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4-11-30 21:00:37 Contributors
뉴비 길라잡이 ~강호에 첫 발을 내딛는 무림인을 위한 지침서~
천중 원년 첫 번째 여름
【 석가장주石家場主 】 : 흑천성의 장강이남 제패실패
천중 원년 첫 번째 가을
【 대화산논검大華山論劍 】 : 비룡, 남궁지원 우승 >>> 예은낭자로 이어짐
<귀신왕> : 묘역 추가. 요괴 등장
【 예은낭자藝恩娘子 】 : 남궁지원과 허예은 백년가약
<사천전역> : 남방총분타, 무림의 일원 인정됨. 청해 남부, 사천 북부 천마신교 포교 허용. 정마 관계 악화.
~시간 건너뜀~
천중 8년 여덟 번째 봄
【 비극의 용생자悲劇之龍生子 】 : 흑룡의 탄생 및 천마신교 귀의, 강건에 깃듬.
<결혼식> : 남궁세가의 영향력 하락. 공동파의 마교 침공. 흑천성에 반발하는 사파 증가. 남궁세가와 천마신교의 완전한 적대화
천중 8년 여덟 번째 여름 ~ 천중 8년 여덟 번째 가을
【 독고구검獨高九劍 】 : 독고구검의 후계, 고불. 중원 세력 경쟁 심화
천중 8년 여덟 번째 겨울 ~ 천중 9년 아홉 번째 봄(진행중)
【 장강결전長江決戰 】
【 교좌의 주인敎座之主 】
<불도장>
- 정사마 기초
무협, 무림비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흔히 무협 하면 난무하는 한자말, 생소한 명칭들, 드넓은 세계관 때문에 어렵다는 편견이 만연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무림비사는 뉴비 친화적인 매우 친절한 세계관 풀이를 자랑합니다. 먼저 3가지만 알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무협의 대표적인 세력들. 정파, 사파, 그리고 마교입니다.
정, 사, 마는 무림의 세계를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분류법 중 하나입니다. 무림인에 신념과 성향이 어떻냐에 따라 분류되는 세력으로, 무림인을 정의하는 가장 기초적인 종족이라 비유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무림비사에서도 무협의 세계를 노니는 인물들을 이와 같은 분류법으로 나누어 갈랐습니다.
정파는 의, 협으로 이름 지어진 일종의 정의를 외치는, 무인에게 있어 올바르다는 길을 걷는 무인들의 집단.
사파는 의, 협 같은 허울만 좋고 하잘것없는 것보다는 오로지 자신이 강해지는 것에 올인하는 무인들의 집단.
마교(천마신교)는 천마라는, 이 세계에서는 사이비로 취급되지만 분명 존재하는 신을 믿으며 천마의 교리로 이 세계를 평정하고자 하는 무인들의 집단입니다.
정파는 각 무인이 각자만의 세력을 이루되(구파일방, 오대세가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도 하는, 마치 연합과도 같은 구조를 합니다.
사파는 각 무인이 각자만의 세력을 이룬 것은 비슷하지만(흑천성, 녹림, 수림 등) 개인주의가 만연하여 이해관계에 따라 협력할지는 몰라도 같은 사파라는 긴밀함은 부족합니다.
마교는 천마신이라는 하나의 국교로 똘똘 뭉쳐, 정파 같은 애매한 엽합의 구조도 아니요, 탄탄한 국가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긴밀함은 가장 강합니다. 때문에 마교 레스캐는 그 어느 다른 세력보다 뚜렷한 선의와 도움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정파는 그러므로 난세에 고통 받는 민초를 위해 움직이는 중세 중국의 영웅.
사파는 노골적으로 잇속부터 채우고자 하는 건달, 범죄자, 악인.
마교는 모든 사람을 천마신 밑으로 두고자 양지에서 음지에서 움직이는 종교인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선에서는,
정파는 의와 협이라는 허울 좋은 정의감을 내세워 은근하게 자신의 잇속을 채우는 모략가이자 위선자.
사파는 쓸데없는 격식이나 가면 없이 오로지 힘과 의리로만 통하는 낭만 있는 집단.
마교는 천마신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잔인함와 악행도 불사하는 광신도 집단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요.
- 쉽게 풀어 말하면
정파=정의로운척 하는 깡패
사파=ㄹㅇ 조폭양아치
마교=사이비
― 김캡
자. 하나만 알고 넘어가죠.
정파는 정장 입은 깡패입니다. 보호비 같은 걸 받지 않아도 적당히 기업을 운영해서 지역 상생(이라 읽는 깡패짓)을 하고 있는 거에요.
사파는 문신 깡패입니다. 보호비도 받고 삥도 뜯고 그러면서 지역 착취를 하고 있어요.
마교는 종교 깡패입니다. 이놈들이 국가적인 무력도 있고 돈도 많고 무력도 있는데, 심지어 지들 종교 츄라이 하라고 칼들고 설치고 있어요.
― 중원주
- 정사마 관계도
정파→사파 : 몰아내야 할 악인
정파→마교 : 몰아내야 할 사이비
사파→정파 : 어휴 꼰대 샌님 지들끼리 잘난 ㅉㅉ
사파→마교 : 어휴 사이비 ㅉㅉ 적대적이라 해도 정파만큼 적대적이진 않은 듯
마교→정파 : 포교/처단 시급한 이단
마교→사파 : 포교/처단 시급한 이단2
기본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모두 적대하는 구조.
- 정사마 초기 상황
정파 : 마교와의 전쟁으로 타격을 입고 세력이 잔뜩 위축된 상황. 때문에 사파와 범죄자 무리가 들끓듯 날뛰기 시작해 난감한 상태.
사파 : 정파의 위축으로 득세. 호재필이라는 절대강자를 중심 삼은 사파 연합 흑천성이 군림.
마교 : 정파와의 전쟁으로 교주 죽음. 새로운 교주를 올리는 것에 대한 문제로 내부 정쟁이 한참. (현재진행형!)
- 깊이 들여다보기
흔히 구무협에서는 이 셋의 구역을 흐릿하게 해두어 정파라도 악이 될 수 있고, 사파라도 선을 행할 수 있다는 게 기본 골자입니다. 그러나 신무협의 체계로 넘어오며 정도正道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정파가 태어났고, 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수단과 방법을 통틀어 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사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마교는 무엇인가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일반적인 무협지의 기준으로 보자면 마교의 경우는 일반적인 무협지에선 악한 이들의 집합 정도로 보여지곤 합니다.
무림비사의 이야기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파는 정의를 부르짖고, 사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해지려 하며, 마교는 악을 행하려 하죠.
그러나 깊게 들어다 보면 다릅니다.
선이라는 이름 하에 위선을 행하기도 하는 것이 정파이고, 수단과 방법 속에서 의리와 우정 따위로 묶이는 것이 사파가 되고, 먼 과거 자신들의 신께서 남기신 말씀을 따라 이 세계를 천마신의 교리로 채우려 하는 것. 이것이 무림비사의 3세력,
정파
사파
천마신교
이 셋의 설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각 특성과 함께 이 정파, 사파, 마교를 조금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무특성이어도 괜찮다
모든 세력 특성은 선택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무림비사의 세계는 세력이라는 틀에 가두기에는 너무나도 넓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간단히 예시를 들어봅시다.
- 정파 - 협객
만악 정파를 고르고 문파와 세가같은 특성도 선택하지 않으신다면, 캐릭터는 방랑 협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떠돌이 무사이고, 조금 더 깊게 말하면 정파의 무공을 배우고 협俠을 행하는 존재를 말합니다.(물론 무작정 정의를 부르짖지 않아도 됩니다. 협이라는 단어는 내 하고 싶은대로 살 건데 명분이 필요하다의 명분을 말합니다)
세력을 선택하지 않은 만큼 자유로운 행동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연을 노리고 무림을 방랑해도 좋고 아니라면 자신의 무력을 팔아도 되고, 어느 부잣집의 무공 교사로 취업해 근엄한 척을 해도 되겠죠. 세력의 비호를 받기는 어렵지만 원하기에 따라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스승이라는 존재의 부재로 인해 불의를 당하더라도 억울함을 표현하기 힘들고, 일류 극이라는 경지의 협객이란 점에서 다양한 세력의 러브콜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유를 침범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세력에 의한 강제가 없고 무림비사의 여러 컨텐츠를 즐겨보고 싶으며 무협 특유의 주인공 용사 컨셉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협객도 추천합니다.
- 사파 - 방랑 무사
이번에는 사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는 방랑 무사로 시작하게 됩니다. 정파와 다른 점이 없지 않나요?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분히 설명할테니, 천천히 따라와보세요.
정파와 사파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이유'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파의 경우에는 행동에도 명분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죽였다고 보도록 합시다. 이후 누군가에게 구속당해 그 이유에 대해 묻게 된다면 정파의 협객은 대부분 그럴싸한 이유를 댑니다.
"적이 나의 사문을 모욕해서."
"상대가 악독한 살인마이기 때문에."
"무공의 발전을 위해 같은 무림인들을 압박하기 때문에."
등의 이유를 댈 것입니다.
그러나 사파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저 X끼가 나를 X같이 쳐다봤기 때문에."
"죽고 싶다고 먼저 시비를 걸었음."
"그냥"(물론 이 경우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으로라도 추천하지 않는 편에 속합니다...ㅠ)
이처럼 정파에 비해 느슨한 행동 기준치와, 현대의 조금 더 과격한 사상을 기반으로 행동하시고 싶으신 분. 무림비사에서 느와르물 타입의 진행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방랑 무사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위의 장점과 다른 점도 분명 존재할겁니다.
사문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 떠돌이 무사는 쉽게 무시당하는 존재일 것이며, 조금의 잘못만 저지르더라도 정파나 마교의 '수단'으로써 죽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사파를 좋아하는 것에는 자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 마교 - 신앙 기사
마지막으로 마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캐릭터는 입마관을 졸업한 후, 특정한 소속을 가지지 않고 방랑하는 신앙 기사의 형태로 무림비사에 떨어지게 됩니다.
마교의 세력 특성은 기본적으로 '소속'의 느낌이 강합니다. 마교라는 거대한 조직에서 특정 조직에 속한 인물로, 자신의 목표에 따라 누군가를 웅립하거나, 신앙을 세우거나 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과 달리. 세력 특성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제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까요? 마교의 세력 특성을 보시면 아마 '비정기적으로 임무가 하달될 수 있음'이라는 문장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세력에 속한 캐릭터는 모두 이런 명령을 받아 행동을 강제해야 할 때가 있지만, 신앙 기사로 무림비사에 떨어진 여러분은 강제적인 임무에 관한 내용이 없습니다.
또한, 천마신교의 땅 내부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가 잠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력들이 '무림'이라는 곳에서만 활동을 해야 한다면 십만대산 너머, 강대한 세력을 가꾼 새로운 국가의 이야기 역시 여러분을 두근거리게 만들 만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과묵한 기사 타입의 캐릭터나 종교와 관련된 캐릭터를 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동 경지에서 간극 하나 증가는, 전투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주는 만큼, 여러분이 막 어장에 뛰어들더라도 전투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는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 분명합니다!
- 강북
장강 이북의 지역. 오래된 역사가 숨쉬는 정파무림의 영역입니다.
- 감숙(甘肅/간쑤)
일찍이 과벽사막을 오가던 대상들이 있었습니다. 모래먼지 날리는 메마른 땅에도 사람이 쉬어갈 한 뼘 땅이 있었으니, 대상이 쉬어가던 천주 옆 오두막은 시간을 마시고 성벽과 도시로 피어났습니다. 감숙은 지역 자체가 몽고 고원과 서장 고원 사이의 거대한 회랑입니다. 중원과 신강을 잇는 길은 돈황 막고굴처럼 빛나는 문명이 자라나기 적합한 토양이지만, 서로의 목을 겨누는 창이기도 합니다. 감숙 남부에는 복마의 대가 공동파가, 감숙 북부와 맞닿은 신강 배고시에는 교국의 재물창고인 감숙분타와 배고현가가 서로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 강소(江蘇/장쑤)
태호의 물결이 바람에 찰랑이는 곳. 물의 고장 강소입니다. 산 하나 없는 평야 위로 거미줄처럼 뻗은 물길들은 논을 적시는 젖줄이자 뱃사공의 발이 되어줍니다. 게다가 대운하와 장강의 교차점으로서 수많은 사람과 물산이 오가는 수운의 요지이니 배 타고 부채 치면서 신선놀음 하기 좋다는 말이죠. 중원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 하나라, 돈을 쏟아부어 만든 아름다운 정원도 많답니다.
- 사천(四川/쓰촨)
중원에서 매운 맛을 보시려면 여기만한 곳이 있을까요? 가는 길도 음식만큼이나 맵고 험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거대하고 비옥한 사천분지는 지나가기가 하늘을 오르기보다 어려운 오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히 하늘이 내린 곳간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땅에서 독과 암기의 명문 사천당가와 구파의 일원 청성파, 점창파, 아미파가 농부와 직녀들을 나누어 다스립니다. 그러나 교국의 전진기지 남방총분타의 발호로 힘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후계자를 잃고서 굴욕적인 협상까지 맺은 사천당가는 원한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사천의 미곡은 무인들의 피를 마시며 자라날 날을 기다립니다
- 산동(山東/산둥)
태산에 올라 천명을 받드소서! 태항산맥의 동쪽에서 뻗어난 산동은 도교의 성지 태산이 있고, 공자의 고향 제남이 있고, 동시에 양산박처럼 뼈대있는 도적떼의 근거지인 기묘한 땅입니다. 이곳은 습지와 호수가 많고 물이 깨끗하니 산동 사람의 키가 큰게 이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근래 구파일방일문이란 신조어를 만든 광검문이 이곳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화경고수까지 배출하며 윗줄의 명문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나, 미친 용의 발광에 얻어맞고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나마 쑥밭이 된 산동 땅을 수습해준 이가 있어 유리걸식은 면하게 되었으니 잘됐네요 잘됐어.
- 산서(山西/산시)
진상晉商이라 일컬어지는 상인들의 땅입니다. 그러니 태항산맥의 서쪽이 천방표국의 근거지인건 우연이 아닐 겁니다. 관운장이 재물신의 신격을 가진 것도 이들 덕분이니까요. 자고로 재물을 멀리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으시다면 항산에 자리잡은 비구니들의 항산파도 있습니다. 항산파는 손님으로도 남자를 받지 않는다는 말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섬서(陝西/산시)
섬서. 다른 말로는 관중. 위수가 비옥히 적신 땅을 산맥과 관문으로 틀어잠그니. 머나먼 비단길의 동쪽 끝이며 이천년 고도 서안을 중심으로 수많은 왕조가 번영을 구가하였습니다. 비록 오늘날에는 지력이 쇠하고 땅에 소금기가 들어 예전만한 기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삼대가 가며 준치는 썩어도 준치인 법. 항상 문이 열려있는 가게들, 넓직하여 사람 수십명이 어깨동무를 하고도 지나갈 수 있는 대로, 우마와 사람이 구분되어 걷는 도로와 기와로 쌓아올려진 부의 상징들. 숨쉬는 역사의 잔불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 역사만큼 유서가 깊은 화산파와 종남파도 섬서 땅에 있습니다. 둘은 허구한 날 으르렁대고 싸우는 게 일상이니, 섬서에 오래 머무시려면 빨리 익숙해지는 게 좋겠습니다.
- 안휘(安徽/안후이)
황산과 대별산 사이. 강서성 구강으로부터 안휘성 안경, 합비까지 이어지는 장강과 그 유역의 협로는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죄임쇠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성도 합비의 중요성이 크게 빛나, 삼국 시절 위나라와 오나라가 맞붙어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되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오의 거듭되는 공세를 태산처럼 버텨낸 강병들의 얼이 서려있지요. 강북 강남의 요충지임에도, 오늘날에는 정사의 충돌이 생각 외로 적습니다. 오대세가의 맏이, 창천 남궁세가의 무게를 누가 감히 가벼이 여기겠습니까?
- 영하(寧夏/닝샤)
사막 주제에 황하가 지나 농사짓기 아주 좋습니다. 특히 영하의 포도가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한미한 지방입니다.
- 요녕(遼寧/랴오닝)
요하의 동쪽을 요동, 서쪽을 요서라 부르니 요동과 요서가 합쳐져 요녕을 이룹니다. 그물을 치면 물 반 고기 반인 발해만과 맞닿아 있습니다. 건조하고 싸늘한 이 땅에는 광활한 대초원에서 중화의 심장인 화북평야로 향하는 직행로의 관문, 요서회랑이 위치합니다.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는 이 핵심 요충지를 지키기 위하여, 옛 연나라의 후예이자 오대세가의 한 축인 모용세가가 요녕 땅을 철통처럼 방비하는 중입니다. 때로는 역으로 초원에 불을 질러버리기도 하면서요.
- 청해(靑海/칭하이)
만년설 덮인 곤륜산. 삭풍이 부는 청장고원. 두 번 생각해도 바다 소리를 들을 곳이 아니지만, 중원에서 가장 거대한 호수인 청해호가 있어서 청해라 합니다. 얼마나 크길래 호수 이름에 해 자가 붙었을까요. 교국의 영토 신강과 접경한 지역이기에 곤륜파는 천마신교의 움직임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최전선입니다. 곤륜파가 무너졌다는 소문이 들려오면 교국의 전면적 침공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니 유념하세요. 심심하면 벌어지는 유혈사태에 수많은 무인들의 피와 한이 서린 땅이지만, 청해호는 무심하게도 푸르릅니다.
- 하남(河南/허난)
지금에야 중원은 광활한 대륙을 합쳐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중원이 어디냐 하면 누구나 입을 모아 하남이라 말할 것입니다. 중화 문명의 발흥지. 중원 천자가 머무는 곳. 불야성의 도읍 개봉을 품고 정파무림의 두 기둥인 소림사와 무당파가 이 곳에 있으니. 속인도 무림인도 환영합니다. 꿈을 안고 상경한 자, 일확천금을 노리는 자, 먼 곳에서 온 여행자도 모두 어서오십시오. 잠들지 않는 영광성세가 여기에 있답니다.
- 하북(河北/허베이)
화북평야의 끝없는 황금 밀밭이 펼쳐진 곳, 하북의 중심지 중 석가장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호남의 그 석가장과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북쪽의 장성과 요서회랑을 받치는 16개의 주로 구성된 요새지대. 연운 16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발전된 도시들이며 북방 이민족의 침입을 막는 최후 관문이지요. 모용세가와 손잡은 하북팽가는 사람과 말을 통째로 베어버릴 수 있는 패력의 무인들. 누가 16주를 팔아넘기는 상식 밖의 짓거리를 하지 않는 이상, 중원을 지키는 철옹성은 언제까지나 안전할 겁니다.
- 호북(湖北/후베이)
여섯 지방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 번화하는 중원의 정중입니다. 제갈세가와 개방, 정파의 중심 무림맹까지 이곳에 위치하고 있지요. 장강을 두고 흑천성 본성이 있는 호남과 마주보아 정사가 맞붙어 피가 흐르는 최전선이니. 특히 정파의 지낭 제갈세가의 시름이 깊습니다. 제갈세가의 우산 아래 있는 호남 군소 정파들도 위태로운 마당에, 성주 호재필이 직접 세가를 '방문'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전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흑천성의 강남 제패가 실패하며 겨우 숨돌릴 틈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한 평화. 황학루에서 차를 마시는 정도론 제갈세가주의 고민이 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 강남
장강 이남의 지역들입니다. 사파 무림의 영역으로, 본래 낙후된 이민족들의 오지였으나 개발이 이루어지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강서(江西/장시)
강서의 여름은 미치도록 뜨겁습니다. 일단 포양호 물에 발부터 담그고 얘기할까요? 이 곳은 전통적 강자 파계회에 성장세가 심상찮은 구랑파, 제갈세가를 등에 업은 강서궁문이 한데 뒤얽혀 있습니다. 그들의 사정도 가지각색입니다. 파계회는 절강의 일로 신경이 바짝 곤두선 상태고, 강서궁문은 석가장 분쟁 때 전각을 버리고 망명할 위기를 겨우 넘겼습니다. 신생 구랑파는 강서 성내에 들어가기 위해 두 문파를 어찌 제끼나 고심이 깊습니다. 정사의 주전장이 호남이라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곳입니다. 위태롭게 금 간 도자기는 살짝만 밀어도 깨질테고, 강서는 난장판이 되겠죠.
- 광동(廣東/광둥), 광서(廣西/광시)
옛 한나라의 무제가 남월을 정벌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광신현이라 하는 기관을 설치하였습니다. 훗날 사람들이 이 광신현을 기준으로 옛 남월의 동서를 구분하니 광동과 광서, 둘을 합쳐 양광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바닷길을 통해 중원으로 들어오려 하십니까? 경주 해협을 통과한 후, 양광의 중심지 광주에서 식사를 하시죠. 기름진 삼각주와 따뜻한 바다에서 나는 좋은 요리가 많답니다. 광서에서는 요리랍시고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뜬소문이 있는데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광서 사람들이 강인하고 거친 면이 있지만 설마 그러겠습니까?. 양광에 자리잡은 팔룡방은 인리를 위해 영물, 요괴, 귀신을 사냥하는 명문 사파입니다. 식인 현장을 검거하면 칼부터 뽑을 게 분명하니 걱정 마십시오.
- 복건(福建/푸젠)
"자이툰은 장엄하고 화려하다. 나는 큰 배를 100척이나 보았고 작은 배는 헤아릴 수 없었다." 회회교도 여행가 이븐 바투타가 남긴 복건성 천주에 대한 기록입니다. 무이 산맥의 영향을 받아 면적의 구 할이 산악이며 중원에서 제일 넓은 삼림지이기에 농업에 불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와 상업에 열중한 객가인들은 자신들이 발 디딘 땅을 당대 해운의 제일항으로 일구었으니, 피를 숭상하는 복건성의 패자 혈검문 또한 그들 중 하나입니다. 앞바다에는 큰 섬이 있는데 보통 이주라고 부릅니다. 원주민 말로는 타요완이라나?
- 운남(雲南/윈난), 귀주(貴州/구이저우)
삼 보 걷고 오체투지. 다시 삼 보를 걷고 오체투지. 높고 험한 차마고도를 넘어 서장불교의 본산 랍사로 가거나, 또는 성스러운 선녀봉으로 가거나. 어디를 택해도 순례자들의 고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남만과 서장에 넓게 접경하여 이민족의 다채로움이 돋보이는 땅 운남입니다. 삼국 시절 제갈량에게 사로잡힌 남만왕 맹획의 본거지였던 곳으로 사실 밀림보다 고원과 산이 많은 곳입니다. 천하제일인 구월검 허창언의 고향 허씨세가가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운남 서쪽의 매리설산에는 곤법의 대가 매리곤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리설산과 매리곤문은 운남을 넘어 귀주까지 발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민족이 많이 기거하고 높은 고산지대라는 것 까지는 운남과 비슷하나, 낙수혈과 천갱 등 독특한 지형이 돋보입니다. 천자께도 진상되는 고량주가 이곳 귀주의 모대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 절강(浙江/저장)
중원에서 가히 천당에 비견되는 도시가 둘 있으니 강소의 소주. 그리고 이곳 절강의 항주입니다. 용정차 한잔 하면서 서호의 단풍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덥고 습하며 자주 흐린 날씨는 이 고장의 흠결조차 되지 못합니다. 도리어 그 날씨 덕분에 피부가 흰 미인들이 많으니 축복이라 할만하지 않습니까? 전당강의 파멸적인 홍수는 미인을 얻기 위한 시련인 셈 칩시다. 파도가 치는 강이라니, 거기 용왕님 성격이 워낙 불같아야죠. 파계회의 영향력이 강하여 불당이고 정파고 죄다 잘근잘근 짓밟히는 수난을 당하던 차. 절강대협 남궁지원이 절강의 정파를 규합하고 파계회를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하여 정파의 89번째 문파, 파랑고일문이 설립되어 파계회와 대립 중입니다.
- 해남(海南/하이난)
중원 최남단, 완연한 열대기후, 녹주석 바다와 뜨거운 백사장! 중원 최고의 유배지...아니아니! 중원 최고의 휴양지 해남입니다! 옛적에는 유서깊은 정파 명문이자 제갈세가의 맹우, 남해용왕의 비호를 받는 남해용왕검문이 해남도를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팔룡방과의 전쟁 끝에 남해용왕이 시해당하고 문파가 뿌리뽑히는 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해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팔룡방의 권역이 되었습니다. 푸른 남해는 아직 용왕의 치세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 호남(湖南/후난)
하늘 아래 감히 천하제일호 다섯 자를 쓸 수 있는 유일한 호수. 팔백리 동정호와 비길 호수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고 깎아지르는 기암괴석이 솟아오른 현세의 무릉. 장가계를 보지 못한다면 백 세가 지나도 늙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빼어난 명소가 길거리 돌처럼 채이는 곳이니. 호남을 노리는 무림인이 한둘이 아닙니다. 호남 동부의 명문 사파. 석가장은 흑천성의 강남 제패를 위한 마지막 조각이 되리라는 것이 기정사실이었습니다만. 석가장의 내전에서 친 정파 성향의 장주가 탄생해 흑천성 입성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흑천성은 본단도 호남에 있는 판에 제 앞마당에서 다 된 죽을 엎어버린 꼴이 되었으니. 천하제이인의 분노어린 시선은 여전히 호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 교국
천마신을 섬기는 이들이 세운 국가입니다. 중원과 다소 이질적이나 새외라 부를 정도는 아닙니다. 일단 언어는 통하니까요.
- 신강(新疆/신장위구르)
천세만세. 비단길을 거느리는 천마신교의 본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거친 천산산맥과 탑극랍마간 사막이 자리잡은 강호의 최서단에는 무림문파를 넘어 10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정국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방 이민족들의 오랜 왕래로 중원과 비교하여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한족과의 끝없는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량한 여행객까지 쫓아내는 야박한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육로를 통해 서역으로 가려면 이 쪽만한 길이 없으니. 천마신의 가호 아래 편안한 여행 되시길.
- 새외
지도에 없는 중원 밖 이민족들의 땅입니다. 중원과 크게 판이한 언어, 문화, 역사가 있습니다. 이 낮선 곳에서는 여러분이 이방인임을 명심하세요. 몇몇 새외는 입장 시 진행의 난이도 증가로 인해 시스템적인 대가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 남만(동남아시아)
해남도보다 아래에 있는 땅과 수많은 섬들. 새외라 해도 국제 해운이 활발해 타지와 교류하는 지방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륙의 깊고 울창한 대수림은 혹독한 더위와 수많은 맹수, 독충으로 들어찬 험지입니다. 그런 곳에서도 사람은 살아가기 마련이니, 남만독곡이나 야수궁 등의 야만적인 문파들이 녹색 지옥 속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 동영(일본 열도)
동영에는 무림인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사무라이들이 무림인과 흡사합니다. 허나 이들은 관군과 낭인으로만 존재합니다. 현재 동영은 기존 귀족세력과 신흥 귀족 세력간에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땅을 다스리는 지방 토호, 즉 영주간에 전쟁이 매우 활발한 세상입니다. 중원과는 다르게 언제나 전쟁과 전투가 일상이며 이는 단순한 무림인간의 전투가 아닌 군대와 군대의 전투입니다. 그 뿐입니까! 수백만에 달하는 영물들, 즉 스스로를 신이라 일컫는 오만한 영물들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팔백만 신의 나라, 해가 뜨는 곳. 위대한 아마테라스의 후손이 다스리는 신성한 땅. 동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북적(몽골, 만주)
수많은 부족들로 사분오열된 북방 유목민족을 뭉뚱그려 북적이라 부릅니다. 초원에 천막을 치고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이들은 기껏해야 마적단을 꾸려서 중원의 변방을 약탈하는데 그치지만, 부족들이 결집하여 하나의 힘을 이루면 신의 채찍과도 같은 재앙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 북해
북적보다 더 북쪽. 바이칼 호수에 터를 잡은 북해빙궁이 존재합니다. 극음의 무공을 수련한 무인들이 대대로 전해지는 빙정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 서역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아랍, 더 나가면 유럽까지. 하여간 중원의 서쪽으로 하여 비단길로 이어진 국가들은 전부 서역입니다. 서역인들은 눈에 색깔이 있다고 하여 색목인이라고도 합니다.
- 서장(티베트)
라사의 포달랍궁을 중심으로 한, 서장불교를 믿는 라마승려들의 영역입니다. 죽은 자를 새에게 쪼아먹게 하는 장례 풍습으로 유명합니다.
- 천축(인도)
중원인에겐 석가모니와 불교의 고향으로 익숙한 곳입니다. 그러나 불교에서 외도라 칭하며 경계하는 바라문교의 교세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불교와 닮으면서도 다른 범아일여의 가르침을 숭상하는 바라문교도들은 그들만의 기이한 고행과 명상, 그리고 요가 수행을 통해 해탈을 이루고자 합니다.
- 해동(한반도)
황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고려인의 땅입니다. 영약 중에서도 천하제일을 다투는 고려삼이 나는 곳이지요. 해동에 신선이 많다고 알려진 것도 이 이유에서일지 모릅니다. 산을 넘나드는 고려인은 북적과 더불어 활을 귀신처럼 다루기로 유명합니다. 동영이 영물의 땅이라면 해동은 요괴사냥꾼의 땅입니다. 끽해봐야 제일 쎈 영물이 구렁이 영물이라던가, 호랑이들이 활개를 쳐서 대 호랑이 사냥 전문으로 뛰는 사냥꾼들이 미쳐날뛴다던가, 승천하는 용보고 뱀이다!라고 외치기만해도 승천을 떨어뜨리는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요.
2. 첫 진행? ¶
많은 분들이 첫 진행을 가장 어려워하고, 많은 신입들이 떨어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무림비사의 방대한 세계와 달리 우리라는 존재는 어느 한 구간의 일부밖에 보질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진행에서 오는 불안감이 이후의 진행에서 느끼는 조급함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첫 진행에 앞서 생각해둘 것들이 있습니다.
- 2-1. 목적을 정하라.
제가 지금까지 무림비사를 하며 느낀 게 있다면 첫 진행은 캐릭터에 대해 감을 잡는 것을 목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캐릭터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며 동료나 돕고 있는 이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해봅시다. 이 행동들을 왜 하라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일겁니다.
무림비사에는 수많은 지역과 그 지역의 하위 지역들로 구간이 나뉘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디 있는가에 따라 그 지역에 대한 이벤트나 역사가 등장하고, 내 상황을 판단하여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 2-2. 집중! 진행을 살펴보라.
로망 넘치게 '내 무공으로.'같은 무공문학상 내용을 쓸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정해봅시다. 중원주의 경우에는 첫 진행에서 운동을 하며 사건들을 모으고 그 결과 북적을 잡으라는 이벤트가 뜬 적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묘사들에서도 캡틴은 이벤트를 유도하고 여러분이 진행에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자 하니. 모르는 게 있다면 먼저 참여하던 레스주들이나 캡틴에게 물어보도록 합시다.
우리는 여러분의 질문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은 답해줄 수 없지만 아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친절히 대답해줄 것입니다.
3. 추천 플레이 ¶
전투형
전투가 주목적 또는 개인적으로 전투를 선호하거나 스레의 컨텐츠 중에서 전투를 우선적으로 하는 플레이
교류형
NPC와의 교류, 세계관과의 상호작용 등을 선호하거나 스레의 컨텐츠 중에서 교류나 상호작용 등을 우선적으로 하는 플레이
정치형
정치적 행위, 투쟁 등을 통해 이득을 추구하거나 그러한 컨텐츠를 주로 또는 우선적으로 하는 플레이
무림비사의 캡틴은 각 레스주의 플레이 성향을 전투형/교류형/정치형으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전투가 주 목적. 또는 개인적으로 전투를 선호하거나 스레의 컨텐츠 중에서 전투를 우선적으로 하는 플레이
― 김캡
무협지의 꽃이라 하면 무엇일까요?
기연을 만나 강해지는 주인공? 주인공의 곁을 지키는 절세의 미녀? 그 주인공이 후일에 갖게 될 강력한 무공과 어마어마한 재산들?
아닙니다! 일단 주인공은 칼을 들고 적을 베어넘기고 훗 내 재능 앞에 바스라져라를 시전해야 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재밌게도 무림비사는 전투를 원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전대 천마가 죽고 현 교국제일의 자리가 공석인 지금. 사마외도의 눈이 무림을 향하고 있고 수많은 기연들이 숨쉬는 지금. 무력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들은 넘쳐나갑니다.
이런 무림비사의 세계에서 '전투형'으로 분류되는 분들은 전투를 통해 여러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시는 분들을 말할 겁니다.
현대인의 머리로 '막힌 문이 있다.'를 보면 문을 열 방법을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검기가 있는데 얼마나 좋은 걸로 만든 문이겠어?' 하며 칼을 휘두릅니다.
힘이 있는데 왜 괜히 머리를 쓰십니까!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고 하는데, 끝내주는 몸이 있으니 머리는 좀 쉬어도 되는 거죠!
홍? 좋은 생각이 났어용~
시아가 소가주가 되려면 오빠를 죽이고 언니를 건이에게 시집보내는거에용!!
그럼 건이도 서단강가 시작부터 명문 높아지고!!
중원주...보고 계신가용...?
훌륭한 "모용"이 여기 새롭게 나타낫서용...
― 무림비사 잡담 中
뜻밖의 문주, 오대세가 특성 등. 다양한 이유를 통해 캐릭터는 무림비사의 세 축을 담당하는 세력의 중심으로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단순히 힘만 추구하거나, 사이 좋은 친구 관계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앞에선 미소를, 뒤로는 칼을 던질 준비를 하고 이들을 헐뜯기 위해 헛소문을 퍼트리거나 계략을 짜기도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많은 레스주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일이 일어난 후의 일도 고려를 해야만 하고, 이후의 문제들 역시도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여러분은 무림비사의 컨텐츠인 전투와 여러 요소를 내려두고 무림코스터 타이쿤을 해야만 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통해 좀 더 무림비사와 끈끈히 엮인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내 계략과 판단을 통해 무림 전체가 진동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치형만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고불! 감수!하겠다면 대신! 후손!에 대해서 배우고 고불! 후손!답게 굴어보겠다 고불! 참! 대!가 이어지긴 바라지마라! 고불!"
- 아. 대는 무조건 이어라. 망할 후손 놈아. 못이으면 죽을 줄 알아! 어! 나도 못이었는데! 대 끊기기만 해봐! 가만 안둘......!! 아....! 어....! 죽.....! 새......!!!!!
― 캐릭터 '고불' 진행 中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다같이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류형은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무림비사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이 세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가득하고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것은 많습니다. 이때 이 세계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서로의 도움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 교류형의 기본적인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투라는 직접적인 이벤트로부터 발생하는 것들이 있다면, 반대로 누군가와 사귀므로써 그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려 하는 등. 수많은 상호작용의 과정을 통해 무림비사를 즐겨보세요!
물론 이 세가지는 여러분을 구분하기에 적을 것입니다. 하물며 같아보이는 사람도 다른 요소가 수백가지는 있는데, 겨우 세 가지로 여러분을 설명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러한 추천 플레이들은 여러분이 무림비사에 적응하기 전 어떤 방향을 잡고 진행할 것인가를 위해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좀 더 무림비사에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4. 목표 설정 ¶
무림비사에 오신 뉴비분들 안녕하신가요? 지금까지는 무림비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간단한 설명들에 대해 다뤄보았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인 목표 설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무림비사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트로에서부터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는 말을 하고 있죠. 모든 이야기에는 주제가 존재하고, 주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이 존재하며 그를 위한 위기가 있고 마침내 결말을 마주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결말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이 우리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왜 목표 설정이 중요할까요? 하고 질문할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합니다! 무림비사에서의 목표란 우리 이야기의 주제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자, 짧은 예시를 두개정도 보고 가겠습니다.
모용중원의 목표
모용세가의 가주가 되어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결과를 해결하고야 말겠다.
강건의 현재 목표
사문의 배신자, 소수마녀를 벌하여 한마문의 복수와 번영을 위한다.
각 캐릭터들은 진행에 따라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채우기 위해 움직입니다. 중원의 경우는 모용세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친위 세력을 채우고, 무림의 여러 사건들에 연류되며 명성을 세우고자 하고 있습니다. 강건의 경우에는 한마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무문들을 꿇리고 백패를 얻어 한마문을 크게 성장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입에게 있어서 추천되는 목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추천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소문을 통한 무림비사 참여
먼저 무림비사에는 '소문'이라 불리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호사가 특성의 경우는 이러한 '소문'을 더 정밀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소문은 기본적으로 쓸모없는 내용을 담기도 하지만(민씨세가의 아들이 연분이 났다고 합니다!) 가끔 정말 중요한 내용을 숨긴 것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최근 밤마다 무덤가에서 때때로 강시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도관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나갔다곤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와 같은 소문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작게는 단순한 이야기로 끝나기도 하지만, 크게는 소사건으로 연결되어 오직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 2) 대사건에 참여해보자
무림비사의 대표적인 이야기는 열 개의 대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5개의 대사건이 종료되었으며 곧 6번째, 7번째 대사건을 앞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사건의 경우에는 첫 참여하는 레스주에겐 난이도가 있다고 하지만 빠른 성장과 더불어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대사건만큼 여러분이 이득을 볼 법한 스토리라인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무력이 뛰어나야만 대사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석가장주 당시 미사하란의 진행처럼 수많은 계책과 계획을 통해 사건을 마칠 수도 있으며, 대화산논검처럼 목숨을 걸지 않은 비무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무림비사의 이야기는 당신을 위해 존재한단 사실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3) 신규 창설! 도전과제를 클리어해보자!
저희들이 정말 서로서로 고민 많이 해보고 만든 도전과제입니다.
도전과제는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어딘가에 떠나거나, 아니면 단기적인 목표를 통해 도화전을 수집하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즉. 이 행동들만 하시더라도 도화전을 수집할 수도 있고 도화전을 얻기 위해 움직이는 여정에서도 새로운 사건으로 함께하게 될 수도 있겠죠! 기왕 만들어둔 시스템을 썩히면 재미가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도화전을 모아 기연을 하나 획득하기만 하시더라도 금방 절정까지 따라가실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츄라이해보시죠!
5. 진행 때 팁 ¶
진행에 있어서 가장 유의하실 점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 요 친구를 진행 레스에는 꼭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가끔 저희 참여자들 중에서 닉네임만 적는 분들도 계시고(대표 예시 : 이 팁 적는 사람 a.k.a. 중원주)진행에서 이 표시가 없으면 김캡은 레스를 찾다가 시간을 더 소요하곤 합니다.
한 번에 여러 행동을 하려 하지 말아주세요.
간단히, 무릉도원 아이템은 구매에 한 턴, 사용에 한 턴을 거칩니다. 이게 여러 번 반복되다 보면 처리 속도가 느려져 내 재미를 위해 다른 사람의 진행에 번거로움을 줄 수도 있으므로 다같이 배려하여 좋은 진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조금 더 깊게 팁을 살펴보도록 하죠!
5.1. 김캡틴의 진행은 어떤식인가? ¶
무림비사 캡틴. 이하 김캡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바쁜 시험 준비생입니다. 대학에 다니며 키에엑을 외치기도 했고, 최근에는 다시 시험 준비로 고생하고 계시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진행은 대부분 일요일에 하게 되며 보통 빠른 경우 오전 11시, 오후 진행의 경우 2~3시. 늦게 되면 오후 8시에서 11시 사이에 진행이 이뤄지게 됩니다.
대부분 빠른 판정이 진행되므로 짧게 티키타카가 이뤄지는 것이 김캡틴의 진행 방식에 가깝고, 보통의 진행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니 참고하여 진행에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팁이라고 하기보다는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일단 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적는 겁니다만...
테스트 나메 기준으로 58초쯤에 입력을 누르시면 정각 기준으로 레스를 작성하기 쉽습니다. 나름 꿀팁임...
- 한 번에 여러 행동을 하려 하지 마세요. 개인의 재미를 위해서, 또는 답답한 행동을 참지 못하고 넘기기 위해 여러 행동을 하면 이후에 다른 사람들의 진행이 버벅이게 되고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행 중 경고 표시가 있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잠깐 멈춰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경고란 '너 잘못했어' 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고민해보자.'임을 떠올리면 좋습니다.
- 내가 지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 상황에서 잠시 물러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절대로 겁을 먹지 마세요. 겁을 먹어야 하는 것은 우리도 모르게 돌아가는 다이스 뿐입니다.
- NPC란 단순히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쩌리가 아니라, 무림비사의 세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이해합시다. 즉 이야기를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들의 이야기에도 집중해보아요. 좀 더 재밌는 진행이 될겁니다.
- 내가 모르는 상황이 오거나 두려운 상황이 온다면 잠시 멈추고 다른 레스주에게 질문해보아요. 친절히 답변이 돌아올겁니다.
- 보통의 진행은 캡틴이 진행을 하겠다고 선언한 시간 정각부터 시작됩니다. 처리가 늦는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다른 처리들과 더불어 진행이 처리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경우도 많답니다.
- 진행에 있어 # 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특수문자 하나의 차이로 10분 이상을 기다릴 필요가 생기는 만큼 자신의 레스에 빼먹지는 않았는지 꼭 참고해봅시다.
- 무림비사의 진행은 여러가지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령 현재는 '가을'의 계절을 보유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무림비사/시스템 항목에 있는 1.3버전 패치 내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낮과 밤에 따라서 발생하는 이벤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낮에는 NPC들을 만나더라도 떳떳한 NPC를 만날 수도 있지만, 밤에는 도둑이라거나 요괴와 같은 존재를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 중원의 땅은 넓습니다. 무릉도원 아이템인 '이동용 마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 모든 이동에는 확률적으로 이벤트가 등장합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캐릭터에게 긍정적인 이벤트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이벤트일수도 있음을 참고합시다.
- 자신의 진행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진행을 참고하다 보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들이 종종 나타나곤 한답니다.
- 전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경지. 둘째도 경지입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절정이라면 일류 이하의 적을 상대할 때에는 전투 과정을 스킵하시겠습니까? 와 같이 그 전투가 당연히 승리하는 것과 같은 이벤트가 등장하며 만약 내 캐릭터가 적과 경지의 차이가 난다면 한 방에 캐릭터가 전투 불가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 무림비사는 전투 중 내공 계산을 레스주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내공은 매 턴 2씩 감소하며, 이는 쓰는 초식 개수와 상관없는 일정한 수치입니다. 내공을 추가적으로 소모함으로써 전투 행동의 효과를 증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식에 요구되는 내공이 있으면 기본 소요 내공인 2는 무시해도 됩니다.
- 내공이 모두 감소할 시 캐릭터의 전투 능력은 '매우 심하고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초절정의 무인이라도 삼류 무사 삼천명에게 질 수 있다고 언급되는 것은 이러한 내공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임을 기억하세요.
- 전투의 과정에서 부상은 매우 다양한 영향을 끼칩니다. 1~2단계의 부상은 전투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 전투에 지장이 없다면 3단계를 넘어갈 때부턴 급격한 전투 능력의 상실과 문제가 발생하고, 4단계에 도달할 시 전투 자체가 거의 불가하거나 전투에 돌입할 시 사망할 수 있으며 5단계에 도달할 시 캐릭터가 죽기 직전의 상태임을 말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부상이 발생할 상황을 생각하여 무작정 '적을 해치운다!' 만을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부상 상황과 현재 전투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전투 스타일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캐릭터가 성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전입니다. 실전을 통하여 캐릭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지만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패널티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두려우시다면 객잔을 운영하거나, 자신보다 약한 적들만 상대하는 등의 플레이 역시 무림비사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투는 양날의 검입니다. 큰 이득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여러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 전투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아마도 가장 많은 레스주가 경험하기 싫어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정치에 무지하다면 단 하나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의 균형이 맞다는 것이 항상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언제나 좋은 화합이란 나와 상대가 적당한 손해를 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게 어려우시다고요? 저도 어려워서 참 힘드네요.
- 각 세력에 따라 지울 수 없는 가불기들이 몇 개 있습니다. 정파와 사파의 경우는 스승을 살해했다와 같은 문제들, 마교의 경우에는 신성 모독과 같은 문제들이 있음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 캐릭터의 단점이나 문제가 때때로 정치적인 무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모용중원의 경우는 자신을 외팔이 병X새X라고 놀리고 다녔다는 핑계로 기루를 접수하는 데에 명분으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 나에게 '그냥' 돌아오는 친절은 몇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규모가 클수록 '친절'로 오는 경우는 더더욱 없습니다. 가족도, 꽌시도 아니고 하물며 특별한 관계도 없다면 나에게 오는 이득조차도 정치형을 노리고 있다면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내 상황을 한 수보다 더 깊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내 평판을 좋게 만들고 싶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고, 그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보는 식으로 일차원적인 목표 이상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근데 사실 이거 쓰면서도 중원주는 여러분이 가능하면 정치와는 멀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정치판에 꼬이게 되었다고요? 그렇다면 세력에 있는 정치형 레스주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게 좀 더 편할겁니다.)
- 친화력 장점이 왜 장점인가를 알 수 있는 항목으로 많은 무림비사의 인물들이 어려워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팁을 작성하는 레스주가 어려워합니다. 검기좍좍으로 다 해결해버리고 싶다.
- 많은 분들이 착각할 수 있는 요소이지만 '호감도'는 이 사람과 얼마나 친하다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 사람에게 내 목숨을 내어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곤 합니다. 특히 호감도 6단계의 사랑의 경우는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종종 뜨곤 하며, 고매한 도사로써 검을 휘두르던 화산파의 정도연은 모용세가의 며느리로써 모용중원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감정을 조절하고, 허예은은 남궁지원을 위해서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같이 전국을 방랑할 만큼 강력한 요소를 지닙니다.
- 무림비사의 교류는 단순히 우리 잘 지내보자! 만이 아님을 기억합시다. 경계하고, 의심하고, 토라지고, 기뻐하고, 사랑하는 등. 감정 표현의 다양한 요소들을 상대와 나누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무림비사의 교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호감도는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다른 세력의 인물이라면 호감도가 오르는 것이 더딘 것이 당연할 수 있습나다. 예를 들어 허재필의 경우 남궁지원의 레스주가 직접 기연을 사용하여 2에서 3으로 단 1이 올랐고, 모용중원의 경우에도 석가장주와의 친목을 통해 겨우 3의 호감도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전에 안내했던 각 세력별 느낌을 기억하시나요? 이러한 느낌을 참고하여 상대에게 다가가봅시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NPC와의 교류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거나 좀 더 깊은 관계가 될 수 있단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겁니다.
- 하루만에 목숨을 내어줄 수 있는 절친이 될 수는 없습니다. 좀 더 자주 만나보고, 편지를 보내보며, 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세요. NPC를 하나의 객체로써 조중한다면 그들 역시도 우리를 존중하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 수련 시스템의 기본적인 이해
수련은 무림비사 수련레스에서 할 수 있는 행위로, 초반 진행 혹은 새로운 무공을 얻었을 때 유용한 시스템입니다.
무공의 숙련도는 처음에 지급되는 두 개의 무공(장점 : 구명절초 제외)은 3성(사파일시 4성) 0%에서 숙련도가 시작하고 진행 혹은 도화전 아이템인 '무릉도원 무공비급(도화전 80개)'에서 얻은 무공은 0성 0%에서 시작합니다. 이때 숙련도를 올려 성을 개방하여 무공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수련입니다.
당신에게 '삼재심공'이라는 무공이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당신은 수련레스에서 당신의 레스캐의 이름을 나메칸에 쓰고 본문에 '@삼재심공 수련'이라고 치면 됩니다. 이 행위는 하루에 한번만 할 수 있고, 이 행위를 한다면 당신의 무공의 숙련도는 10% 늘어나게 됩니다. 수련은 진행 전에 정산되며 정산날에 수련을 하지 못했더라도 정산이 이미 됐으면 그 날에는 수련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련레스에서 올릴 수 있는 무공의 숙련도는 최대 5성 100%입니다.
6성 이상에서 수련을 하려면 도화전 아이템 '무릉도원 수련단약(도화전 4개)'을 사거나 진행 내에서 수련을 해야합니다. 물론 6성이 되지 않아도 진행 내에서 수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수련스레에서 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을 뿐이지요.
1-5성 10%
6-9성 5%
10-12성 2.5%
무공의 각 성일때 1회 수련당 오르는 숙련도는 위와 같습니다. 정말로 무시무시하지요? 9성에서 10성이 되려면 무려 진행 내에서 40회의 수련을 해야하는 것입니다.(추가설명 - 대부분의 무공은 10성이 한계이지만 특수한 등급 이상의 무공은 툭수한 방법으로 11성 혹은 12성까지 성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수련횟수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총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1. 대련/가르침
대련과 가르침은 레스캐들이 할 수 있는 '일상'이지만 서로 비무하거나, 싸우거나(주로 꿈에서), 가르침을 내려주거나 받거나 하는 것입니다. 대련과 가르침에서 사용한 무공들(최대 2개)의 숙련도를 각각 40% 올려줍니다! 심지어 1성 때도 40%! 9성 때도 40%로 말이죠!
1. 숙련도 상승 방식은 김캡이 대련중 사용한 무공을 보고 자율적으로 올릴거 판단
2. 그러니 대련할 때 올리고싶은 특정 무공이 있다면 그것만 사용하시는게 좋겟죵?
- 2. 장점 '천재'
장점 천재는 정말 좋은 장점입니다. 장점 중에서도 무려 5 영혼석이니 매우 좋지요. 진행 마다 쓸 수 있는 미니 질문권(50% 가챠)도 있지만 그 효과는 '무공의 수련'에도 발을 뻗어있습니다.
'천재'는 수련스레에 '@(무공이름) 수련 천재'라고 쓰면 무려 20%가 수련됩니다! 그리고 진행 내에서도 수련하면 5성까지는 20%, 9성까지는 10%, 12성까지는 5%가 수련되지요. 네, '천재'는 수련효율이 2배입니다.
그리고 대련/가르침에서도 40%가 아닌 60%나 숙련도가 오릅니다.
김캡: 김캡이 판단했을 때(주로 컨텐츠의 소모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감당이 안된다 싶을때)는 천재도 40이 되는 경우가 잇서용
따로 언급하지는 않아용 홍홍...(진행 직전에 처리하기 때문에 시간 부족함)
- 3. '무릉도원 수련단약'
4도화전(일상 2번) 1%, 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 길라잡이를 쓰는 당사자가 느끼는 거지만 효율이;;;;
- 숙련도는 다양한 상황에서 오를 수 있다
- 숙련도가 증가하는 요소는 여러가지이지만 저는 여기서 짚어주지 않은 다른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대련으로 숙련도가 증가하는 경우는 정규 진행에서는 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르침의 경우에는 자신보다 한 경지 높은 NPC에게 받을 때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시가 궁금하시다면 잊힌 기록 - 상혜연 진행 파트를 살펴보시면 숙련도가 증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전투는 가장 빠른 성장의 요소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투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생사가 갈릴 정도의 전투의 경우 숙련도가 적게는 80%에서 많게는 120%까지 증가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예시가 궁금하시다면 진행 - 모용중원 - 석가장주 - 늑대 잡았다! 파트를 참고해주세요.
이처럼 짚어주시지 못한 요소에서도 수련의 목적으로 숙련도를 증가시키거나 하실 때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모쪼록 뉴비 어려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진행에서의 수련
진행에서 수련을 할 경우, 진행 외에서는 5성 100%까지는 1일 1회 수련 스레와 대련/가르침, 6성부터는 대련/가르침으로밖에 증진할 방법이 없는 무공의 성장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도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괜히 수련 매크로라는 용어가 정착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귀중한 진행 시간을 쪼개는 일이며, 스토리의 시간은 수련할 때도 기다려주지 않고 흐르기 때문에, 진행에서 수련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 전에 먼저 주변 상황부터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례로 레스캐 모용중원은 협행 중 너무 오랜 시간을 수련에 투자한 나머지 함께하는 무림인의 유대감을 다소 잃은 적이 있으며, 내려간 레스캐 백사야는 외당의 주요인물이 말을 걸어올 때도 수련 레스를 작성한 대가로 외당과의 호감도에 악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수련스레를 따로 판거나 대련 시스템이 있는 이유는
진행시간에 무공 수련하지말고 다른거 하러 돌아다니라는 김캡의 의도가 있기 때문이에용!
― 김캡
- 1. 기도를 드리자!
무림비사의 세계에는 3대 신앙이 있으며 기도 시 특정한 효과를 준다.
천마: 오늘 하루는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시천존: 오늘 하루는 사람들의 반응이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부처: 오늘 하루는 선한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아주 조금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도 운이 좋아질 수도 있음.
- 2. 대환단/소환단 < 기연
대환단/소환단보다 기연으로 내공을 사는 편이 효율이 좋다(추정)
ex) 모용중원-기연으로 내공 80년 상승/미사하란-기연으로 내공 60년 상승
단점은 진행레스를 소모해서 얻고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얼마나 늘지 모른다.
- 하란주의 조언
하란이가 일류일때(석가장주) 먹은 내공기연은 40년,20년도 있었어용. 아마 캐릭터의 수준이나 밸런스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는 걸로 추정되어용. 캐릭터 경지나 내공이 낮은 상태에서, 특히 일류일 때 기연내공 20년이 나오는 경우에는 소환단 뭉탱이가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40년을 먹고 다음으로 먹은게 20년이에용. 캡틴이 일류 수준에서 기연 두번 먹는데 똑같은 내공을 주면 밸런스가 안맞다고 판단해서 20년을 준 거라 생각해용. 자기가 일류인데 내공을 좀 먹었고 거기서 더 늘리고 싶다? 내공기연 20년의 가능성이 있으니 소환단 뭉탱이도 고려해 보기!
+
소환단이 5도화전인 좋았던 시절이 있었어용... 미호가 소환단 8개를 삼키고 쓰러진 적도 있었고...
- 3. 수련스레를 통한 수련은 5성 100%까지 채우자!
수련스레를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경지는 5성까지다.
하지만 6성이 되지 못할 뿐 5성 100% 상태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이후 실전 제한이 풀리면 즉시 6성 도달이 가능한 상태까지 올릴 수 있다!
- 4. 가르침/대련을 통해 5성 100%를 초월할 수 있다!
수련스레를 통해서는 5성 100%가 한계다.
하지만 대련이나 가르침 일상을 돌리면 그 이상으로 축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5성 340%까지 도달하면 실전 제한이 풀리는 즉시 8성 40%까지 간다!
- 5. 탭을 두 개 쓰면 빠르게 진행 레스를 올릴 수 있다.
다음 진행 레스의 내용이 김캡의 직전 레스 처리와 무관하게 고정(ex. 수련, 고서점 등등)이 되어있다면, 진행 레스의 내용을 적어둬 언제든지 올릴 수 있는 상태인 탭과 별개로 새로고침을 연타하며 갱신만을 기다리는 탭을 추가로 열어 이용하면 유용하다.
무한 새로고침을 하다 갱신을 확인하면 탭을 전환해 바로 올리자! 가장 빠르게 진행이 가능한 방법이다.
- 6. 현재 진행 중인 뉴비 이벤트!
위키수정
명장면 찾아오기
무킷리스트 작성
진행후기
1개 작성시 = 무릉도원 물건 반값 쿠폰
2개 작성시 = 쿠폰 + 도화전 10개
3개 작성시 = 쿠폰 + 도화전 10개 + 도화전 20개
4개 작성시 = 쿠폰 + 도화전 10개 + 도화전 20개 + 비경탐사권(무작위) 1개
마치며, 이러한 길라잡이를 정리한 것에는 도화전의 유혹도 있었지만 저 역시도 무림비사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겪어가며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뉴비가 많이 들어온 지금 여러분이 위의 내용들을 충분히 숙지하신다면 진행과 참여에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것을 중원주의 이름으로 약속드립니다. 만약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어장에 남겨주시면 저 이외에도 다양한 레스주들이 답변을 주실 겁니다.
긴 내용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래로는 자잘한 것들을 몇가지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무림비사 되세요!
- 기연을 처음 구매하게 된다면 자신의 캐릭터의 무공이 부족하다면 무공, 아니라면 내공 기연을 추천하는 편이다. 내공 기연의 경우 적게는 40년, 많게는 80년의 내공을 늘려주어 캐릭터의 전투 지속력과 강력한 무공을 사용할 능력을 키워주므로 보편적인 추천 기연이기도 하다.
- 질문권을 잘 이용하라. 우리는 생각보다 우리 캐릭터나 상황에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르는 것을 잘 정리하여 질문권을 사용한다면 내가 모르는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일상 네 번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라기에는 그 규모가 상당히 크다.
- 회복과 관련된 여러 무릉도원 아이템들은 가지고 있어도 손해가 없다. 내 캐릭터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위험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 이러한 아이템은 전황을 뒤집을 수 있다.
- 무릉도원 무공비급은 100% 자신이 원하는 무공을 고를 수 있지만 그 수준은 고서점에서 굴러다니는 최하급무공과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아이템
- 선계탕후루를 잘 이용하라! 교류에 있어서 선계탕후루 하나만으로 다른 세력이라 하더라도 평범한 관계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는 상대의 반응이나 표현이 달라지는 등의 효과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