쿠즈는 곧바로 실프들에게 그것은 자신이 한 것이라 한 뒤 실프의 말을 따라 불길을 진화한다.
그제서야 실프에게서 풀려난 샤벳은 마쿠즈에게 당장 똑같이 볼을 만져야 하겠다며 드러눕는데...

3.2.3. 3화, 행방

샤벳의 억지에 이기지 못한 마쿠즈, 샤벳은 결국 원하던 대로 볼을 만진다.
본인이 원하던 대로 이루어진 것이 원인인지 만족감을 느낀 샤벳은 마쿠즈에게 점성술사를 찾아가보자 한다.

4. 기타

1. 여행의 목적이 인정받지 못한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가문의 명예회복에 있기에 기본적으로 여행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타인의 곤란을 넘어가지 않는다. 도움 요청을 거절하는 것과는 반대로 반드시 되게 하겠다고 약속을 맺고 떠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2. 취미는 대장간 방문. 일이 없어도 들러서 신작이 나왔나 구경하고는 한다. 그녀가 살던 영지에서 대장장이들은 그녀가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거의 일상이었다. 지금도 거의 달라지지 않아서 훌륭한 검에 대해서는 변태처럼 달려든다.

3. 현재의 무장은 롱 소드와 아밍 소드. 당연하지만 검의 크기 문제로 둘다 한번에 사용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맞게 쓰는편. 생활 및 보조 용으로 단검을 몇 개 가지고 있기도 하다.

4. 일부러는 아니지만 어지간히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나이나 종족을 불문하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녀의 소꿉친구였던 어느 남자아이는 10살이 되서야 반말을 텄을 정도. 이 경우 타인에게는 귀족이라면 (이름)경 일반인이라면 적당히 걸맞는 호칭을 쓴다.

5. 최근에는 쥐를 키우기 시작했다. 먹이를 나눠준 것이 화근으로 따라오기 시작했는데 어지간해서는 떨어지지 않아서 곤란하다고. 그러면서도 나름 귀엽게 보는 걸 보면 어찌되건 애정은 있는 듯 하다.


4.1. 목적

동화 속의 용사는 되지 못해도 좋다. 그러니 내가 최강의 전사가 되어 마왕을 쓰러뜨리고 가문을 부흥시킨다. 가족의 강함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