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군."
1.1. 외모 ¶
허리에 난 박쥐 날개, 창백한 피부, 황금색과 빨간색이 섞인 눈동자로 뱀파이어임을 나타낸다. 물면 치명상까지 입힐 것 같은 송곳니도 덤. 178cm의 신장. 호리호리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비실비실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균형이 잘 잡혔다. 육탄전깨나 해본 몸답게 유독 상처가 많다. 위치 그대로라면 분명 죽었을 법한 상처의 흔적도 흔하다. 가문의 문양은 혀 중앙에 새겨져 있다.
불빛이 조금 어두워지면 잿빛으로 보이는 회색빛 섞인 탁한 흰머리. 장발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확 잘려 돌아왔었다. 그 이후로 다시 기르지 않아 현재는 단발 정도의 길이로 다니는 중. 눈꼬리가 올라갔다. 사나울 법도 한데 오히려 냉혈한으로 보이는 인상이 신기할 정도. 귀족의 옷이라기엔 지나치게 소박하고, 군인의 제복이라기엔 쓸데없는 장식이 있는 제복을 입는다. 제복에 가까우나 가슴팍에 꽂은 시계와 보석이 범상치 않기에 혼란을 주는 것. 귀족의 옷은 활동하기에 불편하다고 한다. 허리에 머리카락색보다 짙은 색의 검집을 차고 있다.
불빛이 조금 어두워지면 잿빛으로 보이는 회색빛 섞인 탁한 흰머리. 장발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확 잘려 돌아왔었다. 그 이후로 다시 기르지 않아 현재는 단발 정도의 길이로 다니는 중. 눈꼬리가 올라갔다. 사나울 법도 한데 오히려 냉혈한으로 보이는 인상이 신기할 정도. 귀족의 옷이라기엔 지나치게 소박하고, 군인의 제복이라기엔 쓸데없는 장식이 있는 제복을 입는다. 제복에 가까우나 가슴팍에 꽂은 시계와 보석이 범상치 않기에 혼란을 주는 것. 귀족의 옷은 활동하기에 불편하다고 한다. 허리에 머리카락색보다 짙은 색의 검집을 차고 있다.
1.2. 성격 ¶
아무리 봐도 교과서식의 귀족이 아니다. 옷부터 두각을 드러내 가문에 대한 충성심 또한 의심스럽다. 권력욕 또한 최저치. 무뚝뚝하고 차가운 성격이 도드라져 사교에도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 말을 치장해 돌리는 걸 싫어해 돌직구를 날려버린다. 적절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최악.
꾸밈없고 입이 무거운 성격을 보면 격식을 치워버리곤 사귈 가치가 있는 인간상이지만, 그에게 목적이 생기는 날에는 일반 귀족들의 계획보다 엄청난 치밀함을 자랑하기에 숨어있는 폭탄으로 여길 필요가 있다.
꾸밈없고 입이 무거운 성격을 보면 격식을 치워버리곤 사귈 가치가 있는 인간상이지만, 그에게 목적이 생기는 날에는 일반 귀족들의 계획보다 엄청난 치밀함을 자랑하기에 숨어있는 폭탄으로 여길 필요가 있다.
1.3. 능력 ¶
시간 특화. 상대를 느리게 만들거나 자신의 움직임을 빨리하는 정도가 전투 때 쓰는 운용. 시간을 밟아 누군가의 시간을 탐색해 분석하기도 한다. 패턴이나 약점, 강점을 잡아내기에 아주 좋다고.
영매의 능력은 종종 영체가 눈에 보이거나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정도로만 발현하고 있다. 그가 보는 영체는 희미함이 심해 집중해야만 보이며, 소리 또한 소음이 낀 채로 드문드문 끊어져 공포감을 조성한다. 이라도 알뜰히 살려 단편적인 정보를 도청하게 하는 정도가 최대.
영매의 능력은 종종 영체가 눈에 보이거나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정도로만 발현하고 있다. 그가 보는 영체는 희미함이 심해 집중해야만 보이며, 소리 또한 소음이 낀 채로 드문드문 끊어져 공포감을 조성한다. 이라도 알뜰히 살려 단편적인 정보를 도청하게 하는 정도가 최대.
1.4. 기타 ¶
전투에 임할 때 능력보다는 신체와 두뇌를 쓴다. 능력이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용도는 시간 가속, 감소가 전부이기 때문. 타고난 재능과 오랫동안 수련한 덕분인지 파도가 일어나고 벼락이 떨어지는 장미들 사이에서도 걸림돌 없이 뛰어다닌다.
전혀 그렇지 않아 보여도 평민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좋다. 일단 자주 돌아다닌다는 게 바탕, 조용히 지나가다 도울 일 있으면 돕고 가는 건 기본. 그리고 꾸밈없는 화법이 귀족계가 아닌 평민에게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 듯하다. 현실을 말해줘서 어린아이를 울리는 일도 많았다. 본인 왈, 왜 우는지 모르겠다고……. 적절한 친분만 있으면 평민이 말을 놓아도 된다는 주의. 실제로 편하게 대하는 이들이 있다.
올드 로즈의 영생이 없었더라면 이미 몇 번 죽었을 생명. 자신의 사상에 아이러니하게 은혜를 입은 셈이다. 그 몇 번 중 대다수가 같은 날에 일어났다는 점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몸 좀 조심히 쓰라고 가문의 귀족들이나 나이트들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물론 안 듣고 넘겨버리지만. 이날 이후로 안 그래도 냉랭한 성격이 더 차가워졌다.
애늙은이가 아니고 그냥 늙은이다. 자세한 나이는 비밀에 부치는 중.
애칭이 없다. 쓸데없이 헷갈리게 이름을 왜 줄이느냐며 애칭 아이디어로 나온 말을 전부 묵살시켰다. 어릴 적부터 싹이 보였다는 증거.
과거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올드 로즈의 귀족 중 하나가 그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와서는 어떻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으냐며 질색했다. 특히 성격. 다만 이건 전해진 이야기고, 무언가 감춰지는 것의 양은 상당하다.
전혀 그렇지 않아 보여도 평민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좋다. 일단 자주 돌아다닌다는 게 바탕, 조용히 지나가다 도울 일 있으면 돕고 가는 건 기본. 그리고 꾸밈없는 화법이 귀족계가 아닌 평민에게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 듯하다. 현실을 말해줘서 어린아이를 울리는 일도 많았다. 본인 왈, 왜 우는지 모르겠다고……. 적절한 친분만 있으면 평민이 말을 놓아도 된다는 주의. 실제로 편하게 대하는 이들이 있다.
올드 로즈의 영생이 없었더라면 이미 몇 번 죽었을 생명. 자신의 사상에 아이러니하게 은혜를 입은 셈이다. 그 몇 번 중 대다수가 같은 날에 일어났다는 점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몸 좀 조심히 쓰라고 가문의 귀족들이나 나이트들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물론 안 듣고 넘겨버리지만. 이날 이후로 안 그래도 냉랭한 성격이 더 차가워졌다.
애늙은이가 아니고 그냥 늙은이다. 자세한 나이는 비밀에 부치는 중.
애칭이 없다. 쓸데없이 헷갈리게 이름을 왜 줄이느냐며 애칭 아이디어로 나온 말을 전부 묵살시켰다. 어릴 적부터 싹이 보였다는 증거.
과거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올드 로즈의 귀족 중 하나가 그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와서는 어떻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으냐며 질색했다. 특히 성격. 다만 이건 전해진 이야기고, 무언가 감춰지는 것의 양은 상당하다.